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들, 카카오톡 스트레스 시달려

ㅁㅁㅁㅁ 조회수 : 4,495
작성일 : 2014-03-21 13:48:37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20919105919577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카카오톡 등 무료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이 교사와 학부모의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소통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일부에선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19일 헤럴드에 따르면 서울의 모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 A씨는 "여름휴가 때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로 올려놨는데 한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은 것 같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그 이후 프로필에 개인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업무용 스마트폰을 따로 개통해야하는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업무 시간 외에도 메시지를 보내고 특히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의 경우 저녁 늦은 시간에 연락을 해오는 일도 있다. '아이가 알림장을 써오지 않았다. 내일 준비물이 뭐냐', '준비물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냐'는 등의 메시지가 오기도 한다. 수업 중에도 '우리 애가 감기에 걸렸으니 점심 전에 시간 맞춰 약을 먹여 달라'는 당부 메시지가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소재 학교의 한 교사는 "가끔 '왜 메시지 확인을 하지 않느냐'며 항의하는 학부모도 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을 수도 없는데 난감하다"고 털어놨다.

현재 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에 대한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차원의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태다. 교사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 주체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면서도 서로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에 따라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서로 교육 목적으로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앱을 개발해 소통을 돕고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카톡 사진보고 뭐라하는 학부모들 얘기 진짜 황당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IP : 122.153.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3.21 2:03 PM (122.153.xxx.12)

    카톡 답장 빨리 안한다고 뭐라 하는 학부모들도 많은데
    저녁에 연락하지 말라고 패기넘치게 말할 수 있는 교사가 몇명이나 될까요

  • 2. ..
    '14.3.21 2:24 PM (211.224.xxx.57)

    참 예전 교사들이 편했던거 같네요.

  • 3. ...허
    '14.3.21 4:18 PM (118.221.xxx.32)

    젊은 엄마들이겠죠
    40중후반 ㅡ저런거 상상도 못하고 가끔 일과 시간에나 카톡말고 문자로 여쭤보고 했는데...

  • 4. ..
    '14.3.21 6:09 PM (211.36.xxx.140)

    개념없는 학부모 많네요..
    학부모에게 교사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문제 아닌가요?
    용무가 있으면 학교를 통해서 교사와 연락하면 되며. 저녁에.교사에게 연락할만큼 다습한 일이 뭐랍니까...
    말이 안나옵니다

  • 5.
    '14.3.21 6:19 PM (211.246.xxx.237)

    그래서 전 담임맡는순간 투넘버서비스 신청해서 그 번호 알려줬어요. 모든 중요한 사항은 종례까지 일과시간중에 전달한다고 메모하는 습관기르고 절대 번복질문 사적으로 하지말라고 못박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연락안하고 중요한 내용은 메모하네요 애들이 ㅋㅋ학부모들은 보통 선생님과 연락하는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시기에 정말 필요한 사항아님 되도록 연락 안드리는데 그 학부모님 참 대단하시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34 어디 대화방이라도 있었으면.. 5 아.. 2014/04/23 773
372833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국내 유일 국제 구난협회 정회원 인증 .. 23 좃선...... 2014/04/23 4,804
372832 팩트티비들 보세요 13 홍이 2014/04/23 2,141
372831 (펌)이종인 대표의 알파잠수기술공사 실적 6 ... 2014/04/23 2,210
372830 민간 잠수부 인터뷰 보니 11 가관 2014/04/23 3,550
372829 가슴이 옥죄어와요 5 gogo 2014/04/23 937
372828 남편이 술취해 샤워하다 넘어졌는데 팔꿈치에서 뭔가 61 나왔어요 2014/04/23 15,098
372827 배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으면 11 .... 2014/04/23 3,109
372826 비슷한 꼴 남영호-세월호 7 부녀가 똑 .. 2014/04/23 1,493
372825 단원고 김시연 양 실종 중에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16 ㅇㅇㅇ 2014/04/23 20,823
372824 이와중에 사진촬영땜에 질문드려요 3 죄송 2014/04/23 545
372823 급질 ㅡ 이거 설마 코뼈 금간 건 아니겠죠? 2 놀란마음 2014/04/23 1,370
372822 tv조선 뉴스특보 -"세월호 2시간만에 침목 큰 파.. 7 // 2014/04/23 2,761
372821 공무원들 또 시끄럽네요. 2 이런 2014/04/23 2,238
372820 소름돋는 동영상 보세요~ 5 .. 2014/04/23 2,821
372819 OECD국가중에서 20년된 중고선박으로 여객업 하는 나라 있나요.. 1 OECD 2014/04/23 663
372818 한미일군사동맹, TPP 여전히 위험합니다. 7 그나마다행 2014/04/23 1,361
372817 다음엔 내차례?? 1 총체적 안전.. 2014/04/23 659
372816 지금 10:30분 현재 팩트 TV 생방송 합니다. 29 팩트tv 2014/04/23 2,114
372815 네이버쓰시는분들 세월호 구조 지원에 해피빈 기부 부탁드려요. 1 2014/04/23 508
372814 박대통령각하께서 실종자가족에게 가셔서 28 god 2014/04/23 5,007
372813 아토미가 구원파 맞나요? 10 멘붕 2014/04/23 104,326
372812 안전한 나라를 최우선으로 한다더니 웃긴다 2014/04/23 327
372811 세월호 현장, 이종인 돌려보낸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4 lowsim.. 2014/04/23 1,880
372810 그놈의 바지선이 실종자수색보다 중요한가요? 9 엉엉 2014/04/2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