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있어 지방에서 담주에 오시는데 제가 모시고 다닙니다.
아이가 담달에 편도수술을 받게 되었어요..간단한 수술이긴한데 사전검사를 좀 해야하드라구요.
저희집에 이왕 오시니깐 작은애 좀 봐달라하고 큰애데리고 병원검사도 다니고 그럴건데(수술전 사전검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수술에대해서 안좋은 얘기하시면서 좀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하시는데 짜증이 확 올라와요.
갑상선수술도 너무 남용되서 문제라 하드라..크면 좋아진다고 하니 놔두면 좋을텐데....
최대한 알아보고 수술을 하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애가 무호흡때문이라도 설명을 해도 계속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고...
남편이 지방근무라 수술할때만 올라올 예정인데 남편을 무지 싫어해서 그러신지. 건수만 있으면 흉보려하시고...
같이 지내도 맘이 안편해요...
저도 직장다니며 애둘건사하며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겠는데 친정엄마의 부정적 표정..부정적 말투를 들으면
짜증이 솟구치면서 걍 뚱하게 말하게 되요...
저도 나이많으신 엄마께 이러면 안되는줄 아는데 제겐 지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한데
부정적인것에 거부반응이 심해서 그런지 좀 어두운사람보면 기피하게 되드라구요..
친정엄마라 그럴수도 없고...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