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72828
예전에 올렸던 글이에요
결혼 3년 넘었고 신생아 아기 하나 있구요
시어머니때문에 신혼초 이혼까지 하려고 했었고
그 이후에도 시어머니 때문에 화병..
시어머니 열등감으로 인해
이유없이 막말에 막행동했고
지금은 가까스로 그전보다는 표면적으로
웃고 이야기도 하지만
자주 뵙진 않고 암튼 그런 고부 사이에요
막말 내용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구요
정말 본인밖에 모르시고
아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고
그러나 어머니 본인은 난 참 좋은 사람이다 라고 인식하고 계시죠..
이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2주전에 오셔서.. ( 출산 한달차였어요.;)
아들이 차린 밥 ( 미역국에 깍두기 반찬하나)에 7시간 가까이
있다 가셨어요
집도 좁은데..
전 덕분에 그 시간 쉬지도 못하구요
근데 이번에 또 오신대요..
도와주시러요.
그때도 도와주시러 온다고 하셨어요
임신때나
출산하고 나서 아무것도 도와주시지도 않으면서
늘 말은 그래요..
그래도 어머니는 내가 많이 도와주고 내가 많이 해주고
정말 그냥 마주하기도 싫고
어머니 생각하면 다시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어져요
어머니때문에 지난 기간 화병 돋아 몇년 가슴 아픈것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허공에 대고 소리치던 그 시절도 있었어요
저희 친정 식구들도 부모님도 시어머니 하는 행동에 정말 학을뗐구요..
어쩜 어른이 되가지고 저런식으로 구냐구요..
다행히 남편은 착한데..
바보 같은 남자..
며칠전부터 운을 띄우길래
엄마가주말에 ...
제가 됐다고 다음에 우리가 가겠다고 말씀 드리라고 했는데
못했나봐요
장도 같이 보고 한다는데
정말 싫거든요..
이제까지 잘챙겨줬음 모르겠지만
지난 3년간 어머니가 하신 행동 보면 정말..
가슴에 이만큼 쌓여 있는데도
어른이라..
남편은 외동이고.. 어머니 한 분이에요
그래서
좀 이해 하고 싶고
나도 이젠 자식이 있으니
더 이해 드리고픈데
정말 이해할수가 없는 분이에요
저러고 싶으신지
이번 일로만 제가 이러는 것이 아니라
지난 3년동안 숱한 행동들 말들에
이젠 정말 지칠만큼 지쳤어요.
짜증나서
내일은 아기 데리고 어디든 나갈까 중이에요
이젠 50일 된 아기인데..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데
그나마 아기 보고
남편 보며 참고 있는데
시어머니 생각하면
정말 남편하고 끝내 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