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어째서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4-03-21 21:10:39

어쩌면 좋죠?

고등학생인데도 이래요.

유전 같아요.

우리 외사촌 동생도 공부는 전교권인데 너무 떠들고 그래서

교과샘들이 혼내려고 성적 보다가 성적 보면 너무 좋으니까

놀래고 그랬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근데 외탁한 우리 애가 딱 저래요.

동생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개그 본능이 넘쳐서

애들이랑 떠들고 수업시간에도 웃겨서 샘들은 힘들어지고 애들은 웃고..

특히 여샘들이 당황하나 봐요.

중학 졸업 반 개인 방명록에도 친구들이 너 땜에 한 해가 즐거웠다 이런 내용이 삼분의 이고

몇 애는 시끄러워서 방해됐다는 애도 있었어요.

이젠 고등학생이라 좀 달라진 거 같더니만 담임샘이 말씀하시는 게 여전한가 봐요.

고등 가더니 음식도 안 가리고 밥도 잘 먹고

뭔가 애가 차분한 게 달라져서 이젠 철이 드는 가 했더니

적응하는 기간 중에 또 떠들었나 보네요.

집에서도 아빠랑 애만 보면 입 다물고 있자고 주문하고  그러면 안 그런다고 공손하게 대답했는데

학교에서 여전히 그러는 거 같은데 다 큰 애를 어쩔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시간 흘러 철이 들면 좀 나아질까요?

IP : 61.7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9:1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금상첨화 아닌가요? 부럽네요^^

  • 2. ㅋㅋ
    '14.3.21 9:16 PM (223.33.xxx.74)

    고단수의 자랑이신거죠?

  • 3. 빛나는무지개
    '14.3.21 9:17 PM (125.180.xxx.67)

    복중에 복입니다. 윗님말대로 금상첨화
    대인관계 사회생활 따논 당상이네요.

  • 4. .....
    '14.3.21 9:17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유머감각 넘치는 건 대단한 장점이죠.
    그런데 수업시간에도 그러면 장점이 단점이 돼버리죠.
    수업시간만은 참으라고 입다물고 있으라고 자꾸 주의주세요.
    인문계 갔는데 그러면 교사나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가 되니까요.
    자꾸 주의 주는 거 외에는 부모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요.

  • 5. 오호
    '14.3.21 9:28 PM (58.143.xxx.100)

    저희집 꼬마가 그래요
    꿈도 pd입니다
    덩달아 자랑합니다 ㅋㅋ

  • 6.
    '14.3.21 10:30 PM (211.219.xxx.101)

    유머감각이 넘치는건 좋지만 때와 장소,상대나 빈도를 가리지 않으면 민폐가 됩니다
    수업분위기 망치게 되는거죠
    결국 다른 아이들의 시간을 뺐는거가 되는거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특히 여자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의 분위기에 눌리면 수업분위기 엉망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실텐데 그런 일이 반복되면 난감하겠지요
    아드님이 영리한거 같으니 잘 설득하세요
    빈도를 때와 장소를 잘 가리라구요

  • 7. .....
    '14.3.21 10:45 PM (112.150.xxx.35)

    그런 아이 알고 있는데 엄마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지만... 다른 엄마들은 많이 불편해했어요 중요한 시기인데 쌤 수업시간에 한마디씩 툭툭 내뱉어 아이들이 한바탕 웃으면 수업 맥이 끊기고 수업 집중이 안된다고 집에 와서 불평하는 친구들이 꽤있었나봐요
    나중에 팀짜서 하는 과외도 그 애랑은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장점이 될수잇는 성격이지만 누군가에겐 민폐도 될수 있어요

  • 8. 짱구맘
    '14.3.21 11:07 PM (61.105.xxx.9)

    저도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총회때 담임샘께서 돌려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 9. 부럽기만 하네요
    '14.3.22 3:59 AM (116.39.xxx.87)

    그리고 누가 내 아이를 교실에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웃게 해주면 감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650 손석희씨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2 ... 2014/05/02 1,169
376649 새누리 윤상현, 노란리본 다는 거 거부 10 노랑 2014/05/02 5,258
376648 영작좀 도와주세요 2 산골소녀 2014/05/02 2,307
376647 당신은 인간입니까? (세월호 관련 글) 3 ... 2014/05/02 1,786
376646 펌) 세월호 관련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 v0.19 3 .... 2014/05/02 1,448
376645 특혜설 커지는 구조업체 언딘, 대표는 해경 산하단체 부총재 이기대 2014/05/02 948
376644 이 아래 손석희님 뉴스글 클릭하지 마세요 2 ㅠㅠ 2014/05/02 754
376643 그놈의 언딘 8 답답 2014/05/02 1,485
376642 언딘의 재난현장 구조독점은 위법입니다 - 근거 참고 영상: 김어.. 2 .. 2014/05/02 1,077
376641 통영케이블카 언제가야 탈수있으련지요 2 겨울 2014/05/02 1,512
376640 JTBC 손석희 뉴스가 뭐가 문제냐면요 18 개뻥뉴스 2014/05/02 2,603
376639 세월호 관련해서 국제인권 소송 되나요? 4 법 잘 아시.. 2014/05/02 1,425
376638 MB정부 해운법 규제 줄줄이 완화...화 키웠다 2 울살구 2014/05/02 930
376637 아 ! 믿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9 엉뚱녀 2014/05/02 2,333
376636 [단독]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 18 ... 2014/05/02 3,986
37663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5.2am) - 멘붕에 빠진 '메시아'.. lowsim.. 2014/05/02 1,569
376634 내가 살고 싶었던 세상은 이게 아니었어요 1 진홍주 2014/05/02 862
376633 시신 유실 가능성을 언급한 외신이 있었네요 조심스럽지만.. 2014/05/02 1,432
376632 어버이날 가족 모두 모여 같이 식사하기를 원하십니다 31 어버이날 2014/05/02 8,258
376631 어젯밤 알바대란이 원인이 있었네요 16 참맛 2014/05/02 5,010
376630 선거때 표는 뺏어야 겠고 속마음 2014/05/02 927
376629 정봉주의 전국구16회 - "애당초 '구조'는 없었다&q.. 4 lowsim.. 2014/05/02 1,758
376628 이제라도 언딘을 빼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20 .. 2014/05/02 2,152
376627 손석희의 진심 '뉴스 9 시청율 신뢰도 동반 급상승' 친정 MB.. 8 집배원 2014/05/02 3,510
376626 이종인님 인터뷰할때 다 기자들 맞아요? 4 00 2014/05/02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