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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나이드신분이...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4-03-20 20:36:22
오전일찍 목욕탕에 갔더랬죠 생각보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자리빈곳에 자릴잡고 샤워를 시작하자 맞은편에 자릴 잡고 계셨던 어르신이 아마도 탕에 계시다 오신거같아요. 대뜸하신다는 말씀이 제가하는 샤워물이 튀니 조심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없는거 확인하고 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대뜸 본인이 놓아둔 마른수건이 젖지않냐는 거예요. 아니 목욕탕에서 마른수건을 어찌 간수아신다는 말씀인지... 도통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이해가시나요?
IP : 182.219.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3.20 8:54 PM (182.219.xxx.180)

    나이 드신분이나 안드신 분이나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저는 어제 목욕 다하고 옷입고 잠시 앉아 있었는데요..
    막 탕에서 나오신 분이 저보고 옷 입고 빨리 안나간다고
    큰소리로 막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왔습니다..ㅜㅜ

  • 2. ........
    '14.3.20 9:23 PM (115.140.xxx.74)

    그분이 이기적성격인거 같네요.

  • 3. ...
    '14.3.20 9:48 PM (211.36.xxx.98)

    전 어느 할머니가 자신의 발톱을 깍아달라고 내밀더라구요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순간 쫌 망설여 졌지만 그냥 못들은 척 했어요~

  • 4. ㅋㅋ
    '14.3.21 10:50 PM (211.213.xxx.4)

    노망났나보네요
    마른수건을 어찌 간수하나요
    씻는곳 위쪽이나 바가지로 덮어놓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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