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요
오늘 아침에도 일 보고 나와선 수건에 손 닦길래 씻었나보다 했는데
제가 화장실 들어가서 보니 비누가 뽀송뽀송 그대로네요...
제가 손 씻으라고 잔소리하니 그냥 물로만 씻는 시늉만 하고 나오는거죠
아니 비누로 안 씻으면 본인이 찝찝하지 않은가요? 대체 왜 안 씻는 거죠 정말 미치겠어요
비누곽 열어서 비누 꺼내 씻는 게 그렇게 귀찮은 일일까요?
눌러서 쓰는 물비누 같은 걸로 바꿔 놓으면 좀 나아질까요?
그리고 대체 화장실 들어갈 때 왜 그렇게 책, 핸드폰 같은 걸 들고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볼일 보면서 보나 본데.... 그거 들고 나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책상에 올려놓고 하아...... 정말
착하고 좋은 남편인데 이거 땜에 정말 미치겠네요 잔소리하면 싫을 것 같아서 되도록 그냥 참는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