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걸리 맛 잘 아세요?

쩌어기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4-03-20 19:49:28
유명 막걸리들 마셔보면, 뒷맛에 흙냄새같은 이상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편 말로는 그게 막걸리 특유의 맛이라고하는데
전 그 맛이 싫어요.
그나마 국순당막걸리가 뒷맛이 깔끔해서 가끔 사 마셨는데
오늘 마트갔다가 대박이라는 막걸리 세일을 하길래 하나 사와서 마셔봤거든요.
한잔 마시는데 잡맛이 하나도 없고, 싸기까지하니 심봤다~ 싶어서
다시 가서 다섯병 더 사왔어요 ㅋㅋㅋㅋ
지금 한병 마저 다 마셨는데, 에고 쩜 취하네요.
남편은 밖에서 마시고 와서 헤롱대다 벌써 잠들고
저도 이러고 알딸해있고, 대딩 아들녀석도 친구들과 이른저녁 먹으면서 소맥 몇잔 했다하고..
음주가족이네요. 오늘 날씨가 좀 술을 부르긴 했어요 그죠? ㅎㅎㅎㅎㅎ 
IP : 14.32.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8:03 PM (59.6.xxx.47)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흙맛같은거 전 그거 이끼 맛이라고 하는데 이끼 먹어본적도 없으면서 그랬어요 ㅎㅎ
    야근중인데 막걸리에 파전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

  • 2. 저도
    '14.3.20 8:12 PM (125.134.xxx.248)

    대*막걸리 자주마셔요.무엇보다 국산쌀로 만들었고 깔끔해요.^^

  • 3. ...
    '14.3.20 8:15 PM (121.157.xxx.75)

    전 막걸리 싫.. ㅎㅎ
    저 맥주는 정말 끝없이 들어가고 숙취같은거 없는 사람이거든요
    소주는 솔직히 회식이나 모임가면 안마실수가 없으니 분위기 맞출 정도는 되구요
    헌데 막걸리 마시면 그 다음날 엄청 고생합니다...
    막걸리가 저 싫어하는듯..

  • 4. remy
    '14.3.20 8:25 PM (121.187.xxx.63)

    그게 누룩맛인데요..
    누룩이 곰팡이예요...ㅎㅎㅎ
    그래서 쿰쿰한 것이 흙맛 같은게 있죠..

    술 잘 만들면 숙취도 없고, 흙맛도 안나요...^^

  • 5. 맞아요
    '14.3.20 8:25 PM (14.32.xxx.97)

    체질별로 잘바든 주류가 분명 따로 있는듯해요
    제 남편 완전 술쎈데 위스키 소주 어지간히 마셔서는 안취하는데
    막걸리 마시면 정신줄놔요
    전 독주를 못마시구요

  • 6. 지나가는술꾼1
    '14.3.20 8:36 PM (180.182.xxx.211)

    저도 막걸리 참 좋아하는데요.. 그 흙맛 때문에 힘든 1인이기도 합니다.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느*마을 강추합니다. 끝에 남는 텁텁함도 없고 무엇보다 아스파탐 무첨가라 이것만 마시게 되네요.맛 좋습니다. 그런데 동네 마트에선 잘 안보인다는 함정이. .

  • 7. 글쎄요, 저는
    '14.3.20 8:38 PM (58.231.xxx.38)

    맛보다는 막걸리를 먹으면 체중이 확 늘어서 짜증 나서 먹기 싫더라구요.
    한두잔은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제 체질이 술이 잘 받지 않아서 더 마시면 쓴 맛 나서 못 먹게 되기도 하구요.
    보면 막걸리 먹을 기회가 자주 있지는 않지만 어쩌다 비 온다고 직장 동료들이랑 모듬전에 막걸리 먹으면 배도 많이 부르고 다음날 아침에 1키로씩 늘어 있어요. ㅠ.ㅠ
    보통은 삼겹살 같은 고기 안주에 소맥 주로 먹는데 그럴 땐 엄청 과식하거나 밥을 같이 먹거나 그러지만 않으면 그렇게 체중이 늘지는 않거든요.

  • 8. ..
    '14.3.20 8:46 PM (180.70.xxx.131)

    전 고?옛날 막걸리요~
    이게 무지 맛있다 해서 거금 이천원 주고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는거예요.
    한잔 마시고 그냥 뒀는데 이틀 쯤 뒤 버리기 전에 아까우니 한잔만 마시자 하고 마셨더니...오잉???
    이렇게 맛있을 수가~~~~
    처음 땃을때는 발효가 덜 됐었나 봐요. 그 뒤로는 미리 맛보고 발효가 필요하다 싶으면 뒀다 마시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883 문참극 직속 후배가 쓴 적나라한 인물평 9 웃픔 2014/06/20 4,153
389882 혹시 가정경제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경제쪽 밝은 분 꼭 답.. 1 잊지말자 2014/06/20 915
389881 배에 가스가차요!!!! 5 2014/06/20 2,945
389880 임신 수유 중 파마나 염색 8 내가 왜 이.. 2014/06/20 2,093
389879 9년된아파트 베란다 물 역류. . 온천인줄알았네요. . 1 애기엄마 2014/06/20 2,625
389878 홈쇼핑실크테라피서 석유냄새가 나요 7 .. 2014/06/20 1,441
389877 문창극이 청문회까지 간다면 3 에고 2014/06/20 1,149
389876 여가부장관후보 김희정 아빠위해 특혜입법까지 2 가지가지 2014/06/20 1,326
389875 뺀치아가 아직나지않았는데 옆치아가 흔들려요 2 초등 2014/06/20 859
389874 울 딸 땜에 아침에 웃은 이야기 11 2014/06/20 3,524
38987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0am] 왜 전교조를 타깃 삼나? lowsim.. 2014/06/20 895
389872 딸이 힐링^^ 10 엄마 2014/06/20 3,197
389871 화려한 경력 모음 명불허전 경천진동...,,,,,,,,,,,,,.. 5 하고나서 2014/06/20 1,235
389870 제빵기로 식빵 만들기 쉽나요?(알려주세요) 14 빵집이없는동.. 2014/06/20 3,905
389869 산부인과 빈혈검사시 금식인가요? 3 컴앞 대기 2014/06/20 2,863
389868 대나무자리 빈티나나요? 4 여름 2014/06/20 1,920
389867 바람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3 2014/06/20 2,580
389866 정말 '그분'의 수첩은 데스노트인가요? 4 ㅋㅋ 2014/06/20 2,210
389865 시각장애인 안내견 승차거부 사건을 보면서.. 5 6월 2014/06/20 1,981
389864 2014년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6/20 999
389863 정책금융공사 직원들이 산업은행 통합에 반대하는이유가 무엇인가요?.. 4 .. 2014/06/20 1,838
389862 운동 첨 하는데 PT 없이 스트레칭이랑 유산소(런닝머신,자전거).. 3 PT비싸 2014/06/20 2,781
389861 아기가 습관처럼 입술을뜯어요ㅠ ㅠ 피치플레저 2014/06/20 2,929
389860 내가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남편감보는 체크리스트 73 잘되.. 2014/06/20 31,560
389859 다리인대늘어나서 기브스 하신분들 4 sany 2014/06/20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