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분당 새벽에 천둥소리였나요?
저희집이 주상복합 고층이라 그런가 창문도 우르르르 울리고.
진짜 자다가 깨보니 초등 딸아이도 놀랬는지 이불 돌돌 말고 방으로 뛰어들고 달래 재웠다가 모두 8시 넘게 일어나서 학교도 씨리얼에 우유말아먹여 보냈네요.
그뒤로 사이렌소리도 없었던거보면 가스사고도 아닌거같고.
놀래서 애정하는 네이버 82쿡 접속했는데 조용하더라구요.
지금 청소기 밀다 궁금해져서 글올려요.
어디 사고난곳 없죠? 그냥천둥소리 였던건지...
괜히 딸이랑 껴안고 호들갑피운거 같아서 우습네요.
전쟁난줄알고 머리속으로 짐싸고 있었어요. ㅜㅜ
1. 뭔 사고요~
'14.3.20 10:46 AM (116.36.xxx.34)천둥소리맞아요. 원체 짧게 하고 지나갔지만
한여름 천둥소리 못지않게 쾅쾅대고 순간 지나가더라구요
그소리에 깼으니까 대단하긴 했어요2. ...
'14.3.20 10:47 AM (112.223.xxx.83)저도 분당이에요 그 소리듣고 잠깼어요.. 천둥소리같던데...옆에서 우리아인 잘 자더군요 ;;;
3. 납작공주
'14.3.20 10:50 AM (175.196.xxx.156)저두 잠결에 들었어요. 아파트 전체가 울릴 정도였어요.
4. 222
'14.3.20 10:50 AM (125.128.xxx.232)저도 자다가 뭔가 들었던 기억이..
5. ....
'14.3.20 10:53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그쵸? 전 어디 건물이 무너졌나.. 하고 귀를 쫑긋 세웠는데 구급차소리가 안나서 천둥인가? 하고 다시 잤다죠.
덕분에 온가족이 다 깨서 옹기종기 모여 잤네요. ㅎ6. 네
'14.3.20 11:00 AM (218.155.xxx.30)천둥치기 전에 번쩍 하고 빛도 보였어요...소리가 너무 커서 순간 뭐가 폭발했거나 한 줄 알았어요
7. 아
'14.3.20 11:35 AM (222.121.xxx.158)저도 들었어요. 초고층은 아니고 저희도 주상복합인데 근처일듯 하네요.. 신랑이랑 둘다 완전놀라서 깨고 시계보니 새벽 5시더라구요. 요즘 북한 관련해서 어수선해서 신랑이랑 벌떡 일어나서 전쟁일어난거 아냐? 했어요..; 근데 어릴때는 전쟁 무서운 줄 몰랐는데, 나이들어서인지 아까 천둥 소리 듣고 일어나는 몇초 사이에 오만 생각이 다 들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라구요..ㅜ 천둥소리라서 천만 다행이네요.
8. ㅋㅋ
'14.3.20 12:02 PM (59.9.xxx.232)분당 살아도 모르고 있었넹
9. 늦잠잤네
'14.3.20 12:27 PM (211.195.xxx.238)다들 많이 깨셨었군요.
우리 남편두 못들었다더라구요.
저랑 첫째아이만들었지 둘째도 쿨쿨~
어쨌든 별일아니여서 너무 다행이예요..
다정한답글 모두 감사해용~10. ..
'14.3.20 12:57 PM (147.6.xxx.81)천둥소리 맞아요
저희 강아지가 깜짝 놀래서 품으로 들어와서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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