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실 다니는 딸 데리러가나요
마치고 독서실 가서 인강보고 하고
새벽 1시 50분 독서실 총무가 마감한다고
하면 집에 오는데요..
고교 입학후에 계속 생활패턴이라
제가 쉽게 피곤하니 독서실 가지 말란
말은 못하겠고...
무리하지 말라고 자주 말하는데..
본인은 괜찮고 인문계고 애들은 다
저정도 한다고..
전 저질체력이고 잠이너무많고..
남편은 다음날 일찍 출근이라..
아이를 못데리러 가는 빈도가 너무 많아..
괴로워요!.걱정은 되는데
졸다가 보면 못가고..
어제는 알람맞춰놓고 소파에서 자고일어나니
아침이네요..
남편은 코앞인데 혼자 와도 된다고..
단지까지 같이 오는친구도 있잖냐며..
유난이다 하는데
저는 참 걱정이네요..
데리러 가야하는데
잠을 못이기는 엄마...
섭섭해하면 어쩌나...걱정되어요.
본인은 괜찮다고 오지말라고하지만서도..
1. 음
'14.3.21 10:57 AM (14.45.xxx.30)전 새벽에 데리고 오고
새벽밥먹여서 보내고
낮엔 하루종일 자는것을 3년하는데
죽는줄알았네요
하루종일 멍하고 그리보냈네요2. ....
'14.3.21 10:59 AM (211.181.xxx.220)전업이신가요? 낮에 충분히 주무시고 ..데릴러 가시는게 맞지 않을까요?시간도 시간인데....아무리 친구랑 같이온다고 해도 여자아이이고 그시간까지 공부하느라 애썼을 텐데..집에들어와서 모두 자고 있으면 공허할것 같기도 하고요...
3. ..
'14.3.21 11:00 AM (110.70.xxx.254)안전은 당연지사 걱정 하고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거라 미처 적지못했네요..4. @@
'14.3.21 11:0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12시정도에라도 오라고 하세요.. 2시면 너무 늦긴 하네요, 그시간에 와서 자면
학교가서 계속 졸텐데.. 새벽 두시면 엄마 혼자 마중나가기도 무서울거 같애요..5. 솔직히
'14.3.21 11:10 AM (222.120.xxx.63)밤길 위험합니다.
제가 작년에 새벽2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했거든요. 저는 누군가에게 바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데리러 오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네요.6. 하늘
'14.3.21 11:14 AM (116.40.xxx.72)저는 나갈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독서실 끝나고 자동으로 오는 문자 알림 뜨면 바로 나가요.
짧은 거리인데도 안 나가면 아이가 불안해하던데요.
늦은 시간이라 술 취한 사람도 좀 있고. 무엇보다 엄마가 나를 데리러 온다는 것에 안심하는 것 같아요.
되도록 데리러 가심이 어떨지..7. ...
'14.3.21 11:30 AM (183.102.xxx.184)기특한 딸이네요.
저도 고2 딸 키우는데 독서실이라니...
이쁘고 기특한 딸이니 앞으로 2년만 고생하시면 안될까요?8. ..
'14.3.21 11:30 AM (118.221.xxx.32)그 시간이면.. 가야죠
그래서 고딩 엄마들은 학교 보내고 다 자서.. 아침엔 전화 서로 안해요9. ..
'14.3.21 11:31 AM (118.221.xxx.32)그 친구 부모님도 안오시나요
번갈아 데리러 가시지...10. ...
'14.3.21 11:34 AM (211.114.xxx.82)그시간에 자면서 체력이 견디나봐요.저라면 당연히 나갑니다.공부하는 것만도 기특해서...
11. 흰둥이
'14.3.21 11:35 AM (211.246.xxx.179)저희 엄마 안데리러 오셨고 독서실 차 타고 귀가,, 전 정말 걱정할 필요없는 애였지만 완전 예쁜 지친구 운전하는 독서실 총무넘이 기습키스하며 사귀자고 들이댐,,, 2년간 제가 친구 데려다주고 귀가.. 전 역시 아무일 없었음. 결론은 케바케
12. ..
'14.3.21 11:37 AM (14.63.xxx.132)집에오면 세시 다되서 자겠네요.
다음날 학교에서 졸거 같은데 오는 시간을 좀 당기는게 ...
아직 2년을 더해야하는데 지쳐요.13. 저는 안갔어요.
'14.3.21 11:40 AM (211.114.xxx.233)고3 일년 그렇게 햇는데, 1시 넘어서 왔는데.. 저희 동네는 좀 안전한 편이기도 하고, 제가 직장 다니기도 하고, 그렇게 흉내내다가 직장 가면 초죽음 되더라구요. 애도 엄마 체력 약한 것 알아서 별로 섭섭해 하지 않았어요. 웃긴 얘기..독서실에서 친구 하나가 우리애는 부모님이 데리러 오지 않는다고..너를 사랑하지 않나보다 했다는...그래서 얘가 우리 엄마는 직장 다녀서 피곤해서 안되 했다고 하네요. 그런것 막 섭섭해하면 갈텐데..그런 것 없더라구요.
문제는..그렇게 대학가고..학교가 1시간 30분은 걸리니까..11시 12시까지는 오라고 하는데..이미 고3때 1시 2시에 혼자 다녀 버릇해서 버릇 고치기가 장난 아니라는 것.
가끔은 데리러 가고..안 데리러 간 날이 훨씬 많고 그랬네요.
저도 고3때 늦게 독서실에서 오곤 했어도..부모님 데리러 온 적 없어요. 다 사느라 바쁘고, 애도 많고 그래서 그랬겠지만..저희 엄마도 잘 주무셨고, 저도 잘 잤다는..우리 다 평범한 집인데, 공부도 열심히하고, 써놓으니 대세가 아니긴 하나보네요.14. 세상에나
'14.3.21 11:47 AM (122.40.xxx.41)새벽2시쯤에 온다니 저같으면 당연히 데리러 갑니다.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그 시간에 어떤 미친놈이 있을줄 알고요.15. //////
'14.3.21 11:50 AM (42.82.xxx.29)우리애 입학하고 총회때 애 담임이 엄마들에게 당부하나 하겠습니다 하고 말한게 애들 늦게 학원가고 늦게까지 독서실 가서 공부하면 엄마들은 다 공부하는줄 아시죠?
그런애들 제가 다 조사해봤는데 그애들만 잡니다.
이러더라구요.엄마들은 내 자식 공부 하니 암말 안하지만 수업시간에 자면서 성적 제대로 원하는만큼 나오는 학생은 본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주말 이용하라고 하시더군요.
시간 없는건 알지만 주말을 잘 활용해보세요.
아무리봐도 이럴경우 주말에 자는 경우가 더 많을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빡빡하게 돌리거든요.인강들을것도 주말이용하구요.
잠은 좀 자야지 안그럼 머리가 팽팽 안돌아가요
통합문제는 자기 머리를 써야 풀지 남이 들려주는 이야기로는 한계가 있어요.16. ...
'14.3.21 11:56 AM (98.169.xxx.158)좀 일찍 오라고 하세요.
저는 독서실 간다고 공부되는 것 아니라고 못 가게 했어요.
막판 몇달은 독서실 다녔지만 11시경 공부 끝내게 했구요
밤길 위험하니 데리러 가는 거야 당연하지만
하루종일 책 붙들고 있다고 공부 되는 거 아니랍니다17. 음
'14.3.21 11:57 AM (175.117.xxx.161)새벽이면 아무리 큰 대로변이라도 사람이 없어요.
집이 바로 100m 자정무렵 집에 가는데
치한이 따라와 큰 변을 당할뻔 한 기억이 있어서요.
큰 대로변이었는데도 그 놈이 인적이 드므니 간땡이가 부었는지
아마도 독서실부터 따라온 듯 싶은게 멀리서 오다가
제가 걸음을 빨리 걸으니 같이 빨리 걷더라구요.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놀래서 도망가긴했으나
그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어서 뒤에 사람오는거 못견뎌합니다.18. 집에서
'14.3.21 12:00 PM (106.69.xxx.152)와서 공부하라 하세요
19. ㅣㅣㅣ
'14.3.21 12:24 PM (218.150.xxx.80)얼마나 위험한데요
20. 진씨아줌마
'14.3.21 1:09 PM (175.203.xxx.32)저도 데리러 가요~12시나 1시 사이에 독서실서 출발할때 문자 말고 전화 하라 해서 데리러 가요~거리는 멀지 않고 동네긴 하지만 세상이 험해서요~
21. ㅡㅡ;;
'14.3.21 1:52 PM (60.253.xxx.160)어머니
낮에 계속 주무시더라도 제발 제발 데리러 가시기 바래요.
저희 사촌 조카가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독서실에서 귀가하다 험한 꼴을 당해 공부고 뭐고 가정이 다 무너진걸 봐온지라 저는 너무 걱정이 되네요.
같이 귀가하는 애가 있더라도 그 부모님과 상의하에 분담해서 꼭 데릴러 가셨음 해요.
어머니
세상 너무 험해요.
ㅠㅠ22. ...
'14.3.21 2:14 PM (183.98.xxx.7)같이 귀가하는 친구가 있어봤자 여고생일텐데
여고생 둘이 흉기 휘두르는 장정 하나 당해낼거 같으세요?
일단 너무 위험하니 데리러 가시구요.
시간도.. 저도 다른 분들 말씀처럼 두시는 너무 늦다 싶네요.23. ᆢ
'14.3.21 2:48 PM (211.216.xxx.205)저는 3년동안 꼭 데리러 갔어오 남편은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제가 데리러 갔는데 잠이 많이오면 좀 일찍 주무시고 알람 해놓으세요
24. 끄적
'14.3.21 4:25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버스로 집에 데려다주지 않나요? 20년 전 제가 고3일때도 버스 있었는데..
아..
그때 바로 코앞이던 집을 빙둘러가기 싫어 고3 마지막 중간고사기간에 그냥 집에 터덜터덜 걸어가다 술먹은 놈한테 봉변당했어요.
다행히 지나가던 택시기사아저씨가 차를 세워 쫓아줬기 망정이지..마지막 중간고사 망했죠..
다행히 재수 안하고 합격하긴했지만..
정말 조심 조심해야합니다.25. 저라면
'14.3.21 8:48 PM (221.148.xxx.167) - 삭제된댓글독서실 안보냅니다. 10시에 야자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인강보라고 하세요.
독서실 다니는 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요. 공부 자체도 전혀 되지도 않습니다..
위험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26. 흠..
'14.3.21 10:10 PM (125.143.xxx.200)아파트 단지 안에도 이상한 사람 많아요ㅠ
현관 바로 앞에 독서실차가 내려주지 않으면 일년만 마중나가세요.
저 고3때 아파트단지 안에서 어떤 이상한 남자가 서성이다가 어느 날은 제 앞을 가로막아서
기겁했던 적 있어요. 해꼬지는 안했지만 그 이후로 엄마든아빠든 꼭 마중나오셨어요.
그리고 제 친구도 학교가 아파트담벼락 맞은편이었는데
그 친구집 바로 앞에서 어떤 남자한테 끌려갔어요ㅡ
다행히 복도에서 담배피던 아저씨가 보고 소리쳐서 도망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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