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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되게 어리둥절한 일을 겪었어요.

어리둥절 조회수 : 14,745
작성일 : 2014-03-20 11:49:09

제가 원룸을 운영하거든요. 고시촌이라 방이 30개쯤 되는 원룸건물이에요.

저희 원룸은 쓰레기를 버릴 때 종량제봉투를 개인이 각자 사서 밖에 버려야해요.

그런데 지하층 입구에 재활용쓰레기만 버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끔 얌체족들이 일반쓰레기를 버리고 가곤 합니다.

거기에 cctv가 달려있는데 학생들이 그걸 잘 모르는 거 같아요. cctv촬영중이라고 크게 붙여놓기도 했는데. 

아님 cctv가 있더라도 설마 그걸 자주 확인하겠나 생각하는 건지.

이제까지 한 4,5명 정도 그런 얌체족이 있었고 일회성인지 습관성인지 좀 지켜본 다음 그게 수차례 반복되는 걸 확인하면

포스트잇에 '입주하신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셨나봐요. 저희는 종량제봉투를 사서 쓰레기를 버려야해요. 앞으로는 잘 지켜주세요^^" 이렇게 써서 방문앞에 붙입니다. 

물론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고의로 그랬다는 거 알지만 돌직구로 쓰면 기분 나빠할까봐 저렇게 써서 붙입니다.

그럼 모든 학생들이 그 다음부터 잘 지켜줬어요. 순간 쪽팔리긴 했겠죠. 이크 다 들통났네 하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여(얌체짓이 한달 이상이나 지속되었음)

저런 식으로 붙였습니다. cctv로 확인하니 계속 그러시던데 체계를 착각하셨나보다고, 저희 원룸은 종량제봉투를 사서 버리는 시스템이라고.

그랬더니 학생이 그 쪽지를 보자마자 올라와 초인종을 누르더니 자기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정말 억울한 표정을 짓고서.

언제 보셨냐,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 잘 지키고 있었고 자기가 정말 아니다. 다시 한번 cctv 확인해보세요. 정말 아니에요 라고 하고는 출근해서 나가더라구요(현재 이 학생만 고시생이 아님)

제가 잠에서 깨자마자 나간 거고 그 여학생 얼굴이 정말 너무 진실되게 보여서 순간 

어 내가 착각한 건가? 다른 여학생인가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진짜 아니라도 강조하면서 그 여학생이 웃으면서 가버린 후 다시 cctv를 확인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모두 그 여학생이었고(제 남편도 확인함)

결정적으로 그 층에는 여학생이 그 학생 밖에 없어서 다른 사람일 리가 없어요. 그 방에서 나온 사람이라는 것도 희미하게나마 화면에 걸리고요.

아니 얼굴이랑 옷이 완전히 그 여학생이에요!!

그 학생이 처음 입주할 때부터 자기의 불쌍한 사연(전에 살던 원룸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주인할머니가 값을 깎아줬고  그래서 어찌됏었고 그래서 자기는 지금 신세가 오도가도 못하게 됐고 어쩌구...) 을 이야기하면서 값을 후려쳐서 들어오려고 했거든요.

저희 엄마(70대)는 그거 듣고 너무 불쌍하다면서 값을 대폭 깎아주려고 하셨는데 제가 말려서

그냥 보증금을 깎아주는 선에서 입주를 시켰습니다.

근데 저희 남편은 그때부터 걔 좀 이상하다고 저거 거짓말같다고 했었고요.

각설하고,

저는 정말 저 위에 사건에서 이해가 안 가는게 cctv가 없는데 주인이 저렇게 포스트잇을 붙였던 거라면

쪽팔린 마음에 제가 한 거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라고 말할 순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인간이기 때문에 발뺌하고 보자 하는 심리로.

그런데 cctv에 다 찍혔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나오는 건

제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정상인이 아닌 거 아닐까 싶어서 좀 오싹한 기분까지 들구요.

아니 우리가 그 화면을 본인한테 보여주면 어쩌려고 저렇게 말하는 거죠? 한두번 찍힌 게 아닌데.

저런 심리가 이해되세요? 그냥 가만히 잇어도 되잖아요. 몰라서 그러신거 같다고 포스트잇에 적어놨으니까 그냥 넘기면 되는 건데.

어리둥절한 정도가 아니라 뭔가 괴물(?)을 만난 거 같아서 기분이 많이 이상해요.

생긴 건 정말 멀쩡하고 착실한 직장여성처럼 생겼습니다. 날티 같은 것도 전혀 없구요.

 

IP : 218.146.xxx.14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20 11:54 AM (211.237.xxx.35)

    그 여자 나온 장면 출력해서 그여자 방문앞에 붙여놓으세요.

  • 2. ,,
    '14.3.20 11:56 AM (1.221.xxx.93)

    그럼 잠깜 들어오라고 해서 시시티비를 같이 보세요

  • 3. 윗님
    '14.3.20 11:58 AM (218.146.xxx.146)

    그렇게 하는 건 싸우자는 거나 마찬가지고 그렇게까지 해서 전쟁을 겪고 싶진 않구요.(소심..)
    그냥 제가 묻고 싶은건 저런 인간이 정말 있나, 세상에 많은가 하는 거예요. 어쩌려는 심리일까.
    지금 가치관에 혼란까지 와요. 저런 사람은 처음 봐서.

  • 4. 나도
    '14.3.20 11:59 AM (121.161.xxx.115)

    어쩔수없다 신원확인에 도움을 줘라 하고
    보여줄수밖엔ㅜㅜ

  • 5. ㅇㅁ
    '14.3.20 12:00 PM (211.237.xxx.35)

    많진 않겠죠. 원글님도 원글에 쓰셨잖아요.
    대부분은 포스트잇 붙여놓으면 잘 한다고요.
    그 여자만 특이하게 그런것이니 어리둥절 하신거고요.
    나중에 또 헛소리 못하게 cctv를 보여주시든, 출력해서 보여주시든 하세요.

  • 6. ...
    '14.3.20 12:03 PM (211.234.xxx.95)

    어떻게 대처하실지는 고민 사항이 아닌 것 같고......
    저런 인간 유형을 처음 보셨나 봐요.
    오싹한 사람 보신 것 맞습니다. 아마 스스로도 이미 반쯤은 자기가 아니라고 믿고 있을 거예요.
    씨씨티비 보여 주면...... 씩 웃고 음? 걸렸네? 하거나
    끝까지 눈물을 흘리며 자기 아니라고 하거나. 둘 중 하나일 수 있고요.

    저런 사람들이 있어요. 거짓이 일상이고 끝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며 이상한 삶을 사는.
    피해 의식도 심하고 절대 속을 터놓지 않고 사람들을 이용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 자존심을 건드린 사람을 절대 잊지 않아요. 끝끝내 복수(?)하지요,

    하여간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어서 내보내시는 게 좋아요. 그런 사람은.....
    소시오패스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 7. 살짝 오싹
    '14.3.20 12:07 PM (115.140.xxx.74)

    삔한 사실을 그리도 천진하게 부인하는건
    좀 오싹하네요.
    마치 mb 를 생각하게 하는..

    그럴땐 씨씨티비 같이봐야죠.
    근데 그럴때 다른얼굴로 서서히 변하는건아닌지.

    한쪽입꼬리 올리믄서 씨~익~ 이렇게ㅡ.ㅡ


    꼭 두사람이상 대동해서 보시길...

  • 8. 그렇게
    '14.3.20 12:07 PM (211.178.xxx.40)

    멀쩡해야 사기를 치죠.

    그런 유형들 은근 있어요.

  • 9. 댓글 쓰고나니
    '14.3.20 12:09 PM (115.140.xxx.74)

    제가 더 무섭네요ㅠ

    내보내세요

  • 10. 경찰서가면
    '14.3.20 12:12 PM (119.197.xxx.4)

    명백한 증거 들이밀어도 끝까지 발뺌하는 인간들이 부지기수랍니다

  • 11. 흑흑
    '14.3.20 12:12 PM (218.146.xxx.146)

    저도 내보내고 싶어요ㅠ 애초에 이상하다는 느낌이 왔을 때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원룸운영 12년 하면서 정말 별별 인간 다 겪어봤고 질 나쁜 학생, 개념없이 이기적인 학생, 돈 떼먹고 도망간 학생, 실제로 진짜 정신이 이상했던 사람들 다 겪어봤지만 이런 종류는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 오싹해요ㅠㅠ

  • 12. 211님 의견 찬성
    '14.3.20 12:13 PM (175.223.xxx.124)

    이렇게 쪽팔리면 - 불순한 용어가 아니구요 챙피한 것보다 더한 상태 - 보통은 얼굴 빨개지구 우띠 재섭게 걸렸네~ 어쩌다 한 번 했는데 지대루 걸렸구만 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나 이런 일 겪었다하며 킥킥대구 말아요. 앞에서 저 아니예요 시침 뚝 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쯤에서 하던 행동을 멈추죠

    근데 저분은 젊은 분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내가 감당할 정도가 아니면 거리 두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요

    적당히 방을 비워야하는 이유 만들어 조용히 내보낼래요

  • 13. ...
    '14.3.20 12:22 PM (112.158.xxx.2)

    저는요, 원치도 않는 명함받고 나중에 왜 내지갑서 명함가져갔냐 소리도 들었어요 씨씨티비 있는데도요. 세상엔 그런 또라이들도 있어요.
    원글님 그렇게 겪으셨어도 어리숙하신게, 그렇게 당신아니냐 묻는 투로 나가면 더 쉽게봅니다. 경찰서가자해도 철판이예요 저런 류는.

  • 14. @@
    '14.3.20 12:24 PM (122.35.xxx.135)

    그것이 알고싶다 의사사칭녀, 몇달전에 전남편 살인교사한 피아니스트...저런식의 거짓말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한다네요.
    자기 자신은 잘못일리가 없다..나는 옳고 바른 사람이다 이런식의 괴상한 고집, 믿음 같은거요.

  • 15. 예전에
    '14.3.20 12:27 PM (122.34.xxx.34)

    아파트 쓰레기 버리는 장소에 어떤 할머니가 종량제 봉투 아닌 일반 봉투에 버리시더라구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건 아닌데 저희 부부가 볼수 있는 위치 바로 쓰레기 수거함 뒤에 어떤 아줌마 있고
    멀리에는 사람 많고 그런 상황
    뒤에 따라오던 아줌마가 할머니 일반봉투에 그냥 버리시면 어떡해요 ? 그랬어요
    작은 봉투도 아니고 20리터급 큰 검정 봉다리
    그할머니 힐끗 뒤돌아보더니 나 안버렸어요 그러고 갈길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 아주머니가 하도 기가 막혀서 제가 다 봤어요 이거 버리셨잖아요
    하니까 아 안버렸다는데 귀찮게 하네 ..나가야 하니까 비켜요 하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정치인들 보세요
    전국 방방곡곡 방송된 명백한 증거자료 있어도 눈하나 깜작 안하고 거짓말 하잖아요
    버티는게 자백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들켜서 당하는 민망함 정도는 상관없는거죠
    아마 혹시라도 자기가 죄송해요 ..그렇게 인정하고 나면 나중에 그간에 일반봉투에 버린 쓰레기 봉투값이라도 나중에 달라고 할까봐 일단 우기고 보는거죠
    이 말도 안되는 우기기가 얼굴만 두꺼우면 살기 더 편하다고 경험적으로 아는거죠
    남들이 나를 어찌 생각하는지 아무 상관없고 내손에 돈 몇푼이 훨씬 더 중요한 사람 ...
    님을 깐깐하고 치사한 주인이라고 생각해도 잘 보이면 한푼이라도 이익이다 싶으면 인사 잘할거구요
    아마 나중에 씨씨티비 돌려서 보여주면 자기 저런옷 없다고 어떻게든 잡아뗄테고
    경찰서 신고 들어가지 않는한 버틸대로 버텨보고
    나중에는 깜깜한 밤에 씨씨티비 안잡히게 검정옷 입고 모자쓰고 버려야지 그럴거예요
    이만한 일로 경찰에 신고 하겠어요 ? 버텨볼만 하다 그럴걸요

  • 16. ㅎㅇㄱㅇ
    '14.3.20 12:30 PM (116.39.xxx.36)

    계약 만료 언제예요?

  • 17. @@
    '14.3.20 12:31 PM (122.35.xxx.135)

    가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원글이한테 찾아봐서 멀끔한 얼굴로 나는 억울하다~이러는게 섬뜩한 면이 있는거죠.
    뜨끔하면 오히려 원글이를 피해야지~~자기 억울함을 당당히 주장하다니요?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는거죠.

  • 18. ㅇㅇ
    '14.3.20 12:36 PM (180.68.xxx.99)

    허언증 같은건가요..
    지나ㅉ 자기가 안버렸다고 믿는 상태인건가..
    한번 같이 봐보세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아~~ 난가???
    이럴거 같음

  • 19. 저런 성격이
    '14.3.20 12:37 PM (122.34.xxx.34)

    그나마 쓰레기 봉투값이나 방값 아껴보자고 우기고 보는 걸로 나타나서 저정도지
    남을 괴롭히는게 재밋고 사소한 일에 분노가 사그라 들지 않아 저사람 없애고 싶다 이런 사람 같으면 사이코패스 되는거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 관심없고 그냥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
    아마 자기 힘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무서운 사람이예요

  • 20. 아오
    '14.3.20 12:39 PM (124.61.xxx.59)

    증거를 눈에 들이대도 아니라고 하는 진상중의 막장이군요.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프린트 뽑아서 붙여놓거나 같이 CCTV 확인하자고 못하는거 알거든요.
    사기치고 뒤통수 때리다못해 음흉한 인성입니다. 멀리하고 만료되면 웬만하면 재계약하지 마시구요.
    무슨 말이든 흘려들으세요. 거짓말로 사는 사람이네요. 모자란 소시오패쓰...
    겪어봐서 아는데 잘못은 지가 해놓고 자기가 억울하다고 더 길길이 뛰고 욕합니다.

  • 21. 긴허리짧은치마
    '14.3.20 12:42 PM (211.195.xxx.34)

    오싹하네요
    건드리지는 않겠지만 주의하겠어요..
    무사히 내보내시기 바래요..

  • 22.
    '14.3.20 12:46 PM (14.39.xxx.228)

    저런 스타일의 여자애를 직장에서 겪었는데 보통 미친x이 아니예요
    윗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소시오패스 맞구요
    거짓말이 뻔히 드러나고 증거가 있고 그걸 본인한테 들이밀어도
    자기는 아니라고 해요.대성통곡 하면서 그 증거 들이민 사람을 오히려 자기를 모함했다고
    이상한 사람 만들구요
    저 진짜 그 여자애 때문에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다녔다는...

    끝끝내 자기는 모함 당했고 억울하다고 트위터에 까지 저를 욕하는 글을 썼더라구요
    근데 다른 분 말처럼 반쯤은 정말 본인 아니라고 생각 하는 거 같아요
    허언증 같은건데 좀 더 깊은 정신병 같아요
    문제는 진짜 겉모습이나 하는 짓이 멀쩡하다는 것이죠
    근데 좀 유심하게 보면 미친년인지 드러나요..
    저런 애들은 상종 안하는게 답이예요
    내보내세요

  • 23. ㅇㅇ
    '14.3.20 12:46 PM (180.68.xxx.99)

    후기 기다립니다 .

  • 24. .....................
    '14.3.20 12:47 PM (58.237.xxx.199)

    그런 스타일이 은근한 사기꾼이죠.

    저라면 월세를 올려달라해서 내보내겠어요.

  • 25. ....
    '14.3.20 12:52 PM (180.228.xxx.9)

    그 아가씨 불러다 CCTV를 같이 확인하시지 그러세요?

  • 26. 흑흑
    '14.3.20 12:55 PM (218.146.xxx.146)

    전세가 아니라 월세라서 계약기간은 따로 없구요. 그냥 본인이 살고싶은 만큼 살다가 나가는 시스템이에요.
    얼굴에 철판 깐 애라 이 일에도 아랑곳 않고 살 거고 느낌상 오래 살 거 같네요. 내보낼 핑계를 찾아서 어설프게 나가라고 했다간 무슨 해꼬지를 할지 모르겠네요. 왠지 그럴 듯 ㅠ
    여러분 답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27.
    '14.3.20 12:57 PM (14.39.xxx.228)

    근데 아마 저런 애들은 cctv 같이 확인해도 본인 아니라고 끝까지 발뺌할거예요
    저런애들 종특이예요
    저 아닌데요~아마 태연하게 그럴거예요
    그냥 상종 안하시는게 좋아요
    본인인거 증명 하라고 할 수도 있어요 증명을 했는데도요.참 어처구니 없죠
    제가 그렇게 당했거든요
    그니까 뭐랄까
    애초에 어떤 증거를 들이밀어도 저 애의 머릿 속에는 나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반쯤 지배하고 있는거예요
    병이예요 병.
    오히려 집주인 몰아갈지도 몰라요
    억울하다고요..멀쩡한 얼굴로 와서 본인 아니라고 말 한거 부터 소름끼치네요
    이런 애들은 어쩜 패턴이 한결 같은지..
    정말 연구대상이고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아요

  • 28. ㅇㅇ
    '14.3.20 1:18 PM (180.68.xxx.99)

    그런데 보통 월세라도 일년 아니면 이년 하지 않나요?
    기간이 없는게 있나봐요...
    어서 내보내심이...

  • 29. 나루미루
    '14.3.20 1:29 PM (218.144.xxx.243)

    그게 소시오패스의 아주 유력한 특징입니다. 증거 있어도 발뺌하기.
    더군다나 오싹하셨다고요? 본능이 경고해주는 겁니다.
    문제는 원한을 품 다는 거죠.
    내보내는 것보다 제 발로 나가게 하는 방법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 30. ㅇㅇ
    '14.3.20 1:52 PM (61.254.xxx.206)

    아이구.. 어째요. 해꼬지 하는 거 아닌가요?
    지난 번 82에서 해꼬지 하는 여자글 있었잖아요.

  • 31. ^^
    '14.3.20 2:17 PM (115.143.xxx.138)

    우리회사 여직원이 그런식이라서 거리두고 있어요
    그런사람이 더 싹싹한척해요

  • 32. 동감
    '14.3.20 2:31 PM (175.197.xxx.75)

    그런 사람이 더 싹싹한 척 해요.
    뒤로 챙기는 게 있으니까 앞에서 책 안 잡힐려고.

    그래서 싹싹한 사람봐도 그냥 시큰둥해요.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니까.

  • 33. ㄹㅎㄹㄹㄹㅎ
    '14.3.20 3:00 PM (58.231.xxx.80)

    또 버릴까요?
    주로 찍힌 시간에 실시간으로 씨씨티비 지켜보고 있다가 잡는 수밖에 없어요.

  • 34. ...
    '14.3.20 3:04 PM (115.90.xxx.66)

    증거사진 프린트해서 문 밑으로 넣어주세요. 싸움 나면 또 어떻습니까.
    님이 갑이고 , 그 사람은 나가면 되는건데요.
    괜히 그런 사람한테 휘둘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초장에 나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다라는걸 보여줘야죠.

  • 35. ...
    '14.3.20 5:08 PM (211.253.xxx.57)

    자기 스스로도 안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듯.. ㅎㅎ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자기가 상상한 모습을 자기라 생각하는거에요.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줄도 모르고 정말 자연스럽게 거짓말이 나가는거죠.
    그렇게 거짓말을 하다보면 자기도 진짜 그런 사람인거같도 본인도 진실을 왜곡합니다.
    그런 사람 의외로 많아요.

  • 36. ee
    '14.3.20 5:20 PM (211.216.xxx.205)

    저런 인간들한테 좀 착해 보이면 안됩니다 원글님 아마 좋아 보이실것같아요 저런 사람 눈앞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해서 사람을 홀리지요

  • 37. @@
    '14.3.20 7:02 PM (122.35.xxx.135)

    신정아같은 여자 말이죠. 자기가 믿고싶은 대로 믿고,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타입 말이죠.
    최근에 인천모자 살인교사 며느리나, 전남편 살인교사한 피아니스트 같은 여자들...

  • 38. @@
    '14.3.20 7:07 PM (122.35.xxx.135)

    연대 체육과 돈주고 부정입학한거 뻔히 아는데~~실제 체육과 교수 인맥을 소개한 사람앞에서(부정입학 과정 다아는데)
    ~~자기 스카이라고, 지적이라고, 체육과도 머리 좋아야 된다면서~~콧대 세우면서 유세질하던 여자 생각나네요.

  • 39. ..
    '14.3.20 7:44 PM (5.146.xxx.115)

    저런 여자들은 사람의 동정심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마음을 이용해 먹고 사는 애들이예요.

    남편 대동해서 씨씨티비 다 찍힌거 보여주고 왜 뻔한 거짓말하냐 그간 봉투값까지 다 지불하라고

    큰 소리 내세요. 출력해서 전체가 볼수 있는 게시판에 얼굴만 흐릿하게(하지만 그 여잔지 알 수 있을만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이렇게 붙이시고요

    말쩡해보이는 사람들을 기막히게 이용하니 나중에 고시원에서 남자라도 꼬셔서 무슨일 저지를지 누가 알아요.

  • 40. ...
    '14.3.20 7:48 PM (122.31.xxx.61)

    상종하지 마시고
    돈 올리세요. 깍아주신만큼 다시요.
    다른 사람 다 받는데 안 받는다 민원 들어와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그때 다른 학생들 많이 있을때 그러시구요. 저런 애들은 사람들 눈 많을때 꼼짝 못해요.
    원글님하고 둘이 있을때 별의별 생쑈다하고 원한 갖고 하는애들이라 절대 본인 혼자 처리 하지 마세요.

  • 41. 헐...
    '14.3.20 8:04 PM (109.23.xxx.17)

    집에 들어올 때 부터, 자기 딱한 사정 구구절절 말하고, 그래서 전 주인도 자기는 깎아줬다고 하고, 자기는 사회학 공부하는 사람이고 사회운동하는 사람이니까, 남들이 도와줘야 한다는 식으로 구구절절 편지길게 써 보내서, 거의 억지로 절반 가격에 입주하더니, 1년 살면서 첫달 빼고는 월세를 제때 준적 한번도 없고, 한달 밀리기도 하고, 그래서 돈이 없나 싶어서, 방송국 알바 소개시켜 줬더니, 자긴 그런거 안한다고..., 전기세, 가스난방비는 한푼도 안내고... 학을 떼고 내보냈는데, 그 여자, 연대 나오고 지금 성공회대에서 교수라죠. 여전히 사회운동하는 사람 행세도 합니다. 아주 멀쩡한데다 심지어 똑똑 하기까지 한데, 지금 이 학생이랑 무지 비슷하네요.

  • 42.
    '14.3.20 9:06 PM (218.146.xxx.146)

    소시오패스 열풍(?)이 82에 한바탕 불었었군요. 그때는 82에 잠깐 안 들어올 때라 몰랐네요.
    제가 섬뜩했다고 느낀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 여학생이 마지막으로 "cctv 다시 꼭 확인해보세요~ 정말 저 아니니까요"라고 하고 가면서 제게 보인 미소가 뭐랄까 '괜찮아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죠 뭐' 하는 의미의 미소였어요. 거기서 사람은 저를 말한거구요. 제가 잘못본 게 확실한데 뭐 그럴수도 있으니 자기가 이해하겠다 라는 어른스런(?) 미소였어요. 생각할수록 정말 오싹하네요. 님들 적어주신 글들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 43.
    '14.3.20 9:30 PM (115.93.xxx.59)

    일반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조심하시고
    또 만만하게 보이시면 안되겠어요

  • 44. 내보내세요.
    '14.3.20 10:23 PM (178.190.xxx.80)

    미친여자 맞아요. 이런저런 핑계대고 내보내세요. 하루라도 빨리.

  • 45. 현실에
    '14.3.20 10:58 PM (121.137.xxx.87)

    저런 사람 실제로 있어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 하면서 자기는 자기 말을 믿는건지 스스로 세뇌를 하는건지 완전 당당하고.
    암튼 설마 인간이라면 어떻게 저런 뻔한 거짓말을 할까 싶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주 무서운 유형이니 경계 하시길 ㅠ

  • 46.
    '14.3.20 11:51 PM (121.142.xxx.195)

    cctv 화질이 구릴거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 47. 핫갓
    '14.3.21 3:53 AM (1.240.xxx.7) - 삭제된댓글

    소시오 패스 인듯...

  • 48.
    '14.3.21 7:29 AM (119.197.xxx.179)

    cctv 증거확보된거 간수 잘하시고요(없어지거나 지워지지 않게)

    대놓고 싹퉁바가지면 욕하고 내보내면 되는데. 겉과 속이 다르고 알수없다니 진짜 무서우니

    님이 나서지말고 남편이나. 기 쎄보이는 남자가 나서야 할거 같은데요?

    좀 완력잇어 보이는 남자가 보증금을 올려 받아야 겠다고 하거나. 이유를 만드셔서 내보내세요

    뭔 해꼬지를 할까 무섭네요. 근데 아무리 월세라도 계약기간이 있지 않나요?

  • 49. 행복한 집
    '14.3.21 9:11 AM (125.184.xxx.28)

    그방 고칠게 있어서 공사해야 된다고 하고 내보내세요.
    그런애들이랑 말섞고 나중에 사고 납니다.
    또라이가 따로있는게 아닙니다.

  • 50. 충격
    '14.3.21 9:40 AM (112.217.xxx.67)

    최근 제가 가장 집중해서 읽은 원글과 댓글들입니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예요...
    이 여자분 어릴 때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어떤 특별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그것으로 인한 충격이 나이 먹어감에 따라 더욱더 강화되고 완성된 스탈 같네요.
    살아가는 방법을 이상한 방식으로 합리화시키고 절대화 시킨 느낌이 들어요.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칩니다.

    원글님 잘 대처하시구요.
    제가 생각해도 윗 댓글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약정기간 잘 따져보고 월세나 보증금 올려달라고 하든지 그 방 공사해야 된다고 나가 달라고 하는 게 가장 현명할 것 같아요.

    정말 자기 스스로를 자신이 세뇌시킨 것 같아요. "나는 아니다. 결백하다."로요...

    혹 82에 심리학 전공하신 분 없으신가요?
    이런 유형을 잘 알 것 같은데 심리학으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알고 싶은 분류이네요.
    칼과 총을 든 것도 아닌데 오싹하게 무섭네요.

  • 51. .....
    '14.3.21 10:16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cctv 찍힌 게 사람 얼굴 구별할 정도는 아니겠지... 생각하는거겠죠.
    같이 cctv 확인하세요. 무섭긴 뭐가요. 요즘 저런 사람 많아요.
    확인해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직접 cctv속 지 얼굴 확인하고 나면 또 몰래 버리는 일은 없겠죠.

  • 52. 저도 경험자
    '14.3.21 10:50 AM (211.218.xxx.44)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달고 사는 사람들 있어요.
    뻔히 드러나는 거짓말인데도 정말이라고 우기고
    이 말 저말을 뒤섞어서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사람들.
    소름끼쳐요. 더러워서.
    정교하게 합리화한다기보다 그저 습관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보고배우면
    발뺌하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사기치는 것이 자동적으로 나오거든요.
    거짓말 잘하는 사람은 도둑질도 잘합디다.
    잘 살펴보세요.

  • 53. 신고한다고 하세요
    '14.3.21 11:06 AM (180.66.xxx.201)

    과태료 나오잖아요

  • 54.
    '14.3.21 11:16 AM (175.199.xxx.6)

    무...무섭다.... 내가 다 이해해줄께 하는 미소 ㄷㄷㄷ
    정말 그 방에 없는 고장이라도 만들어서 내보내시든지 해야 할듯.....

  • 55. ...
    '14.3.21 11:35 AM (1.243.xxx.210)

    저...그 여자 좀 무서워요. 얼른 내보내는 방법 없나요? 눈 깜짝 안 하고 큰 사고 치고 자기가 안 했다고 잡아 뗄 것 같아요.

  • 56. 아이고...무서버라!!!
    '14.3.21 12:49 PM (112.144.xxx.27)

    소시오패스

    최근에 인천모자 살인교사 며느리나,
    전남편 살인교사한 피아니스트 같은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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