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젠가는 엄마 찾아간다고 하는데 맞나요

이혼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4-03-21 19:26:40
한 번씩 생각해봅니다.
이 사람이랑 한 집서 더이상은 살지 못할때
자식 두고 나옴
언젠가는 애들이 저를 찾을까요
그동안 건강관리하면서
악착같이 돈 모으구요
버는족족 시댁, 결혼한 시누네까지
다 알아서 챙기고 상대도
손 내밀구요
연금 하나 믿고 사는데
그것마저 일시불로 받아 시숙과 시누네들
도와주고 집 지어 산다고 하네요
고위공무원도 아닌데 말이죠
이 사람의 행동이 삶의 의지를 꺽어 놓네요
애들이 언젠가 저를 찾을까요
두렵습니다.
IP : 119.67.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7:31 PM (14.45.xxx.251)

    케바케죠. 엄마가 애들을 잘 돌봐준 상태에서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이혼하면 나중에 애들이 찾는 경우도 있더군요.
    반대로 엄마가 애들 어릴때 애들 방치하고 자기좋을대로 놀러다니다가 이혼했는데 나중에 애들에게 연락하니 애들이 칼같이 잘라내는 경우도 봤어요.

  • 2. 프린
    '14.3.21 7:33 PM (112.161.xxx.204)

    전 아니라 생각해요
    요즘 아이들 저희때보다 훨씬더 개인적이죠
    게다가 부모도 키워야 부모지 버리고 나감 남보다 못하죠
    예전에야 너무도 어려운 사정,여자가 아이데려가 키우기 힘든 법 정서가 조금은 있어 용납되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도 그걸 이해하고 그리워 한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잖아요
    버리고 나가는것도 자라오는 시간동안 왕래없이 지내는 것도 이기적인 엄만데 뭐하러 찾아오겠어요

    힘들어도 애들보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애들을 안키우고 안보고 살아놓고 크면 엄마찾겠지는 아니죠
    키우는거야 부부가 결정한다지만 그간 안보고 산다는건 이기적인 엄마 아이를 버린 엄마
    그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죠

  • 3. ....
    '14.3.21 7:40 PM (58.124.xxx.155)

    돈필요한데 아빠한테는 기대못하면 엄마를 찾겠죠. 그런데 엄마도 돈없으면 그냥 땡이에요. 요새 세상이 그래요. 부모들도 마찬가지고요. 애때매 이혼못한다고는 하지만 속마음 들여다보면 돈때문에 이혼못하는 경우가 거의 다에요. 물론 애들도 그걸 알고요.

  • 4. ㅇㅁ
    '14.3.21 7:46 PM (211.237.xxx.35)

    원글님은 위로가 필요하신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무책임한거예요.
    버린것이나 뭐가 다릅니까.
    양육비를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면접교섭권으로 한달에 한번이든 두번이든 애들 챙긴것도 아니고,
    애들이 언제 찾아오길 바라시나요.

  • 5.
    '14.3.21 8:5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랑 같으시군요
    연금하나 믿고 사는것도 그 연금 일시불로 받아 시댁도와주는 것도
    저는 친정에서 연금나오는 남편 놓지말라고 하도 말려서 억지로 살고 있는데요
    그 연금 일시불로 찿아서 자기 진짜 가족들 시댁사람들하고 건물짓는다고 하네요
    노후에 장사도 하고 형제들끼리 고향에모여 오순도순 살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사람을 어떻게 막습니까 개밥에 도토리인 저만 빠지만면 남편가족은 화목한걸요
    남편의 연금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남편의 돈이지 제돈이 아니잖아요
    자기돈을 자기가 주고 싶은 자기 진짜 가족들한테 준다는데 제가 무슨 권리로 막습니까
    전 남편의 집에서 나갈려고 합니다
    나갈때 아이들은 데려갈려구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아빠노릇 고모노릇 한번 한적 없는 사람들이구요
    제 피도 반은 섞여 있으니 저도 아이들 데려갈 권리는 있겠죠
    님도 아이는 데려가는쪽으로 해보세요
    아이들을 놓고 간다면 전 제정신으로 살 수 없을것 같네요

  • 6. 이혼
    '14.3.21 9:22 PM (119.67.xxx.164)

    흠님께서는 경제력이 되시는가요
    전 월 130 수입밖에 안되네요
    어린이집교사로 일하는 중인데
    120으로 살 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 7.
    '14.3.21 9:2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경제력 안됩니다 원글님과 비슷해요
    그래서 치사스럽게 남편 연금 바라보며 이나이까지 꾸역꾸역 같이 살았겠죠
    하지만 나이 40 넘고보니 아닌건 아닌 겁니다
    남편의 연금이 부럽지만 그게 내것이 되는건 아니라는 거죠
    더 일찍 한살이라도 어릴때 내 힘으로 자립할 노력을 하지 않은것이 후회스러울뿐임니다

  • 8. ...
    '14.3.22 12:44 AM (180.224.xxx.75)

    엄마없이 컸는데 한번도 안찾았어요..
    아이낳고 가끔 생각해요
    얼마나 독하면 자기자식두고 나가서 한번도 안찾아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429 한국어 설명 8 ,,, 2014/04/07 1,134
368428 형제식도 3 강남스타일 2014/04/07 1,366
368427 20평대 초반 평수 사시는 분들요~ 12 99 2014/04/07 3,523
368426 檢 '정·관계 로비' 동시 수사…국민신뢰 되찾나 세우실 2014/04/07 293
368425 제가 친정에 잘못한 걸까요? 19 ... 2014/04/07 4,176
368424 한글 2010.. 엔터치면 숫자가 저절로 되는거...이거 어떻게.. 1 주근깨공주 2014/04/07 10,742
368423 영어 잘하시는분 나 이렇게까지 해봤다..... 13 미국살아요 2014/04/07 3,938
368422 에어컨청소했어요. 6 울룰루 2014/04/07 3,225
368421 82csi-신발좀 찾아주세요 발편한 2014/04/07 342
368420 와인 냉장고있는 분들 어떤거 사셨나요 4 남편이원함 2014/04/07 692
368419 택배가능한 한약재상 알려주세요 1 흠흠 2014/04/07 865
368418 아이들 책상 교체주기? ^^ 2014/04/07 565
368417 무섭네요. 혹시 위암 초기 증상이 이런 걸까요? 5 아... 2014/04/07 115,264
368416 임파첸스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4/04/07 503
368415 지루성 피부염인데 약을 못먹어요. ㅠ 7 ... 2014/04/07 2,145
368414 지하철에서 자리 비켜드리기 쑥쓰러워요 3 Ww 2014/04/07 882
368413 컴고수님들, 해결해주세요. 4 gks 2014/04/07 366
368412 자궁내막이 얇다고 합니다. 7 임신 2014/04/07 4,874
368411 자랄때 심한 간섭과 억압속에 자란 분들 7 556 2014/04/07 4,228
368410 동대문 여자 맞춤정장집?? 5 잠신 2014/04/07 5,176
368409 샤브샤브고기로 가능한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6 샤브샤브 2014/04/07 3,251
368408 30대 중반에 새로운 걸 시작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익명 2014/04/07 1,427
368407 풀무원 '그대로 쪄먹는 야채믹스' 어디서 사나요? 2 무늬만주부 2014/04/07 1,957
368406 연락 끊고 싶은 친구가 있어요. 3 배고파 2014/04/07 3,058
368405 유재석,박지성 결혼보면 결혼은 100% 끼리끼리임 17 인생의진리 2014/04/07 10,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