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들의 수다가 목말라요

답답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4-03-21 14:09:25

직장다니는 40대 초반 ...동료들은 거의 아가씨거나 결혼 했다해도 이제 겨우 애 하나 정도 낳은 30대...

 

공감대형성이 안되니까 대화할 꺼리가 없네요.

 

같이 점심 먹는데 고개 푹 숙이고 먹었답니다.

 

제가 이렇진데 같이 밥먹는 미스는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나요............

 

크게 떠들진 않아도 말하지않아도 알수있는 공감대라는게 넘 그리워요.

IP : 203.194.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14.3.21 2:15 PM (203.11.xxx.82)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를 떠나서 여자들끼리 드라마 얘기 화장품 얘기 음식점 얘기 등등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은데 ㅠ 운동 얘기나 건강 얘기도 많이 하고... 여행 얘기 요리 얘기...

  • 2. 그런가요
    '14.3.21 2:19 PM (203.194.xxx.225)

    같이 밥먹는 미스가 드라마 본인취향 아니면 말하기 싫어하고 화장품 관심없고, 베지테리안이고 운동안하고..요리 안하고....여행은 한참 하다가 소재 바닥났고...

    정치얘기 가끔하고....

  • 3. ...
    '14.3.21 2:26 PM (112.214.xxx.152)

    앗. 위의 미스라는분..저인가요?성향 비슷하네요ㅎㅎㅎ이 경우 소재 문제가 아니라 말이 안통하는 관계네요. 전 미혼 비혼 잘어울리는데 맛난걸 사가서 몇번만 풀어보세요. 진짜 맛있는 조각케익. 과일 찬합. 사람들 마음이 확 열려요. 먹는것의 힘은 대단.. 서먹한 마음까지 녹이더군요

  • 4. ....
    '14.3.21 2:28 PM (112.220.xxx.100)

    전 그냥 조용히 먹는게 좋던데요
    그리고 저희 회사직원들도 조용히 먹기도 하구요..
    50대초중정도 되어 보이는 다른업체 여직원분들..(중소기업이 모여있는 곳이라 식당에서 같이 밥먹음)
    밥먹는데 너무 말이 많아서 스트레스에요..
    오늘은 부부각방 쓰는거에 대해서 아주 큰소리로 얘기들하심..
    제가 다 민망해 죽는줄 알았어요...
    남자직원들이 훨 많은 식당에서.....;;;

  • 5.
    '14.3.21 3:09 PM (71.197.xxx.123)

    아줌마들의 수다란 어떤 건가요?
    전 원글님보다도 나이 많은데 잘 이해가 안돼요.
    그냥 그 사람이 특히 원글님과 안맞는 듯해요.
    그리고 조용히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 너무 말 많으면 피곤하고 나중에 탈나요.

  • 6. 이해돼요
    '14.3.21 3:43 PM (164.124.xxx.147)

    소통이 안되는 느낌의 동료들이 있더라구요.
    공감대가 없으니까 기껏 떠들어도 허무하고 그러다보면 하루 종일 회사에서 입 닫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서 일하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져요.
    저는 한시적으로 팀 짜서 일할 때 한 4개월 정도 그리 살았는데도 살짝 우울증 왔던 거 같아요.
    그 때는 그 답답한 상황 다 말로 하는 것도 피곤해서 친구 만나는 것도 남편이랑 떠드는 것도 귀챦더라구요.
    그냥 당시 홀릭해 있었던 드라마 하나를 매일 다시 보기 하면서 맥주 한 캔씩 마시는 걸로 풀었었어요.
    나중엔 남편이 진심 걱정하면서 저더러 드라마 너무 봐서 현실감각 없어진거 아니냐고 그만 보라고 하더라구요.
    에구, 원글님께 도움될 만한 팁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4 네이버페이는 안되는 곳이 많네요? ..... 05:55:30 41
1741583 오늘까지 재산세 납부하세요 2 재산세 04:30:03 653
1741582 배민 한번도 이용 안해보신 분? 2 ㅇㅇ 04:25:39 415
1741581 압구정 현대 재건축 얘기 황당하네요 4 ㅇㅇㅇ 04:10:16 2,022
1741580 지금 미국 서부해안 지역은 패딩 입는 사람도 있다함 4 ........ 03:26:59 1,368
1741579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10 건강 02:36:16 2,584
1741578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3 .. 02:33:08 960
1741577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 ........ 01:21:04 3,326
1741576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1,284
1741575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2,143
1741574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4 .. 00:49:46 1,646
1741573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481
1741572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2,771
1741571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29 애프리 00:18:38 4,561
1741570 키 작은 여중생... 5 155 00:14:50 1,218
1741569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5 ㅁㅁ 00:13:28 1,994
1741568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9 .... 00:12:21 3,849
1741567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3 ㅇㅇㅇ 00:08:46 2,537
1741566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1,390
1741565 취임 한달째. 9 00:00:36 1,642
1741564 종로쪽이나 근처에 전 맛있게 하는곳 5 종로 2025/07/30 495
1741563 황금색 봉황꿈 5 태몽 2025/07/30 1,013
1741562 1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 2025/07/30 750
1741561 가이드에게 들은 유럽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 10 ... 2025/07/30 3,799
1741560 80~90년대 광주 부촌은 어디인가요? 12 .... 2025/07/3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