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삼 남자들의 부성애는 어떻게 생기는지 신기해요.

dma 조회수 : 2,949
작성일 : 2014-03-21 22:07:10

여자는 10달동안 품에 넣어 키워 밖으로 내어 놓은 다음에도 젖을 먹여 키우고..당연히 모성애가 임신되는 순간부터 생길것 같은데 남자들은 어떻게 부성애가 생기나요?

남편이 애들한테 하는거 보면 부성애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신기하네요.

첫 애 낳았을 때부터 아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더 열심이였던것 같아요.

학습된거겠죠? 의무감과 함께...

IP : 114.206.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헉..
    '14.3.21 10:08 PM (110.35.xxx.37)

    원글님땜에 저도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 2. 이론으로는
    '14.3.21 10:13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여성은 출산과 함께 모성에 관게되는 호르몬이 분비되고요.
    남성은 1년정도 꾸준한 접촉을 통해서 서서히 후천적으로 학습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부부간의 행복지수 최악이 첫애 낳고 일년간이란 이론도 있지요.
    엄마는 애때문에 죽어나는데 아빠는 갑자기 들이닥친 작은 손님정도로 소 닭보는 상황.
    부부 마찰이 아주 심해지지요.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요.
    개인차도 있고 예외도 있고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는거죠.

    이런건 결혼 전에 학교 같은데서 가르치고 극복방법도 알려줘야 한다고 봐요.

  • 3. 000
    '14.3.21 10:18 PM (175.209.xxx.70)

    저희부부는 모성애보다 부성애가 3배쯤 강하네요

  • 4. ,,,,,,
    '14.3.21 10:19 PM (110.47.xxx.94)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려는 본능 때문이 아닌가요?
    새끼사자에게 꼬리를 깨물려 소스라치게 아파하는 숫사자를 포착한 사진이 생각나네요.
    갈기가 쭈뻣쭈뼛 다 섰었고 커다랗게 벌린 입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그랬어도 숫사자는 아마 그 새끼사자를 해치지는 않았을 거예요.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새끼니까요.

  • 5. 부성애도 단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14.3.21 11:00 PM (211.202.xxx.240)

    타고 나는거에요.
    펭귄과 문어 아빠 보세요.
    다른 동물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 마찬가지에요.
    동물의 왕국이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죠.
    모성애와 부성애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필수 품목입니다.

  • 6. 한 가정의 예
    '14.3.21 11:25 PM (99.226.xxx.236)

    제 시아버지는 부성애가 부족한 아버지 밑에서 치를 떨며 사셨고,
    제 남편은 그 아버지의 어마무시한 부성애를 배우며 커서 현재 비슷한 부성애를 발휘 중입니다.
    제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보며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고 하네요. 그런 부성애를 발휘할 자신이 없다면서.
    아마도 보고 배우는? 즉 학습의 결과 같아요.

  • 7. ㅇㅇ
    '14.3.21 11:36 PM (71.197.xxx.123)

    물론 본능이겠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경우는 두가지로 나뉘어져요.
    하나는 정이 많은 사람의 경우요. 어린 아기 돌보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육아에 적극 동참하다가 정이 들어 아이가 커도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더군요.
    또 하나는 아이를 내 핏줄, 내 가족, 내 사람, 제 2의 나 라는 본인 중심의 씨족을 중시하는 약간 조선시대 사람 같은 경우인데요.
    이런 사람들은 육아에 참여하지 않아도 아이를 본인과 동일시하고 항상 휘하에 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첫번째 경우와 다르게 친밀감 보다는 일방적인 끈끈함일 때가 많더라구요.

  • 8. 많이 돌보니까 생기네요
    '14.3.21 11:59 PM (39.113.xxx.241)

    저는 몸이 아파서 우리 아기들을 많이 못 돌봤어요
    아기아빠가 자다가 일어나서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먹이고 우는 아기 달래고 하다보니
    아이들도 아빠가 안 재워주면 못자고
    아빠한테 매달리고
    지금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니다

  • 9. 아마도
    '14.3.22 6:23 AM (219.248.xxx.31)

    후천적으로 책임감과 여러가지 학습된 결과가 아닐지..
    저희아버지도 제가 태어났을때 딸이라고 미워하셨대요ㅜㅜ
    근데 커갈수록 부성애와 책임감이 말도못함.. 모성애 저리가라 할 정도 열배스무배 강하심 ..
    말쁜인게 아니라 우리가 아버지의 "전부"임이 정말로 느껴졌어요..
    저는 세상에서 아무도 친구 애인 가족 모두 백프로 못믿지만
    아버지만큼은 백프로 믿어요..

    ㅜㅜ

  • 10. ..........
    '14.3.22 4:42 PM (118.219.xxx.44)

    어머니의 모성애는 어머니의 아버지 한테서 모성애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생깁니다 아버지가 모성애유전자가 없다면 그 딸은 모성애가 없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779 편견은 누구에게나 있는 거 아닌가요? 25 편견 2014/04/05 3,225
367778 듀오덤 오래 붙여놔도 되나요? 2 ㅇㅅㅇ 2014/04/05 2,371
367777 쭈꾸미볶음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2 크하하 2014/04/05 1,489
367776 점퍼 등판이 찍어진거뉴어디서 수선하나요? 3 ㅇㅇ 2014/04/05 517
367775 3년 넘은 모닝 차주님들 절대 주의해야 할 사항.. 모닝 2014/04/05 2,179
367774 청소도 습관이라고 하신 분들 24 습관 2014/04/05 13,588
367773 코스트코 18k 반지랑 팔찌 괜찮나요? 2 ... 2014/04/05 5,775
367772 목디스크수술 피할수 있는.. 도와주세요 6 어찌 2014/04/05 2,015
367771 왜 이렇게 아플까요? 8 마흔셋 2014/04/05 1,448
367770 석박지를 만들었는데... 1 초보새댁 2014/04/05 989
367769 구민회관 부부상담.. 상담사가 신뢰가 안 가는데.. 아내 2014/04/05 877
367768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2 어우 2014/04/05 2,736
367767 로맨스가 필요해222 2 나두. 2014/04/05 1,149
367766 살다보면 유난히 힘든날이있죠 8 한숨 2014/04/05 2,252
367765 IMF 이전이 더 행복했다고 생각하세요? 45 IMF 2014/04/05 7,567
367764 일하는게 집보다 나아요ㆍ 자식걱정에 9 ㄱㅌ 2014/04/05 3,171
367763 씽씽트위스트 운동기구 쓸만한가요? 궁금이 2014/04/05 816
367762 일주일째 머리가 저리고 목이 아파서 힘들어요 4 ㅠㅠ 2014/04/05 1,429
367761 친구와의 관계는 요만큼만 할까봐요.. 8 인연 2014/04/05 3,148
367760 아버님이 위독하신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7 .. 2014/04/05 3,135
367759 주커버거 티셔츠 비밀 구~~을 2014/04/05 904
367758 맥도날두나 롯데리아가서 이러면 진상인가요? 7 ... 2014/04/05 4,818
367757 죽음이 별일이 아닌것 같다니‥..... 4 사실막내딸 2014/04/05 3,251
367756 야밤에 정말 좋은 여운깊은 영화 추천드릴게요 11 2014/04/05 3,853
367755 현미밥에 채식 하면 살 빠질까요? 25 ... 2014/04/04 9,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