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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날지하상가에서ㅜ
하소연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4-03-22 11:23:01
어제 저녁 딸과 잠깐 고터지하상가에 가게되었어요..
이사한지가 얼마 안되어 소품들을 보다가 나름 예쁜 그림들을 파는
그림집에 들어가서 몇가지 물어봤는데..한 서너가지 그림가격을 묻고 애랑 이거어떠니등의 말을 나누고 다시 한개를 얼마냐고 물었더니 판매원이 살거만 물어보세요..라고 아주 기분나쁘게 말을하고 옆에 가게 여자한테 가버리는겁니다..저희는 너무 당황해서 얼음이 되었다가 어쩔줄모르고 나왔는데 두고두고 너무 불쾌한거예요..
고터상가 주인들이 뭐 그닥 상냥하진않지만 그런사람은 처음보기에 얼떨떨한채 나왔네요ㅜ
딸이 무서워해서 그냥나오긴했는데 아이옆이라 더 민망했고,흥정이 많은 옷가게도 아니고 저랑 대학생딸이 그닥 이상한매무시나 행동도 아니었기에 이건뭐지..하는마음에 써봅니다.
IP : 14.32.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3.22 11:26 AM (116.121.xxx.197)거기 원래 그래요.
제가 고터 이웃에 살던 20여년전과 상인들의 마인드가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
저는 그래서 제 나름 노하우로 지나다가 정말 사고 싶은게 눈에 띈다,
그럴때만 주인과 말 섞지 그들이 뭐라하든 절대 말 안 섞어요.2. 카틀레아
'14.3.22 11:30 AM (121.166.xxx.157)대학생딸이 무서워해요? 그것도 이상하네요
3. 지하상가
'14.3.22 12:33 PM (112.144.xxx.27)거기 원래 그래요 33333333333
4. 저도
'14.3.22 12:48 PM (183.109.xxx.4)경험한 사람이예요
값도 그다지 싸지도 않고..
딸들이 험한꼴 볼까봐
거기 가지말라고 금족령 내렸어요
입어보지도 않고 이것저것
구경만 하고 돌아섰는데
그 험한 얼굴 거친언어..5. 고터 지하
'14.3.22 1:57 PM (115.137.xxx.109)거기는 주인이 상전인 곳이예요.
머리채 끌고 싸우는것도 본게 여러번.
일반 장사랑 다른거 아시고가야해요.6. ....
'14.3.22 2:08 PM (59.16.xxx.22)얼마전 부천역 지하상가에서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살거만 물어보세요 ~~~
전국 지하상가 상인들 마인드교육내용이 같나봐요7. 하소연
'14.3.22 2:29 PM (211.234.xxx.115)집이 부근이라 가끔가는데 옷같은경우 반품까진아니어도 교환도 해주고 그렇게나 이상한 가게주인은 못봤어요..
조금 거칠어도 뭐 그러려니하죠.. 그런데 이렇게 면전에 쏘아부치는 사람은 첨봐요..
가격을 묻지 않는게 방법이군요..값만 알아내려한다고 생각할수도있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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