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텔레비전때문에 맨날 싸워요

비프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4-03-22 13:35:25
저는 초등아이 둘을 키우는 아짐이에요
여러분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저랑 아이들이 보는 티비라곤
토요일 무한도전
일요일 K팝스타3 런닝맨 개그콘서트(이건 시간이 늦어서 안보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네요)
그리고 낮에 하교후 케이블에서 해주는 방송 가끔보구요
(런닝맨.무한도전 위주로요
또 보고 또 봐도 재밌답니다 ㅎㅎ)
저는 따로 드라마보는거 없구요
밤늦게 드라마 보면 애들도 보고싶어하니까요

오늘 낮에 개그콘서트 재방송을 보려는데
신랑이 불같이 화를 내네요
왜 또 개콘을 보려고 하냐구요
제가 그랬죠
본방도 못봤으니까 그리고 애들도 나도 좋아하니까 재방송은 보자고

신랑은 정말이지 개콘.무한도전.런닝맨 이런게 너무너무 싫답니다
웃기지도 않는거 보기싫답니다
온갖 짜증을 내더니 혼자 이불덮고 잡니다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놓구요

신랑은 퇴근하고 오면 티비끼고 삽니다
주로보는건 바둑채널 사극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영어방송봅니다

물론 도움되는거 보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웃고 볼수있는 방송도 필요하지 않나요?
애들도 아직 어린앤데

참~~대화안통하는 남편이랑 살기 팍팍하네요
IP : 211.116.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djcbr
    '14.3.22 1:38 PM (1.238.xxx.34)

    저도 남편과인데요ㅜ.ㅜ
    무도는가끔보지만

    특히개콘 러닝맨 너무싫어요
    예능중에서도 유독 소음이강해요
    출연자들이 맨날 어어! ! 소리내는거 진짜 넘 시러요
    안보는사람입장에선 정말 소음공해수준ㅜㅜ

  • 2. ??
    '14.3.22 1:40 PM (175.209.xxx.70)

    초등데리고 티비 왜그리 많이 보시는지

  • 3. 권위적인 아빠들이
    '14.3.22 1:41 PM (110.70.xxx.144)

    그렇더라구요 티비 체널권도 본인이 쥐고
    안그런 아빠들은 아이랑 같이 만화보고 같이 공감하고
    대화 하고....우리집에도 님남편 같은 인간있어요
    이재 애도 포기했는지 아빠랑 티비안봐요

  • 4. ...
    '14.3.22 1:45 PM (180.227.xxx.92)

    남편분이 아이들과 부인이 tv 보는 취향도 존중 해야 겠네요
    애들이 무도, 런닝맨, 개콘 많이 좋아 하잖아요

  • 5. ㅇㅇ
    '14.3.22 1:46 PM (71.197.xxx.123)

    예능 보면 웃고 스트레스 풀리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본인 좋아하는 거 안본다고 그렇게 화를 내다니.
    솔직히 전 바둑은 그 자체가 재미없고 세상에 쓸데없다 생각되는게 사극인데 ㅎㅎ

  • 6. @@
    '14.3.22 1:4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방에 들어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거 혼자서 즐기라고 하세요,
    강요하지 말고... 저도 티비 프로 잘 안보고 무한도전도 왜 웃긴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볼때는 아무말 안해요..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데 그게 왜 화내고 짜증낼일인건지..

  • 7. ㅏㅏㅏ
    '14.3.22 1:48 PM (219.240.xxx.145)

    저도 개콘은 좋아해서 애들이랑 가끔 같이 보는데요.
    제가 집안 일 하거나 같이 못볼때 애들이 개콘 보고 있으면 완젼 짜증나요. 너무 시끄러워서요.
    특히 1박 2일 은 엄청 좋아하는 프로인데도 제가 집안일 설겆이 같은거 할때 그거 틀어놓으면 시끄럽기만 하더군요.
    일박이나 런닝맨 개콘 같은 프로는 같이 좋아해서 같이 보지 않는 이상... 소음이 심하긴 해요.
    저도 런닝맨은 싫어하는지라... 애들이 런닝맨 재방송 같은거 보고 있으면 너무 시끄러워서 애들한테 님 남편 처럼 말해요..ㅜ
    두분 입장 다 이해가 가요.
    남편방문 닫아 주시거나 볼륨을 좀 낮춰서 보는 배려정도는 필요할듯 한데요.

  • 8. 비프
    '14.3.22 2:13 PM (211.116.xxx.229)

    서로 배려하면서 사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는 당연히 보고
    애들이 좋아하는 프로는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애들은 아빠보는 바둑이나 사극이 재밌기만 하겠어요?
    이러다간 가족끼리 얼굴 볼일도 없겠어요
    티비채널이 서로 공감이 안되니까요

  • 9. ,,,
    '14.3.22 2:19 PM (203.229.xxx.62)

    아이 어렸을때 아이와 남편이 채널 가지고 싸우면 전 남편 편 들어 줬어요.
    아이에게 텔레비젼은 아빠가 번 돈으로 샀으니 아빠가 보실때는 양보 하라고요.
    힘드시면 TV 한대 더 사세요.

  • 10. ??
    '14.3.22 3:08 PM (115.139.xxx.145)

    많이 보지도 않는데요
    초등애들 드라마 줄줄 꿰고 다니던데
    남편이 다른 가족 취향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네요
    시끄러우면 방에 들어가면 될 일인데
    같이 보자고 조르는것도 아니고
    뭔가 억지스럽네요

  • 11. ^^
    '14.3.22 4:2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깔깔 웃는거 좋은거 아닌가요? 남편분 야속하네요..

  • 12. ..
    '14.3.22 6:41 PM (58.127.xxx.19)

    저도 무한도전 개콘 너무 싫어요
    남편이 그 프로들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너무 시끄럽고 재미도 없고..
    프로에서 소리소리 지를 때마다 저는 남편한테 소리 좀 줄여달라 하죠
    지금 무한도전 보고 있는데 좀전에도 두 번 그랬네요
    남편은 기분 좋진 않겠지만 싫은 내색 안 하고 소리 줄이고 보구요

  • 13. ..
    '14.3.22 7:42 PM (115.143.xxx.41)

    저희아빠도 그러셨어요 ..
    윗분들 말씀처럼 방청객이 소리지르는거 극도로 싫어하셨고요
    저랑동생이 예능프로그램 보고 있다가 방청객이 소리지르면 저희한테 소리지르고 화내셨어요 쓰레기 프로그램 본다고요.
    온가족이 다같이 모여 과일먹고 티비보는 시간에도 바둑중계나 스포츠 봐야했어요. 엄마가 드라마보는것도 못보게 하시고요.
    싫어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그걸로 소리지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건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972 분당. 용인수지지역에 고딩엄마들께~ 논술~ 2014/03/24 1,034
363971 행복이 별건가요? 6 행복 2014/03/24 1,408
363970 싱크대 구조 및 내부 8 아이디어가 .. 2014/03/24 4,954
363969 경기도 교육청 이런 일도 있네요..... 2 초여사 2014/03/24 1,572
363968 요즘은 종신보험 안드나요 3 건강합시다 2014/03/24 1,402
363967 초6 국제고목표로 한다면... 9 나도 6학년.. 2014/03/24 1,851
363966 영어 과외샘들 주로 해외에서 5 영어 2014/03/24 1,355
363965 또 자살 시도한 간첩증거조작 관련자들.... 2 손전등 2014/03/24 807
363964 웨지운동화로 나이키덩크하이,아쉬, 스케쳐스, 컨버스..추천해주세.. 4 땅꼬마 올블.. 2014/03/24 2,167
363963 저정말 도배하려고요 21 2014/03/24 3,577
363962 중학교 영수 첫시험에 멘붕 안올라면 어느정도 하면 되나요 8 학원안다니는.. 2014/03/24 1,894
363961 여유시간에 한문 공부를 하고 싶은데ᆞᆢ 15 따뜻한 봄날.. 2014/03/24 1,560
363960 친정엄마가 자식이 이쁜거보다 미운게 많았대요 16 싸늘 2014/03/24 3,822
363959 프라하 게스트하우스(한인민박) 이용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10 프라하 2014/03/24 4,254
363958 부동산 재계약시 이런 경우 수수료 내나요? 1 2014/03/24 1,318
363957 궁지 갱스브르 2014/03/24 600
363956 김상곤 무상버스 공약에 與주자들 협공 2 샬랄라 2014/03/24 718
363955 8세 여아가 타기에 좋은 킥보드 추천좀 해주세요^^ 택이처 2014/03/24 1,721
363954 Daum 1년이상 로그인 안하면 계정이 삭제된다는데 어떻게 ㅠㅠ.. 2 Daum 2014/03/24 1,304
363953 생활비를 전혀 안주면 그만둬야되겠지요 6 생활비 2014/03/24 3,047
363952 초등전과 뭐 사주셨어요~? 어느 출판사가 그래도 괜찮게 느껴지시.. 2 HJ 2014/03/24 1,010
363951 살면서 장롱 바꿔 보신분~~~~~ 6 장롱 2014/03/24 1,850
363950 원래 이사갈때 이런거에요? 1 ... 2014/03/24 1,617
363949 sumif사용하려는데 잘 안되어서요 1 엑셀 질문이.. 2014/03/24 832
363948 '도 넘은 얼차려'…선임병들 제대해도 처벌 2 세우실 2014/03/24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