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도 건강하시던 아빠가 폐암선고 받았어요
억지로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울면서 일어났어요
믿어지지가 않고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건강관리 열심히 하셨고 종합검진 일년에 한번씩 체크 하시고 활동적인 분이 셨는데
눈물만 흐릅니다
내나이 이제 38
아직도 난 아빠 오토바이 앞자리에 앉아 초등학교 다니던 너무나 작은 8 살짜리 아이인데 우리 아빠는 내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
큰딸이라 정신차리고 치료방법 계획짜야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 울고나 있네요
불쌍한 우리 아빠
제발 내 곁에 조금만 머물러 주세요
1. 애기배추
'14.3.21 5:18 AM (84.31.xxx.126)힘내세요. 원글님과 동갑에 저희 아버지도 지난 여름 협심증으로 한차례 난리가 났었던터라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요즘은 암이라고 해도 치료 잘되는 케이스 많은거 아시죠? 병원에서 희망없다고 말했어도 오래오래 잘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기적이란 말이 무색하게 흔해요, 제 주위만 봐두요. 추스르셔서 얼른 아버지 병원 모시고 다니세요. 꼭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2. 헉...
'14.3.21 5:25 AM (74.76.xxx.95)동갑에 저도 큰딸, 저희 아버지도 무척 건강관리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정말 남 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정신 꼭 챙기세요. 님이 힘내셔야 합니다.
윗님 말대로 요새 부모님 위독하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오래 잘 지내시는 분들 많아요.
꼭 괜찮아 지실 거예요.3. ㅇㅇ
'14.3.21 6:28 AM (223.62.xxx.24)몇기이신지 몰라도 초기라면 치료 열심히 하셔서 꼭 살리세요. 제 아버지는 폐암으로 호스피스병동에 계시고 오늘내일 하십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겪는 가장 큰 고통이네요. 두달가까이 식사를 못하셔서 옆에서 보는 가족들이 너무 괴롭습니다.호흡도 너무 힘드시구요. 꼭 살리세요. 온 방법을 다 동원하셔서요.
4. ...
'14.3.21 6:52 AM (180.228.xxx.106)네 꼭 살리고 싶네요
그런데 오늘은 눈물만 나오네요5. 칠순때
'14.3.21 7:04 AM (112.153.xxx.137)폐암 3기 수술하시고 방사선 항암 다 하시고
지금 팔순이십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길 수 있다 생각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오6. 힘내세요
'14.3.21 7:10 AM (211.48.xxx.230)울지마시고 마음 굳게 다잡고 어떻게 할건지 생각하세요
가슴 먹먹하고 힘드시겠지만 이제 시작인데 힘내셔야죠
책도 보시고 인터넷도 찾아보시고 좋은 병원도 알아보셔야죠
기적은 있어요 의지만 있으면 꼭 살리실수 있어요
울엄마도 수술하시고 6개월 선고 받으셨지만 강한의지와 믿음으로
8년 사셨어요
본인의지가 제일 중요하고 주변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중요하죠
연세 드신분들은 젊은 분들보다 진행이 늦게 되요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시면 나아지실거예요7. ...
'14.3.21 8:49 AM (182.215.xxx.17)지금은 경황이 없으실텐데..
제주위 어르신 보면 본인의 삶에대한 의지가 강한분이
잘 이겨내시더라구요8. ....
'14.3.23 3:05 AM (211.206.xxx.94)검진받고 처음에 젊은 의사 배정받으면 꼭 연륜있는 명의를 택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3039 | 보스 사운드미니 스피커 2 | Bose | 2014/03/24 | 1,235 |
363038 | 어떻게 알았을까요? 5 | 음 | 2014/03/24 | 1,498 |
363037 | 월요일 아침이라~좋게 시작하려 했지만... 15 | 비프 | 2014/03/24 | 5,728 |
363036 | 월간해법은 난이도가 너무 쉽나요? 1 | 초5 | 2014/03/24 | 918 |
363035 | 예의없는 동서 9 | 이젠아웃 | 2014/03/24 | 4,614 |
363034 | 시아버지 속긁는소리 하시는거 웬만하면 참고잊어야겠죠? 2 | .. | 2014/03/24 | 1,309 |
363033 | 다른 학부모 상담중엔 밖에서 기다리는 게 예의 아닌가요? 13 | .. | 2014/03/24 | 3,958 |
363032 | 초등학생 해외 캠프 10 | ... | 2014/03/24 | 1,983 |
363031 | 10년간 사랑한 사람 잊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22 | .... | 2014/03/24 | 5,171 |
363030 | 재밌는거.. | ㅇ | 2014/03/24 | 429 |
363029 | 빨래비누로 머리감고 두피질환 사라졌어요 6 | 어떻게된거니.. | 2014/03/24 | 4,922 |
363028 | 미국 코스코 견과류 한국과 품질 차이 없을까요? 5 | 켈리 | 2014/03/24 | 2,235 |
363027 | 19금) 오르가즘이 도대체 뭔가요? 8 | 저기 | 2014/03/24 | 17,263 |
363026 | 아토피 두피에는 어떤 샴푸를 써야 할까요? 6 | ... | 2014/03/24 | 3,167 |
363025 | 드라마 스페셜 좋네요 3 | 00 | 2014/03/24 | 2,146 |
363024 | led등 으로 교체후 드는 생각 2 | .. | 2014/03/24 | 3,325 |
363023 | 영어 질문이요~tear에 관해서요 3 | 열공소녀 | 2014/03/24 | 752 |
363022 | '한밤중 버스 추돌사고' 운전기사, 당일 18시간 근무 2 | 샬랄라 | 2014/03/24 | 1,762 |
363021 | 19금) 중년이되면 부부관계가 싫어지나요?? 8 | .. | 2014/03/24 | 10,243 |
363020 | 미국 알라바마주 살기 어떤가요? 18 | 하아 | 2014/03/24 | 29,038 |
363019 | 동탄 스폴 어학원 어떤가요 | .. | 2014/03/24 | 2,228 |
363018 | 시주. 스님은 없는거죠 2 | ㅅㅌ | 2014/03/24 | 1,731 |
363017 | 여자 나이 오십이면 31 | 후후 | 2014/03/24 | 16,888 |
363016 | 비거주자의 납세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 upu | 2014/03/23 | 787 |
363015 | 슬기아빠가 이해되요^^ 8 | 긍정복음 | 2014/03/23 | 2,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