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 본 사람이 잠수타서 힘드네요...

... 조회수 : 7,658
작성일 : 2014-03-21 15:45:15

두달전에 맞선을 본 사람이 있습니다.

대화가 잘 통했어요...

관심사도 비슷하고...

저의 전공이 마침 그 사람의 직업인데다가...

종교도 같아서... 저로서는 맘에 많이 들었습니다.

네번정도 만나고...

제가 그 사람한테 먼저 정식으로 교제하자고 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했습니다.

절대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차례 만났는데

지난 월요일부터 잠수를 탔네요.. ㅠㅠ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답장 안 오고...

카톡도 읽지 않았더군요...

처음에는 핸드폰을 분실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핸드폰을 분실했다면 지금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배터리가 떨어졌을텐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잠수 탄거겠죠?

넘 힘드네요..

그동안 많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내 마음을 다 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니... 마음이 너무 아파

회사일도 손에 안 잡혀요...

업무하다가도

눈물이 나서 화장실에 몇 번이나 다녀왔네요

서류도 눈물로 젖고...

앞으로 사람 만나기 무서워요

IP : 203.237.xxx.7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ㄷ
    '14.3.21 3:46 PM (175.198.xxx.223)

    좋은데 왜 거절하셨어요?

  • 2. ..
    '14.3.21 3:48 P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윗님, 맞선남이 거절한거잖아요.

  • 3. --
    '14.3.21 3:50 PM (112.223.xxx.172)

    계속 거꾸로 읽는분 계시네..

  • 4. ...
    '14.3.21 3:51 PM (121.133.xxx.88)

    난독증들이 있으신지 ... ;;; 원글님이 먼저 교제하자고 했다는 문장이 있는데도 다르게 읽는 분은 뭔가요 ;;

  • 5. 이그참
    '14.3.21 3:52 PM (125.138.xxx.176)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댓글다는 사람 뭔가요
    거절한것도 아니구요
    기다려달라고 한건 저쪽이잖아요

  • 6. -_-
    '14.3.21 3:52 PM (112.220.xxx.100)

    다른여자 생긴거에요
    어장속에 원글님을 넣어놓을만도 한데..
    연락 딱 끊은건..정말 괜찮은 여자가 나타난듯
    잊으세요 힘내시고
    뭐..사귄것도 아닌데..뭔 눈물바람이에요...

  • 7. gem
    '14.3.21 3:52 PM (211.176.xxx.181)

    무시하세요. 별거 아닌듯.

  • 8. 다른
    '14.3.21 3:53 PM (121.169.xxx.218)

    다른 만나는 사람 있는거에요.
    혼자라면 저렇게 다 씹지는 않을꺼에요.
    나쁜놈! 하고 털어버리세요.

  • 9. ㅇㅁ
    '14.3.21 3:53 PM (211.237.xxx.35)

    이분이 먼저 정식으로 교제하자 했고 기다려달라 한건 맞선남이래요..
    제발 글 제대로 읽고 답글 다시길;;

    그리고 원글님.. 그정도 했으면 할만큼 하신거잖아요.
    그쪽하고의 인연은 그만큼이고, 잠수탈정도의 인간정도인거예요. 정확히
    거절도 못하고.. 그런 사람하고 연애해도 폭폭하고 답답합니다.
    그냥 대답없음과 잠수탐이 그 사람 대답이라 여기고 이쯤에서 잊으세요.
    더 깊은 관계가 아니였음이 다행인겁니다.

  • 10. ..
    '14.3.21 3:55 PM (118.221.xxx.32)

    다른 사람 만난걸거에요
    정 그러면 주선자 통해서라도 연락해보시고,,안되면...
    두달 만난거고 사귄것도 아닌데 털어버리세요

  • 11. 저기요..
    '14.3.21 3:55 PM (125.138.xxx.176)

    차일 각오 하시고
    그사람한테 확답 달라고 연락한번 해보세요
    이거도 아니고 저것두 아니고,,이게 더힘들어요
    그사람 너무 길게 끄네요

  • 12. ......
    '14.3.21 3:55 PM (211.245.xxx.22)

    그동안은 님이 솔직했던걸로 쿨~하게 넘어가시고
    이제 더이상 그분한테 님 맘을 들키지 마시길 바래요.
    맞선이라면 부모님 혹은 어른들과 다 연결되어 있는거 아녜요? 이제라도 자존심을 지키셔야죠.
    그분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만나다 다른쪽으로 맘을 확실하게 정한거 같아 보입니다!

  • 13. ..
    '14.3.21 3:57 PM (175.223.xxx.239)

    네번 만나고 마음을 다 주시다니
    나이가 좀 있고 그동안 외로우셨나요?
    그남자는 원글님 아닌가봐요 거절할말이 없으니 그냥 피하는 느낌
    다시 연락와서 만나도 그남자분 수동적일것 같아요
    원글님 자신감을 가지고 더 좋은분 만나세요

  • 14. 누가보면 먹튀한줄 알겠네요.
    '14.3.21 3:58 PM (125.182.xxx.63)

    걍 잊으세요. 벌써 답 나왔네요. 그 남자로서는 처음부터 .... 님이 마음에 안들었던 겁니다.

    맞선으로 두달. 네번 겨우 만나놓고서는 눈물로 지새운다니..헐. 입니다. 오바 입니다.
    님이 많이 무디신분인것 같아요. 벌써 뜨악함이 보였을터인데, 그걸 그냥 무시할정도로 남자가 좋았나보네요. 나이가 많이 어리신가봐요.

    앞으로 많이 많이...이런일 있을거에요.

  • 15. 샤르르
    '14.3.21 3:59 PM (119.67.xxx.217)

    제가 이런경험있는데요..심심해서 몇번 나가만났지만
    내스탈은 아녔어요.사귀자했는데 싫단말을 얼굴에대고 하기 힘들어서 시간달라한것까지 똑같네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임다요..

  • 16. ㅇㅁ
    '14.3.21 4:00 PM (211.237.xxx.35)

    수정 안하셨어요. 저 조횟수 10도 안됐을때 클릭해서 읽었는데 저 글 그대로였습니다.

  • 17. 거참
    '14.3.21 4:02 PM (125.138.xxx.176)

    한번 만나 첫눈에 반하는일이 허다한데
    네번만나서 맘줬다는게 무슨 오바인가요 오바는,,원 별 웃기는댓글도 있네.
    원글님,,그사람과 끝나도,
    시간 조금 흐르면 점점 잊혀질거에요
    앞으로 남자 많아요,,ㅌㄷㅌㄷ

  • 18. 그냥
    '14.3.21 4:05 PM (14.32.xxx.84)

    그 남자는 원글님이 별로인겁니다.
    ,
    맞선 봐도 양쪽이 서로 좋아야 이뤄지는거지,
    한쪽은 상대가 좋은데,
    다른 쪽은 상대가 별로이면,
    인연이 안되는 거 당연한거죠.

    그냥 잊으세요.

  • 19. 저도
    '14.3.21 4:07 PM (223.62.xxx.117)

    단지 네번 만나도 맘 다 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번 만나고 홀딱 반해서 상사병걸려 죽는다는 내용도 소설에서 허다한데요.
    하지만 그분이 님께 반하지 않았다는거에 저도 한표.
    맘 아프시더라도 그냥 맘 추스리시기늘..

  • 20. 그남자
    '14.3.21 4:08 PM (121.186.xxx.147)

    맞선자리 나와선 안되는 놈이였을듯요
    먼저 사귀던 여자 있었는데
    정리하고 선봐서 장가가려 했는데
    발목 잡힌듯 하네요

  • 21. 그냥 잊으세요
    '14.3.21 4:41 PM (1.215.xxx.166)

    저쪽은 님이 별루인듯.
    -끝-

  • 22. ..
    '14.3.21 4:46 PM (223.62.xxx.21)

    연애 처음 하세요? 네번만났는데 맘을 다 주다뇨.. 님도 간을 볼 시기에...

  • 23. ---
    '14.3.21 4:49 PM (217.84.xxx.166)

    아니...남자를 왜 나쁜 놈으로 만드나요..
    싫다고 거절했다잖아요.
    원글이 맘을 접는 게 순서지...

    사람 마음이 어디 다 내 뜻대로 된답디까. 남자 뭔 죄야...좋은 척 사귀면서 뭐라도 뜯어낸거면 몰라.

  • 24. ..
    '14.3.21 5:04 P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처음에 시간을 달라.. 이거 거의 거절의 뜻 아닌가요?

    남자는 님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그냥 깨끗하게 잊어버리세요

  • 25.
    '14.3.21 6:03 PM (110.70.xxx.54)

    잠수는요. 사귄 것두 아닌데 그냥 차인 거죠.

  • 26.
    '14.3.21 6:05 PM (110.70.xxx.54)

    다른 여자가 있는데 저울질할 시간을 달라는 겁니다. 심각하게 생각지 말고 훌훌 터세요.

  • 27. 추리..
    '14.3.21 7:13 PM (39.7.xxx.254)

    맞선남은 양손에 떡을 쥐고 저울질 중이었는데
    예상밖 원글님의 대쉬에 도망친듯요
    원글님 맘 접으세요
    진짜 인연은 이렇게 애태우지 않아요~

  • 28. 억울?
    '14.3.21 7:21 PM (112.173.xxx.72)

    잠자리까지 가지셨나 보군요..
    여자가 있는데 맘을 주는 게 보이니 부담되서 도망 간 듯.

  • 29. 힘내세요
    '14.3.21 8:02 PM (14.45.xxx.70) - 삭제된댓글

    네번 만난게 다가 아니라 네번 만나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고.. 그 뒤로도 여러번 만났다고 되어 있어요. 전 그렇게 이해가 되는데..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는 몰라도 맞선이라고 하시는것 보니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것 같은데 전 이해되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도 맞선보고 2달정도 만나고 헤어졌는데 저 정도까진 아니었어도 조금 힘들었어요. 다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이 지나길 바랄수 밖에요. 그래도 님은 하실만큼 적극적으로 다 하신것 같아요. 힘내세요~

  • 30. ...
    '14.3.22 2:35 AM (24.209.xxx.75)

    저쪽은 님이 별루인듯.

    솔직히 다른 여자랑 저울질 하고 있었단 느낌이 드네요.

    그거 거절 못해서 잠수 탈 남자면,
    솔직히 별루입니다.
    마무리 그렇게 하는 사람 아주 저질이라고 생각해요.

  • 31. +
    '14.3.23 3:19 AM (116.123.xxx.156)

    아... 내친구같다ㅠㅠ

    제 친구도 거의 비슷한 케이스. 만나면 다음에 만나 뭐하자는 둥 긍적적(?)인 대화가 오가나 절대 적극적인 면 없고 연락도 자주 안오고 여자쪽에서 마음을 내비췄음에도 직접적인 답이 없는-_-
    얼마전엔 일이주 잠수탔다던데 그것까지 같군요-_-;;; (지금은 다시 연락된 상태? 정신적으로 힘들고 바빴다나뭐라나...)

    친구로서 제 입장은 당장 그만둬라였는데, 제 친구 역시 그 짧은 시간에 몇번 만나지도 않고 마음을 너무 많이 줘버려... 안 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ㅠㅠ
    어차피 지금 당장 친구 본인이 바빠서 일단 이 상태라도 유지하겠다는데..
    휴, 전 결사반대!!!

    연락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와도 정리하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176 송이나 파프리카처럼 간 안하고 먹어도 맛이 괜찮은 음식 뭐 있을.. 9 ........ 2014/03/24 1,140
363175 드라마 나인을 보고 내생각..... 2014/03/24 703
363174 평일제사 참석하시나요?? 7 Honeyh.. 2014/03/24 2,912
363173 샤프펜슬과 볼펜이 자꾸 미끄러진다고 하소연하는데 3 방법이? 2014/03/24 950
363172 바다열차 타보신분 바다 2014/03/24 491
363171 아이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대입 후에 달라지나요? 10 ..... 2014/03/24 2,158
363170 악기를 바이올린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14 도움감사 2014/03/24 3,673
363169 5월초 연휴때 국내 자동차 여행 조언구해요 2 tbalsl.. 2014/03/24 2,183
363168 마몽드수분젤크림 어떤가요?? 1 .. 2014/03/24 728
363167 학부모 사이에 학벌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 9 ... 2014/03/24 4,166
363166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는 12 2014/03/24 4,116
363165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4 열심녀 2014/03/24 918
363164 기초 화장품 뭐 쓰세요? 6 ... 2014/03/24 1,658
363163 봄에 갈만한 전주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6 기쁜하루 2014/03/24 3,294
363162 올바른 사랑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힘들다 2014/03/24 583
363161 신용카드 안쓰니..확실히 충동구매가 줄어드네요..ㅋㅋ;;;;; 5 ㅡㅡ 2014/03/24 2,355
363160 개신교인 여러분 가족에게는 전도하지 말아 주세요 17 일모도원 2014/03/24 2,239
363159 5월 연휴 지금 여행 예약 가능한가요? 나두 가고 .. 2014/03/24 475
363158 전지현 화교인거 중국서도 아나요?? 36 .. 2014/03/24 33,994
363157 6세아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코를 심하게 찧었는데, 코가 좀 주저.. 1 애엄마 2014/03/24 538
363156 김어준의 kfc 이번에피 정말 재밌어요 6 kfc 2014/03/24 1,470
363155 고딩아이들 연애하는거 지켜보니.. 2 고딩연애 2014/03/24 1,956
363154 '일당 5억' 허재호 노역은 쇼핑백 만들기? 9 세우실 2014/03/24 1,043
363153 미국옷들은 왜 죄다 넝마처럼 이 모양인지... 6 직구 2014/03/24 2,542
363152 총명탕.... 3 한약 2014/03/24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