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크리스탄센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4-03-20 18:51:35

지금은 두아이가 책 읽어 줄 나이는 지났지만..,

아이들이 밤에 잠들기 전에 책을 항상 읽어 주곤 했는데

그게 정서적으로나 책이 주는 재미와 지식등등...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 글쓰기도 도움이 되구요.

제일 좋은 점은

공통된 주제로 서로 소통이 된다는 거에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의 대화나 이런 것도 좀 수월하게 넘길 수 있고

어렸을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차곡차곡 쌓이니까

좋은 추억이 됩니다.

동화책뿐만이 아니라 전 아이들에게 연령보다 어려운 책도 많이 읽어줬어요.

대표적으로 베르베르의 개미,

영원한 제국, 세상의 모든 딸들,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추리중에는 엉뚱한 브라운 신부가 주인공인 브라운 신부 시리즈, 앵무새 죽이기,등등..,

대략 내 기준으로 내용이괜찮다 싶은 책들을 읽어 줬구요.

방학기간이 여유로우니까 그때 가장 많이 읽어줬던 기억이 있어요.

그 중에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라면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라고 할 수 있어요.

토끼들의 이야기이지만 교훈이 많은 책이죠.

지은이 리처드 애덤스도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 달라고 졸라대는 어린 딸들에게 들려주다가 책으로 발간해서 이렇게 영국과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지요.  

아이가 어릴 때

침대 옆에서 하루에 몇장 읽어주다 보면 같이 잠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자기하고 같이 안잤다고 남편이 살짝 삐지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지금 생각하면 웃겨요. 

IP : 61.106.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4.3.20 8:05 PM (218.55.xxx.96)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85 복비 궁금합니다 4 전세3억3천.. 2014/09/01 1,182
414384 핸드폰으로 미드보는 어플 없어졌나요? 4 ㅇㅇ 2014/09/01 2,266
414383 새 직장을 얻었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4 용기가..... 2014/09/01 1,855
414382 보들보들한 계란찜의 비결 좀 알려 주세요. 7 궁금해요. 2014/09/01 2,731
414381 상대방한테 입냄새 나면......................... 6 ㅠㅠ 2014/09/01 4,554
414380 방문택배 제일 저렴한곳이 .. 2014/09/01 1,057
414379 사용하는 그릇~ 몇세트 있으셔요?? 10 살림짐꾼 2014/09/01 3,389
414378 누가 미친건가 해보자는 남편 8 2014/09/01 3,236
414377 신세경이 웃기고 있네요 ~ ㅋ 6 삼팔광땡 2014/09/01 5,049
414376 원하는스타일이있는데요 추천좀부탁드려요. 밴드시계요 2014/09/01 929
414375 최씨가 고집이 진짜 대단한가요 23 선입견? 2014/09/01 25,545
414374 서영석의 라디오비평(9.1) - 朴과 새누리의 비상구는 오직 홍.. 1 lowsim.. 2014/09/01 992
414373 두 친구의 모습............. 2 친구모습 2014/09/01 1,383
414372 차유리 풀 자국 제거방법좀요~ 1 o 2014/09/01 2,769
414371 재밌으셔ㅋ .. 2014/09/01 929
414370 펑합니다 25 --- 2014/09/01 3,033
414369 키논란이 많아 퍼왔어요.. 세계평균키~ 6 키고민 2014/09/01 21,942
414368 매실엑기스가 이상해요… 5 요엘리 2014/09/01 1,853
414367 재활용수입으로 쓰레기봉투를 구입해 나눠주었더니 주민 반응... 15 ... 2014/09/01 2,878
414366 천식 병력 있었으면 실비보험 가입 안되나요? 8 들까말까 2014/09/01 2,590
414365 치매 초기증상인지 봐주세요~ 저의 아버지 예요. 7 안지기 2014/09/01 2,380
414364 가려움증 힘들어요. 14 ... 2014/09/01 5,621
414363 불후 명곡 서인영 마법의 성 보셨어요? 14 .. 2014/09/01 5,124
414362 시력교정센터 효과있나요? 5 근시 2014/09/01 1,495
414361 세시간 거리에서 연락도 없이 오신 시어머님과 작은이모님 8 복받은나 2014/09/01 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