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반모임에 가면 무슨 이야기들 나누세요?

학부모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4-03-20 09:33:47

저희 아들 아이가 중2인데요

작년 중1때는 학부모 모임을 1학기에는 한달에 한 번정도 했고 2학기에는 두세번 했던거 같아요

제가 작년 초 수술을 해서 컨디션이 안좋아 첫모임에 빠지면서 그 뒤로도 안나가게 됐어요

같은 유치원 나온 엄마와 전화할 일이 있었는데 왜 반모임 안나오냐고 엄마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오는줄 아냐며 꼭

나오라길래 그러마 했지만

나가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초등1,2때는 반모임 나가봤는데 주로 학원 이야기나

주로 말썽 부리는 아이에 대한 뒷이야기를 많이하고

선생님이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며 작은 언행에도  의미를 붙이는 대화들이 오가고

친하게 지내던 엄마들도 아이들 갈등구도에 따라 관계가 나빠지고

또 그런 뒷이야기들도 화제가 되고 그렇더군요

아이들 학원 많이 다니는 이야기 들으면 괜히 엄마인 제가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몰라도 되는 자잘한 일들을 알게 되는게 더 신경쓰여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총회만 참석을 했거든요

중학생쯤 되면 반모임에서 공부이야기 말고 무슨 이야기들 하시나요?

 

IP : 211.219.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9:49 AM (112.154.xxx.62)

    많이 겉도는 얘기들이죠..
    서로 조심도 많이 하고..
    중3 때는 중간중간 침묵도 흐르더군요

  • 2. 거의
    '14.3.20 9:53 AM (115.126.xxx.100)

    공부이야기죠

    문제있는 아이들 뒷담화도 하고

  • 3. 저도 질문
    '14.3.20 10:13 AM (14.53.xxx.1)

    아이들 뒷담화 많이 하나요?

  • 4. 글쎄요
    '14.3.20 10:23 AM (115.126.xxx.100)

    할 이야기가 없으니 나오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집에 와서 한 이야기들 하다보면
    누가 이랬다더라, 나도 들었다 뭐 그러면서 시작되죠

    전혀 안하는 날도 있고 반에서 문제가 있었던 때는 그 이야기가 주가 되기도 하고

    전 아이가 집에 와서 그런 이야기를 안해서 늘 모임나가면 알게 되고
    집에와서 아이한테 물어보면 또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경우도 있고

    암튼 모여서 할 이야기들이 많지 않으니 주로 그런 경향이 생기는거 같아요

  • 5. 제 생각
    '14.3.20 1:05 PM (119.194.xxx.239)

    엄마들은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하는거 실제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별거 아닌경우가 많아서, 그
    다음부터는 가려서 들어요.
    말많은 엄마들은 사소한것도 가십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 6. ...
    '14.3.20 1:2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정확하게 반모임이야기꺼리들을 쓰셨네요
    선생님험담 ,아이들 갈등구도에따라 엄마들 눈빛부터달라지고 학원이야기 ,반에 튀는아이들 험담,....별로 이득이 없는 모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85 만두 물기짜는거 양파망 괜찮을까요? 4 있기없기 2014/06/18 2,046
389384 혼자 중얼거리는건 틱장애 인가요 4 gs 2014/06/18 3,330
389383 2기 내각 내정자 각종 의혹 정리 ㅁㅁㄴㄴ 2014/06/18 732
389382 박상은 운전기사 ”한 달 동안 크게 고민하고 결단”, 급여 착취.. 8 세우실 2014/06/18 3,445
389381 상식적으로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4 주택가 소음.. 2014/06/18 1,125
389380 기 약한 아들, 언제까지 학교 따라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6 에휴 2014/06/18 2,247
389379 국회서 야동보는 의원 퇴출시켜라.. 9 。。 2014/06/18 1,811
389378 쌍수했는데 부작용같은데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7 심각해요 2014/06/18 6,063
389377 가사도우미 일 하려면요 2 궁금 2014/06/18 1,904
389376 세무사 사무실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2014/06/18 1,767
389375 평일 야구장 괜챦을까요?.. 1 아카시아 2014/06/18 1,066
389374 러시아전 골넣은 우리선수 한달 월급이라네요 7 한달월급 2014/06/18 3,776
389373 미국교포1세분들은 한국 떠났을 때 그수준으로 보시나봐요 23 ?? 2014/06/18 3,914
389372 퍼옴) 6.17 세월호참사 공판- 피꺼꾸로 솟네 7 밝혀내자 2014/06/18 992
389371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2 우유부단 2014/06/18 876
389370 컵케익만드는 종이컵 안전한거요.. 머핀 2014/06/18 1,146
389369 강남구청역가까운 곳에 조용한 한정식집 있을까요? 1 동창모임 2014/06/18 2,129
389368 (생)팩트티비 -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1 이와중에 2014/06/18 736
389367 [끌어올림]세월호 참사,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5 BL 2014/06/18 1,146
389366 박근혜, 전교조는 해충이다 10 2014/06/18 2,423
389365 단원고 생존 학생-해경, 세월호 선원 재판 증인석에 선다 2 마니또 2014/06/18 1,551
389364 강아지 중성화냐 교배냐 기로에 서있어요. 27 중성화 2014/06/18 5,361
389363 견찰 광화문 모인인원 발표? 。。 2014/06/18 1,048
389362 초등아이 학교에 그 학교 선생님과 자녀들이 같이 다니는게 흔한가.. 27 초등 2014/06/18 4,369
389361 강아지 사료 추천좀 부탁 5 푸들푸들해 2014/06/18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