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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를 넘 방치했나요

.... 조회수 : 16,590
작성일 : 2014-03-20 12:41:17

올해 일곱살 여아 입니다. 그냥 이제껏 그 흔한 학습지 안시키고

 

때가 되면 하겠지, 이러고 있다가 내년에 학교가니까 한글은 알아야 해서

 

아는 사람 통해서 레벨테스트 받았는데, 선생님이 참 황당해 하네요

 

이렇게 일곱살먹은 아이가 한글을 아무것도 모르는건 첨 이라면서

 

아주 기초 가나다 부터 해야한다고 넘 늦긴 했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잘 알고 있는데, 그렇게 앞에두고 얘기 하니까 저도 넘 당황하고

 

절망이에요. 아이한테 넘 미안하고요.

 

지금부터 시켜도 안 늦겠죠? 아니 심각한건 아니죠?

IP : 110.15.xxx.24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14.3.20 12:42 PM (220.120.xxx.143)

    오히려 더 빨리 흡수해서 문제될껀 없어요

    차근히 해보세요 ^^

  • 2. ㅇㅁ
    '14.3.20 12:42 PM (211.237.xxx.35)

    늦게 시작하면 금방 배웁니다.
    뭐 어때요. 길게 보세요.
    고 또래 엄마들끼리 아님 학습지 선생님들이 우물안개구리인거예요.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한글 읽고, 숫자 읽고 하면 됩니다.

  • 3. @@
    '14.3.20 12:4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하면 금방 따라갑니다, 학교 들어간것도 아닌데 뭘 걱정하세요?
    키워보니 정말 별거 아닌던데요. 글자 언제 읽엇는지는 기억도 안나요,

  • 4. ....
    '14.3.20 12:44 PM (110.15.xxx.242)

    답변 고맙습니다. 많이 위안되네요^^

  • 5. ^^
    '14.3.20 12:4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요.. 조급해 마시고 이제 시작하세요^^

  • 6. ....
    '14.3.20 12:45 PM (121.181.xxx.223)

    괜찮아요~ 칠세면 금방 익혀요~

  • 7. 제딸도
    '14.3.20 12:45 PM (39.115.xxx.53)

    제딸도 7세에 금방 배웠어요. 다른 친구들이 다들 글을 읽으니까 자신도 글을 배워야 겠다면서 금새 배우더라구요. 책도 훨씬 많이 읽구 신기해하고 재밌어 해요. 걱정 마세요. 스트레스 없이 배우는게 최고. 구구단도 금새 배우고 제떄에 배우는게 좋은거 같아요

  • 8. ..
    '14.3.20 12:46 PM (119.67.xxx.75)

    그렇게 영업해야 엄마들이 불안감 느껴서 얼른 시작하죠.
    대부분은 늦게 시작하면 배우는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아요.

  • 9. 더 좋은게
    '14.3.20 12:46 PM (115.140.xxx.74)

    7살이면 더어릴적보다 이해력이 훨씬 빨라요

  • 10. 걱정
    '14.3.20 12:47 PM (116.36.xxx.132)

    내가 내 아이를 가정 잘 알아요
    학원의 말 듣고 너무 휘둘리지 않으셔도 되어요
    7세면 금방 배워요
    저도 큰애 5살부터 한글나라 하다가
    야 스트레스받고 놔뒀더니 7세에 저절로
    읽고 떼요

    둘째는 그냥 두다가 학교 가기전에
    좀 봐주려구요

  • 11. 걱정 뚝
    '14.3.20 12:48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걱정하실 일 아니에요.

  • 12. ...
    '14.3.20 12:50 PM (119.194.xxx.204)

    그사람들 영업방식이에요. 불안해하는걸 노리는거죠 뭐.
    학교 들어갈려면 1년이나 남았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그때 시키면 오히려 금새 떼더라구요. 학교가기전에 한글 읽고 알림장 적을만큼만 하면 돼요.

  • 13.
    '14.3.20 12:51 PM (203.242.xxx.19)

    선생님도 참.. ㅋㅋㅋ
    어떤 아이, 자기 이름도 긴가민가 한 채 4학년때 귀국했는데
    지금 5학년 수업 무리없이 받고있습니다 ㅎㅎ

  • 14. 영업회사 직원
    '14.3.20 12:51 PM (58.145.xxx.210)

    학습지, 보험 등 방판 영업의 기본은
    협박해서 불안심리 조장하는거예요. 겁먹지 마세요^^

  • 15. ㄹㄹ
    '14.3.20 12:53 PM (180.68.xxx.99)

    책 많이 읽고 단어로 게임같은거 하면 금방 뗍니다 .두 아이다 그렇게 학습지 하나도 안하고 한글 뗐네요
    5살에 일년 걸려 배울거면 일곱살이면 두어달이면 됩니다
    일찍부터 애 잡을 일이 뭐가 있나요 나중에 질리도록 할 공부인데요 ㅋ

  • 16. ....
    '14.3.20 12:57 PM (210.113.xxx.147)

    요새 워낙들 일찍 시작해서 그렇지 7살이면 정말 스폰지처럼 빨리 흡수해서 효율적으로 배우기 최상의 나이인걸요...얼른 시작해 주세요^^

  • 17. 단지
    '14.3.20 12:58 PM (122.34.xxx.34)

    한글만 못읽을 뿐이라면 지금 가르켜서 학교 보내면 곧 따라가죠
    근데 그게 아니라 평소에 책도 안읽어주고 숫자도 안가르키고
    정말 생각이 있어 일부러 한글 늦게 가르치거나 아이랑 무슨 사연이 있는게 아니라
    엄마가 내버러 둬서 그런 거면 아이가 잘 따라가고 못따라가고를 떠나 엄마로서 무심한거죠
    어차피 엄마가 못가르켜서 학습지 회사 도움 받는건데 너무 장삿속이라고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이번기회에 아이에 대해 좀더 관심을 기울기는 기회가 되면 좋죠

  • 18. ...
    '14.3.20 1:03 PM (49.1.xxx.127)

    요즘은 5살때 애들이 통한글은 읽을수있을정도로는 가르치는게 대세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가치관이 있어서 어린시절엔 놀리겠다 그런다면야 뭐. 저도 공동육아어린이집 보내서 인지교육 안시키고싶은 엄마거든요. 그럼에도불구하고 학교입학전엔 한글은 떼서 입학시켜야해요. 안그러면 애가 주변친구들한테 주눅들고 받아쓰기나 알림장쓰기같은거에서 버거워하더라구요. 한글과 간단한 연산정도는 알고가야할것 같구요. 요즘 유아들이 성인이 돼었을땐 영어를 얼마나 유창하게쓰느냐하고는 별개로 발음들은 네이티브로 완성되어있을거에요.

  • 19. 초록앤
    '14.3.20 1:07 PM (117.20.xxx.92)

    지나가다... 잠시~~^^
    아직 저도 애가 다 큰건 아니지만
    중2. 초6 이에요.
    저희 애도 그랬어요.. 지금까지 사교육 없이 하고 있긴 한데요...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둘다 잘한다고도 말 못하지만 못한다고도 못하는
    한글을 일찍 안다고 좀 늦게 안다고 그거 포인트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 넘 걱정 마시고 아이랑 천천히 해 보세요.. 일곱살이라 한글 깨치는 속도가 눈부실거라 장담합니다.
    둘째가 그랬거든요...
    학교 공부야 워낙에 평준화가 되어서 그 성적으로 잘한다 할 순 없지만 큰 아이는 반에서 1.2등 전교 10위권 정도구요... 작은 애는 좀 떨어지지만 학년 평균이 83점대면 저희애는 95점대 나와요...
    아이가 어려도 하고자 하는 의욕과 동기부여가 젤 중요하더라구요..
    제가 길게는 못쓰지만 절대절대 늦으신거 아니구요..
    지금까지도 아이를 닥달하시며 키우신 분은 아닌것 같으니 현명하게 잘 하실거에요...
    홧팅이에요... 아이의 미래에 축복 기도도 더해 드리며~~^^

  • 20. . . .
    '14.3.20 1:20 PM (175.215.xxx.46)

    지능 수준이 평균만 가도 한달이면 다 떼요 7세면 유치원에서도 글자공부 많이 시키니까 따로 돈들여 시킬거 없든데요

  • 21. ...
    '14.3.20 1:22 PM (110.70.xxx.40)

    제아이 한글 7세 깨쳤어요. 학교생활 잘합니다. 그 아이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둘 다 학습지같음 거 안했구요. 한글 떼기보다 엄마가 책읽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 22.
    '14.3.20 1:46 PM (125.179.xxx.173)

    지금부터 해도돼요.
    안늦었어요.금방 익힐꺼예요.
    근데 아이가 여태 불편해하지는 않았나봐요^^
    우리딸은 자기가 답답해해서 귀찮을정도로 묻더라구요.
    곧 한글 깨우칠 때의 기쁨을 스스로 느끼게 될꺼예요~

  • 23. ㅇㅇ
    '14.3.20 1:49 PM (218.38.xxx.235)

    학습지 선생님들은 왜 항상 그럴까요?

  • 24. ㅈㅈㅈ
    '14.3.20 1:54 PM (210.105.xxx.253)

    저희 둘째도 7세 9월부터 시작해서 6개월만에 한글 뗐어요.
    단.. 다른 아이들 1주일에 한 번 가는 눈높이를 두번씩 가긴 했지요. ㅎㅎ
    지금 당장은 큰 일이다 싶어도 몇 달만 지나도 별 일 아닙니다.
    아이랑 기분좋게 공부 시작하세요~

  • 25. 근데
    '14.3.20 1:55 PM (175.204.xxx.135)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안다녔나요?
    저두 학습지는 안햐봤ㅈㄱ만
    어린이집에서 대강 다배워오던데..5.6세요

  • 26. 괜찮아요
    '14.3.20 2:00 PM (211.36.xxx.184)

    어릴때 시작한아이들 3년 걸린거
    지금 시작하면 3개월이면 되요.
    넘 걱정 마시고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홧팅!

  • 27. 근데
    '14.3.20 2:12 PM (114.205.xxx.114)

    요즘은 예전과 달리 독서 교육이 가장 강조되는 시대라
    아이에게 꾸준히 책 몇권씩만 읽어 줘도 6,7세면 절로 한글들 떼던데요.
    굳이 끼고 앉아 가르치지 않아도요.
    7세에 한글 몰랐어도 학교가니 다 잘하더라 하는 분들은 적어도 초고~중학교 이상의 자녀들이겠죠.
    영어유치원이 성행해서 7세면 abc도 기본으로 아는 시대에
    한글도 모른다면 엄마가 아이 교육(꼭 학습을 뜻하는 게 아니라)에 무관심하구나 싶은 건 사실이에요.

  • 28. ....
    '14.3.20 2:12 PM (110.12.xxx.251)

    근데 7세이고 여자아이인데 좀 늦은감은 있네요..
    보통 여자애들은 글도 남자애들보다 더 빨리떼고 말도 더 빠르잖아요..
    지금 한글 가르치면 일찍 가르친애들보다 더 떼는속도는 빠를거에요..
    근데 방치하신다고하니.. 책읽는것조차 방치하실런건 아닐지..
    그럼 안돼구요..
    책은 꼭 많이 노출시켜줘야해요.

  • 29. mmm
    '14.3.20 2:17 PM (180.224.xxx.207)

    학습지 교사, 학원강사...
    부모에게 불안감을 줘야 장사가 되는 직업입니다.
    휘둘리지 마세요.

    저희 큰애는 두돌에 한글 뗐지만 둘째는 7세 여름방학때 시작했어요. 아이가 그때 되니까 배우고 싶다 해서요.
    집에서 함께 한글학습지 하고 한글이 야호 보여줬어요.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죠...
    물론 한글 모를 때도 책은 좋아했어요. 그때는 그림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같은 책을 수십 번 읽어달라 하더니 꽤 긴 책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기도 했죠.
    글을 배우기 전에 그림을 보며 충분히 상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글씨 가르치는 것 서두르지 않았어요.

  • 30. 참 잘 하셨어요
    '14.3.20 2:17 PM (116.34.xxx.109)

    그리고 절망감 같은 건 멀리 버리시고 지금 슬슬 시작해도 아주 여유 있으니 절대 윽박지르지 말고 옆에서 아주 쉬운 읽기책 중심으로 해서 한글 시작 하시면 돼요~~

  • 31. ^^
    '14.3.20 2:22 PM (39.7.xxx.16)

    학습지 교사의 공포 마케팅에 낚이셨습니다.
    그런 공포 마케팅이 초, 중, 고 쭈욱 갑니다.
    학원 가서 레벨 테스트 하면 열이면 열 애를 왜 이렇게 방치했냐 그럽니다.
    저 최근까지 과외했는데 어머니들이 학원 레벨 테스트만 하고 오면 패닉이 되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그 분들 진정시켜드리고 무분별한 선행 압력에서 빠져나오도록 설득하는 게 제 일이었습니다.
    소신 가지시고 본인이 아이의 발달 단계와 상태를 잘 살피면서 가시길..

  • 32. 부모가 해야할 일
    '14.3.20 2:24 PM (175.197.xxx.75)

    아이를 절대적으로 믿고, 사랑하고, 인내하는 거.

    그깟 한글.......장사꾼 수법을 쓰는 각종 영업전략에 말리지 마세요.

    본인을 믿고 아이를 믿고.

  • 33. ^^
    '14.3.20 2:34 PM (39.7.xxx.16)

    저는 아직 아이가 안 태어났지만 아이를 낳으면 되도록 7세까진 글 안 가르칠 생각이예요.
    7세까지가 우뇌가 발달하는 시기라고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문자언어를 일찍 가르치는 게 우뇌의 발달을 가로막는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교육 현실도 전혀 무시할 순 없으니 융통성 있게 하시되, 평생을 두고 볼 때 어느 것이 더 잃는 게 많을까 생각해 보셔요.. 글이야 언제든 배워 평생 읽지 않겠습니까? 한글은 또 엄청나게 쉬운 글잔데.. 초 1,2 때 성적이 평생 가던가요?
    넓게 멀리 보셔요.
    단언컨대 현 교육제도로서는, 중학교 3학년 이전의 선행은 무의미합니다. 상위 1%를 제외하고요.(상위 1%를 꿈꾸는 학생 말고 진짜 현재 상위 1%인 학생이어야 선행 가능) 중 3도 방학 때 고등 영수과정 반발짝 앞서서 선행하는 정도? 나머지는 다 헛짓 뻘짓이예요.

  • 34. ㅎㅎ
    '14.3.20 2:55 PM (211.195.xxx.238)

    전 7세 9월부터 가르쳤어요.
    6세때 가르치다가 싫어라해서 그냥 뒀다가 일곱살때 친구들이 책을 줄줄 읽어대니 한글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바로 초등입학전 9월경인데 바로 일기쓰기부터 스스로 하더라구요.
    속도도 엄청 빨리..틀린글자없이 눈에 불이 활활 타오르던데요. ㅋㅋ
    그래서 전 둘째도 방치(?)할 생각입니다

  • 35. 끄적
    '14.3.20 3:00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지인의 아이 중에 초등 대안학교(인가없는) 보냈는데...
    2학년인가, 3학년까지도 글을 못 읽는다고 스스로 흥미를 느낄 때까지 두고 싶다고 한 부모도 봤습니다!
    물론 좀 극단적이긴 하죠. 그 아인 지금 중학생인데 공부 잘해요~

  • 36. 1234
    '14.3.20 3:29 PM (125.143.xxx.148)

    어떤 엄마가 수학교사였고 대학교 수석으로 졸업. 아빠는 박사,
    그집아이 6세까지 할머니와 놀기만 하던데요. 7세때 겨우 유치원만 보냈어요.
    그런데 한글은 스스로 깨우치더라고 그러던데요.
    지금 그아이 대학생인데 스카이 다녀요.

  • 37. 잘할거에요
    '14.3.20 4:45 PM (121.169.xxx.132)

    제아들이 나이또래에 비해 6개월 늦다고 유치원서 8세에 입학시키라했는데 빠른생일이라 7세 입학했는데 좀헤매다 바로 적응합니다 지금 서울대 장학생입니다 앞서가면 빨리 지쳐요

  • 38. ...
    '14.3.20 5:35 PM (175.195.xxx.187)

    아이가 7세에 글을 깨우쳐서 학교에 잘 다닌다고 글쓴 엄마입니다. 어떤 분은 늦게 글 깨우치고 학교 잘 다니는 아이는 나이가 많을 거라고 하시는데 이제 9살입니다. 또 어떤 분은 아이 낳으면 글을 일부러 늦게 가르치실 거라고 하시는 댓글을 다셨네요.

    제 큰 아이는 두돌 좀 넘어서 글을 깨우쳤고, 둘째는 7세에 글을 깨쳤어요. 키워보니 그냥 아이 마다 다르지 이렇게 저렇게 엄마가 개입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7세에 글을 깨쳤어도 동화책만 줄줄 잘 읽고 국어 시험 점수도 잘 받아옵니다.

    7세면 아주 빠르게 글을 깨치니 한글 배우기에 늦은 나이가 전혀 아니구요. 다만 그동안 책읽기를 잘 해오셨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책도 안 읽어 주셨다면 이제부터라도 책 열심히 읽어주시는 게 좋아요.

  • 39. ...
    '14.3.20 5:38 PM (175.195.xxx.187)

    윗글 이어서....글자를 빨리 깨치면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얘기 있는데, 그건 억지로 가르칠 때 얘기인 것 같습니다. 제 큰 아이는 한글을 빨리 익혔어도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그냥 아이가 특성대로 자라는 것 같아요.

  • 40. 키워보니
    '14.3.20 5:40 PM (59.16.xxx.22)

    두돌부터 학습지 시킨 큰애나
    학습지 하나 안 시킨 작은애나 별반 차이 없이 한글 뗐어요

    걱정마세요 첫애면 학습지 샘들 말에 많이 우왕좌왕해요

  • 41. 동감
    '14.3.20 5:48 PM (1.243.xxx.180)

    저도 6살아이 아무것도 안시키고있고..아무곳도 안보내고 있다가 올해 유치원 처음 보냈어요..
    진즉부터 조기교육엔 아예 관심없었고
    한글도 최소 학교 가기전까지만 하면 되겠지~~ 하고 있어요.주변에 흔들리지않을 자신은 있거든요^^
    이런경우는 별로 없는건가봐요..?

  • 42. ...
    '14.3.20 6:09 PM (180.68.xxx.77)

    7세에 한글배우면 맘먹고띄면 3주면 합니다 제 딸 친구가 3주만에 엄마랑 띄었고 제 딸은 한글공부방가서 1달만에 떼었어요 2달 다니기는 했지만..

  • 43. 그냥 내버려두니
    '14.3.20 6:25 PM (59.6.xxx.71)

    학교 가기 전 해까지도 읽지도 못하더니 막판에 간판 읽어가며 지가 저절로 떼서 들어갔고...지금은 저녁에 책 읽지 말고 자라고 해야 될 지경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전 한글나라니 뭐니 그런거 시키는게 오히려 이해가 안가요.

  • 44. 전혀요~
    '14.3.20 6:35 PM (220.86.xxx.82)

    올해 4학년 짜리 우리아들 7세때 공룡책에 나오는 공룡이름 외우면서 한글배웠어요.
    지금까지도 학습지 한번 시켜본적 없는데
    공부도 잘 따라가고 성적 좋은 편이죠.
    아이가 퍼즐이나 바둑 이런걸 좋아해서
    꾸준히 시켜줬는데
    두뇌개발이 잘 된거 같긴해요~

  • 45. ...........
    '14.3.20 6:42 PM (118.219.xxx.44)

    애가 좀 힘들겠네요 지인의 아이도 그렇게 방치하다가 7살때 한글익혔는데 아이가 머리가 쥐날것같다고 그러더라구요

  • 46. 8세
    '14.3.20 7:15 PM (218.232.xxx.203)

    저희애는 8세 그러니까 학교가기 한달전에 한글뗐어요
    한글 넘 싫어해서 안시켰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CAR책으로 들어가기 한달전에
    띄엄띄엄 읽고 가나다부터 했네요
    저희애는 많이 독특한 케이스고 지금부터 차근차근해도 늦지 않아요

  • 47. 참나
    '14.3.20 8:22 PM (39.7.xxx.204)

    그 선생 @가지가 없네요.

    저희 아이 7세 말까지 한글 몰라서 학습지 선생님 불렀는데
    늦게 배우면 오히려 금방 뗀 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아이 잘 한다고 칭찬 팍팍 해주고요

    원글님 학습지 하더라도 그 선생한텐 하지 마세요

  • 48. 윤쨩네
    '14.3.20 8:33 PM (175.208.xxx.222)

    진정 불안을 부추겨서 돈 벌어가려는 사람입니다.

  • 49. 초록마을
    '14.3.20 8:47 PM (99.127.xxx.238)

    저희 작은 아이와 같네요. 지금 일곱살인데, 가갸거겨...나냐너녀...무한반복 중인데, 생각보다 진도가 안나가요. 가갸거겨....쭉 할 수 있으나 독립적으로 물어 보면 빨리 대답을 못해서 아직 책읽기 수준까지 안되요. 특히 여긴 미국이라 한글 자극도 많지 않고, 여기도 여기 나름대로 수업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아직 일곱살이니 시간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여유롭게 하지만 슬슬 걱정되요.

  • 50. 알콩달콩
    '14.3.20 8:55 PM (182.209.xxx.180)

    울 애는 제 욕심으로 한글학습지 6세부터했는데, 도통 관임도 없고.늘지도 않아 8개월정도 하고 끊었어요ㅡㅡ.
    돈아까워라.ㅠ 요즘 제가 기적의 ㅎㄱ 요거 사서 해주는데 몇달지났다고 확실히 인지빠르고 좋아해요.
    모든 학습지 다 끊고 제가 가르킵니다.
    울아인 12월생이라 늦긴한것같아요.

    인내심만 있다믄 엄마가 옆에서 책임감갖고 봐주는거 추천입니다.

  • 51.
    '14.3.20 9:04 PM (218.55.xxx.169)

    아무리 지인이라도 학습지 선생은 다그래요.영업전략.
    7세에 한글은 두달이면 뗄수 있어요.
    이제 튱문자 말고 자음 모음으로 해서 가르쳐주세요..아기때 시작하는 것 보다 놀랍게 받아드린답니다

  • 52. 초1
    '14.3.20 10:06 PM (118.37.xxx.27)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 갔는데 저도 7살에 한글 가르쳤어요. 안가르쳤지만 유치원이랑 제가 책 읽어 주는것만으로도 이름이랑 쉬운 단어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쓰는거랑 받침 있는 글자는 몰라서 여름 지나서 제사 책사서 시켰는데 두달만에 받아쓰기도 가능하게 금방 배우던데요. 한글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예요

  • 53. ........
    '14.3.20 10:12 PM (218.48.xxx.110)

    이번에 입학한 딸, 12월까지도 못 읽었었어요ㅠㅠ
    5세 말부터 재미삼아 가르치고, 7세 때는 답답해서 이렇게 저렇게 가르치고, 선생님도 위축될까봐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그렇지만 아야어여도 기억하지를 못했어요ㅠㅠ
    아주 어릴 때부터 탁월하게 돋보이는 재능이 있어서, 뇌발달 밸런스가 안 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했고, 난독증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1월달 들어 조금씩 읽더니, 2월 들어 갑자기 1주일 전후로 읽고 쓰기가 다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학교가서 받아쓰기 제대로 할까 걱정했는데... 입학 즈음부터 책을 엄청나게 읽고, 책뿐만 아니라 글자가 눈 앞에 보이면 계속 읽더니, 이중모음, 이중받침, 뛰어쓰기 같은 것도 저절로 되었어요.
    기적의 한글 세트로 샀는데, 1권만 반복했고, 나머지 권들은 새 거인데 안 봐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원글님 아이도 어느 순간 확 늘거예요. 다만 당분간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받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신경은 써주셔요.

  • 54. 랄랄라
    '14.3.20 10:27 PM (112.169.xxx.1)

    어릴때 유럽에서 살아서 한국에 초등 1학년 2학기로 전학왔는데 한글 전혀 모르고 아무것도 안하고 와서 선생님 칠판에 숙제 써주신거 그리느라 방과 후 1시간 이상 걸렸던 저였지만 s대, 전문직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가르쳤냐 그것도 아닙니다. 부모님도 전문직이라 거의 방목 수준 ㅋ 으로 별로 제 공부에 전혀 신경 안쓰셨었어요. 걍 한글은 우리말이니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전혀 문제될거 없습니다. 너무 빨리 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다큐에도 자주 나오고 하잖아요.

  • 55. 레인아
    '14.3.20 10:55 PM (112.149.xxx.135)

    본인 이름만 쓸 줄 알고 초등학교 입학한 제 딸 아이
    올해 대학 들어갔는데요
    학교 다니며 한 번도 공부하는게 힘들다거나 싫었던 적이 없대요
    공부하며 몰랐던 거 알아가는게 좋았다고 해요
    엄마가 그렇게 키워준거 고맙고 자기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할거래요

    그러나 곁에서 지켜보기엔 들이는 노력에 비해
    나오는 성적에 제가 늘 마음이 안스러웠어요
    어쩌면 기초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던 제 딸 정말 아깝게 원했던 대학 떨어지고 차선의 대학을 갔어요
    지금은 하고싶은 공부만 해서 너무 행복하대요

    아이 늦지않았으니 염려마시고
    주위에 이끌리지 말고
    엄마가 중심을 잡고
    아이 능력과 성격 적성 잘 살펴보며
    대응해주세요

  • 56. ..
    '14.3.21 12:30 AM (120.142.xxx.149)

    저두 한글 선생님이나 학습지 한적없이 아이가 7살이 되었어요,
    6세때 한글못읽어서 걱정하면서 기적의 한글학습법 이것도 토탈 몇시간밖에 안한듯해요
    근데 가나다라 정도만 5권인가 중에 1권만 그냥 했는데, 뭔가 순서가 있는지
    마바~하 까지 그냥 알아서 그음을 외우더라구요 말로는 설명못하겠고, 책을보시면알아요
    근데 이게도움된거보다, 책도 중요는한거같아요 자주못읽어주고 ,안읽어준편이지만
    그냥 책몇권만이라도 반복적으로 좋아하는책 읽어주는게 좋은것도 같더군요
    그럼 그책에서 반복되는걸 외우면서 깨우치는지, 갑자기 7살되면서 책같은거나
    글씨를 읽어요 , 신기하게도, 물론 엇비슷하게 읽는글자도 있지만
    지금 이 가장 적기인거같아요, 지금 시작하면 어렸을적에 시작한것보다 2-3배 빨리 뗀다 하더군요
    걱정하실일이 아니라 이제 시작하면 될거같아요 학교 들어간것도 아니니,

  • 57. 에~이
    '14.3.21 1:54 AM (58.121.xxx.142) - 삭제된댓글

    일주일이면 익힐텐데 걱정마세요~
    아직 일년이나 남았는데 뭘 걱정하세요?
    올해 공부못하는 고3엄마들보다 더 걱정되시나요?

    동화책 매일 글씨 짚어주며 읽어주시고요.
    "다"를 알려주시고 찾기게임 해보시면서 동그라미 쳐보시고
    신문등등 쫙 펼쳐놓고 엄마랑 누가 더빨리 찾나 게임해보세요. 한글자씩 늘리시고요.
    길거리에 간판 같이 읽어보고요.
    학습지에 돈쓰지마시고 그돈으로 책사주세요!
    제 말 속는셈치고 해보세요~~

  • 58. ...
    '14.3.21 8:28 AM (119.64.xxx.173)

    저희 딸은 7세에 해외에서 돌아와서 따님보다 더 글을 몰랐답니다.
    그러더니... 여름방학 때 슬슬 읽기 시작하더니 그냥 갑자기 쓰더라구요. 맞춤법 완벽하진 않지만...
    학습지 한 적 없고요. 일반유치원 다녔습니다.
    다 머릿속에 들어 있어요. 갑자기 깨칠거에요.
    충분히 시간 있어요.

    그리고 올해 8세 되어 초등갔는데...
    선행금지로 학기초에 한글 ㄱㄴㄷㄹ 가르치네요.ㅎㅎ
    3월 한달 동안은 한글 읽기 쓰기 할일은 없네요.
    그러니 여유를 가지시구요. 일곱살에 꼭 읽습니다.
    머리가 굵어지는 때가 있어서 여섯살에 읽는 것보다 더 짧은 시간 내에 깨칠거에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제일이에요.

  • 59. 상술임!
    '14.3.21 9:41 AM (198.208.xxx.59)

    황당하긴 뭐가 황당해요...불안감 조성해서 학습지 시키려는 거죠..
    그들다 다 먹고살라고 하는거니 그러려니 하시고..
    저도 올해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했어요..유치원에서 한글 모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실때 걱정은 됐는데..7살에 3개월정도만에 한글 다 뗐어요..책만 많이 읽혀주면 한글은 금방떼니까 걱정마세요..저는 학습지 비추!!근데 책은...많이 읽혀주시죠??

  • 60. 딴거보다
    '14.3.21 9:59 AM (155.230.xxx.55)

    초등전까지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글구 영업하는 분들 성향이, 칭찬보다는 깎아내리는거 같아요.
    저희 애도 다섯살때 모 학습지 시작했는데 첫마디가 '늦다'는 거더군요.
    웬걸 여섯살된 지금 유치원 보내면서 방과후수업차 레벨테스트하는데 나름 초상위권-.-;;

  • 61. 울딸 학교 입학하기 1달전에 겨울에 한글 뗐는데
    '14.3.21 9:59 AM (175.117.xxx.230)

    빨리 5~6살에 한글 뗀 친구들보다 지금 공부 더 잘해요. 고3.
    그런걸로 학습능력 판단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고딩엄마로써 말씀드리자면 초딩까지는 예체능 위주와 많이 뛰어놀수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체험 학습 가는것이 고학년가서 학습하는데 더 많은 잠재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는거름이 되는것 같아요.

  • 62. 준수
    '14.3.21 10:13 AM (223.62.xxx.3)

    아빠어디가 준수도 7살에 한글 몰랐잖아요. 자기 이름도 못쓰고 미션지도 못 읽고. 근데 지금 잘하던데요 ㅎㅎ

  • 63. 경험자
    '14.3.21 11:11 AM (203.237.xxx.73)

    걱정하실만큼, 심각한게 아닌거 확실해요.
    하지만 학교가기 전에는 읽기,쓰기를 어느정도 완료하셔야 합니다.
    더 중요한건 읽고, 이해하고, 쓰는것까지..일기 한두줄은 자기손으로 써야 한다는 얘기에요.
    왜냐면......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수업내용을 완료하지 않으면, 그모든걸 숙제로 떠안고 와요.
    그리고 매일 일기도 숙제로 나갈 확률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아시죠? 퇴근하고 와서 아이랑 숙제해야 하는게 아주 어렵잖아요.
    일곱살 한해,,엄마랑 딸이랑 열심히 하시면,,내년 초등 1년 만큼은, 정말 편안하실거에요.

  • 64. 경험자
    '14.3.21 11:15 AM (203.237.xxx.73)

    그리고 다른집 아이들 이야기는 듣지 마세요.
    내아이는 달라요. 지능을 말씀드리는게 아니구요, 깨우치는 속도가 다르고,
    좋아하는 영역도 달라요.
    쉽게 빠르게 힘않들이고 깨우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새로운걸 싫어하고, 익숙해져서야, 느리게 천천히 완벽하게 조심스럽게 나가는 아이가 있어요.
    내 아이에 집중하시고, 내 아이의 속도를 인정하시고 노력하세요.
    책 읽어주기는 정말정말,,중요합니다.
    국어 뿐만 수학, 과학 모든 과목이 책 많이 읽은 아이에게 엄청 유리하거든요.

  • 65. ...
    '14.3.21 12:50 PM (210.205.xxx.172)

    7세에 한글 세달만에 딴 시조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받아쓰기 100점 받아옵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는건 부모 불안 심리 이용하겠다는거죠..
    저희 첫째는 빨리 뗐는데 둘째는 늦게 떼게 할 생각입니다.
    한글을 미리 알면 동화책보면서 글만보고 그림은안봐서 창의력이 닫힌다고 해서요..
    첫째보니까 확실히 그렇더라고요...

  • 66. 지금부터
    '14.3.21 1:27 PM (175.210.xxx.26)

    1년 시키나 아가때 부터 시키나
    8살 수준은 거기서 거기.ㅎㅎㅎ
    그간 스트레스 안 받았으니 더 좋은거지요~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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