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텔레비전때문에 맨날 싸워요

비프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4-03-22 13:35:25
저는 초등아이 둘을 키우는 아짐이에요
여러분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저랑 아이들이 보는 티비라곤
토요일 무한도전
일요일 K팝스타3 런닝맨 개그콘서트(이건 시간이 늦어서 안보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네요)
그리고 낮에 하교후 케이블에서 해주는 방송 가끔보구요
(런닝맨.무한도전 위주로요
또 보고 또 봐도 재밌답니다 ㅎㅎ)
저는 따로 드라마보는거 없구요
밤늦게 드라마 보면 애들도 보고싶어하니까요

오늘 낮에 개그콘서트 재방송을 보려는데
신랑이 불같이 화를 내네요
왜 또 개콘을 보려고 하냐구요
제가 그랬죠
본방도 못봤으니까 그리고 애들도 나도 좋아하니까 재방송은 보자고

신랑은 정말이지 개콘.무한도전.런닝맨 이런게 너무너무 싫답니다
웃기지도 않는거 보기싫답니다
온갖 짜증을 내더니 혼자 이불덮고 잡니다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놓구요

신랑은 퇴근하고 오면 티비끼고 삽니다
주로보는건 바둑채널 사극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영어방송봅니다

물론 도움되는거 보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웃고 볼수있는 방송도 필요하지 않나요?
애들도 아직 어린앤데

참~~대화안통하는 남편이랑 살기 팍팍하네요
IP : 211.116.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djcbr
    '14.3.22 1:38 PM (1.238.xxx.34)

    저도 남편과인데요ㅜ.ㅜ
    무도는가끔보지만

    특히개콘 러닝맨 너무싫어요
    예능중에서도 유독 소음이강해요
    출연자들이 맨날 어어! ! 소리내는거 진짜 넘 시러요
    안보는사람입장에선 정말 소음공해수준ㅜㅜ

  • 2. ??
    '14.3.22 1:40 PM (175.209.xxx.70)

    초등데리고 티비 왜그리 많이 보시는지

  • 3. 권위적인 아빠들이
    '14.3.22 1:41 PM (110.70.xxx.144)

    그렇더라구요 티비 체널권도 본인이 쥐고
    안그런 아빠들은 아이랑 같이 만화보고 같이 공감하고
    대화 하고....우리집에도 님남편 같은 인간있어요
    이재 애도 포기했는지 아빠랑 티비안봐요

  • 4. ...
    '14.3.22 1:45 PM (180.227.xxx.92)

    남편분이 아이들과 부인이 tv 보는 취향도 존중 해야 겠네요
    애들이 무도, 런닝맨, 개콘 많이 좋아 하잖아요

  • 5. ㅇㅇ
    '14.3.22 1:46 PM (71.197.xxx.123)

    예능 보면 웃고 스트레스 풀리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본인 좋아하는 거 안본다고 그렇게 화를 내다니.
    솔직히 전 바둑은 그 자체가 재미없고 세상에 쓸데없다 생각되는게 사극인데 ㅎㅎ

  • 6. @@
    '14.3.22 1:4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방에 들어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거 혼자서 즐기라고 하세요,
    강요하지 말고... 저도 티비 프로 잘 안보고 무한도전도 왜 웃긴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볼때는 아무말 안해요..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데 그게 왜 화내고 짜증낼일인건지..

  • 7. ㅏㅏㅏ
    '14.3.22 1:48 PM (219.240.xxx.145)

    저도 개콘은 좋아해서 애들이랑 가끔 같이 보는데요.
    제가 집안 일 하거나 같이 못볼때 애들이 개콘 보고 있으면 완젼 짜증나요. 너무 시끄러워서요.
    특히 1박 2일 은 엄청 좋아하는 프로인데도 제가 집안일 설겆이 같은거 할때 그거 틀어놓으면 시끄럽기만 하더군요.
    일박이나 런닝맨 개콘 같은 프로는 같이 좋아해서 같이 보지 않는 이상... 소음이 심하긴 해요.
    저도 런닝맨은 싫어하는지라... 애들이 런닝맨 재방송 같은거 보고 있으면 너무 시끄러워서 애들한테 님 남편 처럼 말해요..ㅜ
    두분 입장 다 이해가 가요.
    남편방문 닫아 주시거나 볼륨을 좀 낮춰서 보는 배려정도는 필요할듯 한데요.

  • 8. 비프
    '14.3.22 2:13 PM (211.116.xxx.229)

    서로 배려하면서 사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는 당연히 보고
    애들이 좋아하는 프로는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애들은 아빠보는 바둑이나 사극이 재밌기만 하겠어요?
    이러다간 가족끼리 얼굴 볼일도 없겠어요
    티비채널이 서로 공감이 안되니까요

  • 9. ,,,
    '14.3.22 2:19 PM (203.229.xxx.62)

    아이 어렸을때 아이와 남편이 채널 가지고 싸우면 전 남편 편 들어 줬어요.
    아이에게 텔레비젼은 아빠가 번 돈으로 샀으니 아빠가 보실때는 양보 하라고요.
    힘드시면 TV 한대 더 사세요.

  • 10. ??
    '14.3.22 3:08 PM (115.139.xxx.145)

    많이 보지도 않는데요
    초등애들 드라마 줄줄 꿰고 다니던데
    남편이 다른 가족 취향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네요
    시끄러우면 방에 들어가면 될 일인데
    같이 보자고 조르는것도 아니고
    뭔가 억지스럽네요

  • 11. ^^
    '14.3.22 4:2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깔깔 웃는거 좋은거 아닌가요? 남편분 야속하네요..

  • 12. ..
    '14.3.22 6:41 PM (58.127.xxx.19)

    저도 무한도전 개콘 너무 싫어요
    남편이 그 프로들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너무 시끄럽고 재미도 없고..
    프로에서 소리소리 지를 때마다 저는 남편한테 소리 좀 줄여달라 하죠
    지금 무한도전 보고 있는데 좀전에도 두 번 그랬네요
    남편은 기분 좋진 않겠지만 싫은 내색 안 하고 소리 줄이고 보구요

  • 13. ..
    '14.3.22 7:42 PM (115.143.xxx.41)

    저희아빠도 그러셨어요 ..
    윗분들 말씀처럼 방청객이 소리지르는거 극도로 싫어하셨고요
    저랑동생이 예능프로그램 보고 있다가 방청객이 소리지르면 저희한테 소리지르고 화내셨어요 쓰레기 프로그램 본다고요.
    온가족이 다같이 모여 과일먹고 티비보는 시간에도 바둑중계나 스포츠 봐야했어요. 엄마가 드라마보는것도 못보게 하시고요.
    싫어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그걸로 소리지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건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66 남편의 피부 타박-읽고 리플좀 달아주세요 보여주게 15 메리앤 2014/05/20 2,418
380865 무한도전 100분 토론에 출연한 정관용 인터뷰~ 8 이와중에 2014/05/20 2,687
380864 홈플러스 동광주점은 빨간셔츠 입고 있었어요 (오늘도) 2 2014/05/20 1,091
380863 kbs응원 합니다.====m 빙신 보고있나? 22 /// 2014/05/20 1,706
380862 홈플...티셔츠 어디서 입어요? 안입고있던데요? 7 2014/05/20 1,265
380861 돈 벌어야 싸움도하고 82도 하는데... 8 무무 2014/05/20 1,404
380860 문재인, "해경해체, 해수부 축소는 포퓰리즘".. 10 참맛 2014/05/20 1,375
380859 kbs 보도국장 또 교체 4 ㅇㅇ 2014/05/20 1,542
380858 'MB맨' 유인촌, OBS 교양프로 사회자 '낙점' 논란 8 샬랄라 2014/05/20 1,516
380857 중1이예요..국어 시 공부법좀 공유해주셔요... 3 죄송합니다 2014/05/20 1,466
380856 다음 아고라 청원 서명! 외국인도 선거 가능! 정말 말도 안되는.. 10 딱선생 2014/05/20 1,541
380855 스마트폰 선택 도와주세요~ 5 질문^^;;.. 2014/05/20 1,569
380854 [무능혜처벌]신상철님의 특별강연 안내입니다. 10 독립자금 2014/05/20 875
380853 마감임박 오후5시까지 [국정원에 RED카드 보내기] 5 녹색 2014/05/20 726
380852 ”길환영 사장, 해경 비판 말라 지시” KBS 외압 폭로 파장 .. 세우실 2014/05/20 861
380851 박지원, “세월호 관련 국정원이 책임질 서류 가지고 있다” 31 참맛 2014/05/20 4,845
380850 박후보님 장점 47 건너 마을 .. 2014/05/20 2,708
380849 삼성의 이건희 그리고 의료민영화.... 3 예사롭지않아.. 2014/05/20 1,889
380848 어제 손석희뉴스 광고는 무엇무엇이었을까요? 내친김에 더 가볼랍니.. 8 청명하늘 2014/05/20 1,709
380847 ㅉㅉ 언제 철 들라노..... 3 인격 2014/05/20 780
380846 정부 조직 졸속추진 안된다 - 노무현 4 Leica 2014/05/20 1,106
380845 문재인 "朴대통령 독선 계속하면 국민심판 있을 것&qu.. 5 샬랄라 2014/05/20 1,376
380844 양현석씨가 어려운아이들 돕는 재단설립했데요 14 2014/05/20 4,009
380843 (박근혜퇴진)강아지 키우면서 소파아래 매트 놓는 분들 계세요? 12 슬개골탈구 2014/05/20 1,552
380842 낼 점심 소풍도시락 김밥재료 준비요^^ 6 피크닉맘 2014/05/20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