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크리스탄센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4-03-20 18:51:35

지금은 두아이가 책 읽어 줄 나이는 지났지만..,

아이들이 밤에 잠들기 전에 책을 항상 읽어 주곤 했는데

그게 정서적으로나 책이 주는 재미와 지식등등...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 글쓰기도 도움이 되구요.

제일 좋은 점은

공통된 주제로 서로 소통이 된다는 거에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의 대화나 이런 것도 좀 수월하게 넘길 수 있고

어렸을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차곡차곡 쌓이니까

좋은 추억이 됩니다.

동화책뿐만이 아니라 전 아이들에게 연령보다 어려운 책도 많이 읽어줬어요.

대표적으로 베르베르의 개미,

영원한 제국, 세상의 모든 딸들,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추리중에는 엉뚱한 브라운 신부가 주인공인 브라운 신부 시리즈, 앵무새 죽이기,등등..,

대략 내 기준으로 내용이괜찮다 싶은 책들을 읽어 줬구요.

방학기간이 여유로우니까 그때 가장 많이 읽어줬던 기억이 있어요.

그 중에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라면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라고 할 수 있어요.

토끼들의 이야기이지만 교훈이 많은 책이죠.

지은이 리처드 애덤스도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 달라고 졸라대는 어린 딸들에게 들려주다가 책으로 발간해서 이렇게 영국과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지요.  

아이가 어릴 때

침대 옆에서 하루에 몇장 읽어주다 보면 같이 잠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자기하고 같이 안잤다고 남편이 살짝 삐지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지금 생각하면 웃겨요. 

IP : 61.106.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4.3.20 8:05 PM (218.55.xxx.96)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30 우당 이회영 선생님... 이런 분도 계셨군요. 21 너구리 2014/04/27 3,334
373929 한밤에 쓰는 소설 - 더 끔찍한 재난 20 // 2014/04/27 3,295
373928 [스크랩] 언딘 금양호때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고.... 기가차서 2014/04/27 646
373927 대한민국에서 살아나갈려면 우리는 만능이어야 하겠네요 ㅠㅠ 21 공이랑 2014/04/27 1,626
373926 연합뉴스 홍창진.. 당신이 그러고도 기자입니까? 17 장난해 2014/04/27 3,300
373925 총체적 난맥상을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파헤칠 것 - 박근혜 3 카레라이스 2014/04/27 656
373924 집회 다녀왔습니다 33 이제일어나 2014/04/27 3,403
373923 이상호기자 화이팅.. 51 .. 2014/04/27 4,220
373922 국가지만 국민의 생명은 책임 못진다. 13 추억만이 2014/04/27 1,247
373921 사이비종교 2 기우 2014/04/27 728
373920 주독한국문화원 입장 글에 대한 정옥희기자의 답 3 light7.. 2014/04/27 1,429
373919 네티즌 수사대 자로님 트윗 2 2014/04/27 1,578
373918 그것이 알고싶고, 진실 알고싶고 3 알고싶어요 2014/04/26 1,148
373917 홍가혜씬 어떻게 됐나요? 12 82쿡인 2014/04/26 2,955
373916 팩트티비-고발뉴스 생방송 보고있는데 진짜 속터지네요 1 한숨나온다 2014/04/26 1,330
373915 생존자를 물위로 안전하게 올릴 수 있는 작업을 13 해왔나요? 2014/04/26 1,834
373914 외신제보 관련 32 어제올린 2014/04/26 3,458
373913 부부싸움 하지마세요.. 남자들 생각은 대충 이래요. 44 ㅡㅡ 2014/04/26 20,942
373912 언딘이 아니면 누가 하냐고요? 18 정부가해야죠.. 2014/04/26 1,951
373911 이제는 바껴야 할것 같습니다. 22 추억만이 2014/04/26 2,212
373910 오늘 2 .. 2014/04/26 511
373909 유조선이 2대나 근처에 왔다던에 2 2014/04/26 1,184
373908 세월호 생각 차이로 부부싸움 24 속터져요. 2014/04/26 4,233
373907 참힘드네요. 1 제가요 2014/04/26 497
373906 천안함 성금 사용처 3 참맛 2014/04/2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