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진상 새로운 예

. . 조회수 : 5,132
작성일 : 2014-03-20 15:22:11
오늘 점심을
매운오징어 보쌈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특선이라
똑같은 음식을
할인해줍니다.

보통 섞어찌개랑 오징어 보쌈
세트로 먹지요.

보통 식당진상하면
돈 아껴 본다고
어른 셋가서 두 개만
시켜먹는건 일상화되어있어
익숙해져 그려려니 합니다.

오늘 옆테이블 여1 남2
우리랑 비슷하게 들어와서
음식도 비슷하게 나왔어요.
셋이서 두개시키는 일은 안하더군요.
점심특선가라
가격이 엄청 저렴했어요.

그런데 음식 세팅되자마자
여자가 서빙을 부르더니
반찬 한세트 더달라 요구
좁은 4인상에 찌개올라가있고
반찬이 두셋이 세팅되니
테이블이 넘쳐났어요.

좀 있다 반찬리필 요청합니다.

저두 반찬을 잘먹는 편이지만
그리 적은 양이 아녀서
둘이서 리필없이 먹었어요.

써버가 반찬 다 리필해주니
다시 써버를 부릅니다.
상추를 리필요청하면서
아예 한접시를 더달라더군요.

그런데
다먹고 일어서는데
상추 손으로 만져놓고
한접시는 흐트러진채로
반찬도 리필시킨거 많이 남기고
남겼더라구요.
자기꺼 아니고
자기가 돈을 지불한 만큼 요구할 수 있다지만
욕심이 과하다 싶었어요.

제가 오버인강?
IP : 182.228.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3:31 PM (14.37.xxx.84)

    그런 사람들 많이 봐요.
    빕스에서 옆자리 커플.
    후식을 종류별로 잔뜩 갖고 왔는데
    거의 그대로 놓고 나갔어요.

    치우는 직원에게 제가 오히려 미안했어요.
    음식 쓰레기 정말 어마어마 할 거예요.

  • 2. ....
    '14.3.20 3:33 PM (59.14.xxx.110)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환경파괴자..

  • 3. 재밌네요
    '14.3.20 3:33 PM (180.228.xxx.111)

    저랑 남편도 식당가년 테이블 구경 재밋게 합니다 ㅎㅎㅎ
    자기꺼 아니면 막 쓰는 사람들... 환경오염인데 말이죠.

  • 4.  
    '14.3.20 3:36 PM (110.8.xxx.2)

    저희 회사 아줌마 직원이 바로 진상이에요.
    뷔페 가면 자기 먹을 것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한 가지 음식을 한 접시마다 수북하게 퍼서 테이블에 주욱 늘어놔요.
    다 같이 편하게 먹자고 가져다 놓는 거랍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먹을 것만 먹으니
    결국 음식 산더미 같은 접시들이 테이블 위에 늘어서 있어요.

    회사 근처의 좀 저렴한 곳은 음식 많이 남기면 돈 추가 받는 곳 있어요.
    거기서도 그 짓거리 하다가 5천원인가 더 내더라구요.

  • 5. 셋이서님
    '14.3.20 3:45 PM (182.228.xxx.137)

    양이많은 그런요리면 모를까
    짜장둘 시켜서 셋이먹고
    찌개 2인분 시켜 공기밥 추가시켜먹는거 별로입니다.
    요즘 장사하시는분들 힘들어요

  • 6. ...
    '14.3.20 3:50 PM (49.1.xxx.127)

    제 단골빵집에서 빵 먹고있는데 무심코 고개를 드니 흑인아이가 째려보는 사진이 걸려있더라구요.
    무심코 목에 걸려서 빵 다 먹고 나왔어요. 배불렀는데도(왜 포장은 생각못했지?)
    아프리카 흑인아이 사진 하나 걸어주세요. 식당에다가.

  • 7. 쿨한걸
    '14.3.20 3:51 PM (203.194.xxx.225)

    우리나라처럼 반찬 리필이 되는 시스템에서는 셋이 둘 시키는거 하면 안되지요...그것이야 말로 진상..

  • 8. .....
    '14.3.20 4:01 PM (180.68.xxx.105)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환경파괴자.. 22222222222222222

  • 9. 으이고
    '14.3.20 4:04 PM (220.68.xxx.4)

    글 거의 다썼다 날려 다시 씁니다

    저희 회사동네 유일한 맛집(조미료를 안쓰는 집)에 점심시간대기가 보통 2-4팀됩니다

    가만 보면 동네아파트 아주머니들 12시 30분에 오십니다

    된장에 공기밥하나 추가하십니다

    아이랑 근 1시간을 떠먹이며 밷어내며 실랑이를 하며 먹이십니다

    밷기 왜 그리 밷고 한입먹고 노래 한번 율동한번 또 한입먹이시고

    아이는 바닥에 밷기도 합니다

    대기는 만땅이고 바닥과 식탁에 줄줄 흘린 밥과 반찬에 이맛살이 찌뿌려 집니다

    그 엄마 닦지도 않습니다

    근 한시간의 실랑이 끝에 밥먹고 나갑니다

    알바 아주머니 표정 안 좋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다 change되고 그엄마 굳굳이 먹입니다

    반찬 당연 리필합니다

    그걸 또 깨작대며 먹습니다

    정말 옆에서 밥먹다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저도 애키우는 입장이라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그래 너무 배가 고파서 이시간에 왔겠지

    그 엄마 또 만납니다

    12시30분되기 한 5분전에 나타나더군요

    참 같이 사는것이 힘든 사람들이 있읍니다

    라면시키고 공기밥시키고 김치3번이상 리필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찌 되는 건지 ...........다 내 기준은 아니겠지만

  • 10. 원글
    '14.3.20 4:18 PM (182.228.xxx.137)

    추가)우리를 포함 다른 테이블들은 음식다나오고
    아무도 써버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테이블만 국자랑 앞접시 달라는거 까지
    총4번 불렀습니다.
    여기 특징이 국자랑 앞접시가 제공되지않아서였겠지만요
    바쁜 점심시간에 그건좀..

    배려가 없는 여자분이었습니다.
    혹자는 또 왜 식당 종업원한테 배려를 하냐라고
    반박글이 달리겠군요.

  • 11. 원글
    '14.3.20 4:20 PM (182.228.xxx.137)

    총4번을 부른게 좀그렇다는거지
    국자달라고해서가 아닙니다.

  • 12. ...
    '14.3.20 4:29 PM (121.129.xxx.87)

    요즘 82댓글 이상해요.
    그냥 전체적인 요지를 파악하면 될텐데
    꼭 한문장 혹은 한단어를 가지고 죽자고 달려들고 트집잡는 사람 많아요

  • 13. 랄랄라
    '14.3.20 10:10 PM (112.169.xxx.1)

    우리나라도 다 추가요금 내게 해야되요. 정말 음식쓰레기 너무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424 세월호 사고났다는 뉴스봤던날 기억나요 15 그때 2014/08/12 3,831
407423 영어공부에 관해서 5 ........ 2014/08/12 1,313
407422 이지아의 공부 이은성의 공부 35 ... 2014/08/12 24,198
407421 알려야 하나요? 1 친구 2014/08/12 905
407420 미국에서 박사 마치면 앞날이 창창 한가요? 10 월월 2014/08/12 3,134
407419 고1 여학생 영어과외선생님 구해요. 3 영어과외 2014/08/12 1,327
407418 이에 뭐 끼면 스케일링 하면 되나요? 3 2014/08/12 1,698
407417 다른 사람글에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비매너 뭔가요? 3 무례함 2014/08/12 1,233
407416 패브릭 쇼파 관리가 될까요? 사도 될런지... 2 쇼파 2014/08/12 3,248
407415 정두언이 증인이라네요~!! 박그네와 최태민.ㄷㄷㄷ 30 닥시러 2014/08/12 20,123
407414 서태지도 나와야겠네 12 때로는 2014/08/12 3,325
407413 석모도, 양평 두물머리, 춘천 소양강 여기서 딱 한 곳만 갈 수.. 4 00 2014/08/12 2,217
407412 오키나와에 너무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13 2014/08/12 3,883
407411 이지아가 김태희보다 더 똑똑해보여요 51 ... 2014/08/12 19,740
407410 주식 하시는 분들께 문의 드려요. 7 ^^ 2014/08/12 1,885
407409 자식에게서 어떻게 독립하셨어요? 6 자삭 2014/08/12 2,710
407408 김구 선생의 숙청 친일파 1호 5 ... 2014/08/12 1,667
407407 강원도 여행.. 처음이라 조언부탁드려요~ 2 태희맘 2014/08/12 972
407406 반바지 기장이 23cm이면..파격적인거죠 5 . 2014/08/12 1,242
407405 전업맘은 어디까지 아이를 케어해야하나요? 26 전업엄마 2014/08/12 4,852
407404 빌트인가스렌지가 사이즈가 다 다르네요 4 이런 2014/08/12 1,380
407403 휴롬 쓰시는 분들 그거 잘 쓰게 되나요? 4 사까마까 2014/08/12 1,781
407402 이지아는 눈으로 말하네요.. 15 2014/08/12 10,731
407401 밤에 괜히 그딴 거(?) 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5 건너 마을 .. 2014/08/12 2,282
407400 이지아가 보통내기가 아니네 31 잭해머 2014/08/12 18,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