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반모임에 가면 무슨 이야기들 나누세요?

학부모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4-03-20 09:33:47

저희 아들 아이가 중2인데요

작년 중1때는 학부모 모임을 1학기에는 한달에 한 번정도 했고 2학기에는 두세번 했던거 같아요

제가 작년 초 수술을 해서 컨디션이 안좋아 첫모임에 빠지면서 그 뒤로도 안나가게 됐어요

같은 유치원 나온 엄마와 전화할 일이 있었는데 왜 반모임 안나오냐고 엄마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오는줄 아냐며 꼭

나오라길래 그러마 했지만

나가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초등1,2때는 반모임 나가봤는데 주로 학원 이야기나

주로 말썽 부리는 아이에 대한 뒷이야기를 많이하고

선생님이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며 작은 언행에도  의미를 붙이는 대화들이 오가고

친하게 지내던 엄마들도 아이들 갈등구도에 따라 관계가 나빠지고

또 그런 뒷이야기들도 화제가 되고 그렇더군요

아이들 학원 많이 다니는 이야기 들으면 괜히 엄마인 제가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몰라도 되는 자잘한 일들을 알게 되는게 더 신경쓰여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총회만 참석을 했거든요

중학생쯤 되면 반모임에서 공부이야기 말고 무슨 이야기들 하시나요?

 

IP : 211.219.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9:49 AM (112.154.xxx.62)

    많이 겉도는 얘기들이죠..
    서로 조심도 많이 하고..
    중3 때는 중간중간 침묵도 흐르더군요

  • 2. 거의
    '14.3.20 9:53 AM (115.126.xxx.100)

    공부이야기죠

    문제있는 아이들 뒷담화도 하고

  • 3. 저도 질문
    '14.3.20 10:13 AM (14.53.xxx.1)

    아이들 뒷담화 많이 하나요?

  • 4. 글쎄요
    '14.3.20 10:23 AM (115.126.xxx.100)

    할 이야기가 없으니 나오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집에 와서 한 이야기들 하다보면
    누가 이랬다더라, 나도 들었다 뭐 그러면서 시작되죠

    전혀 안하는 날도 있고 반에서 문제가 있었던 때는 그 이야기가 주가 되기도 하고

    전 아이가 집에 와서 그런 이야기를 안해서 늘 모임나가면 알게 되고
    집에와서 아이한테 물어보면 또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경우도 있고

    암튼 모여서 할 이야기들이 많지 않으니 주로 그런 경향이 생기는거 같아요

  • 5. 제 생각
    '14.3.20 1:05 PM (119.194.xxx.239)

    엄마들은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하는거 실제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별거 아닌경우가 많아서, 그
    다음부터는 가려서 들어요.
    말많은 엄마들은 사소한것도 가십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 6. ...
    '14.3.20 1:2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정확하게 반모임이야기꺼리들을 쓰셨네요
    선생님험담 ,아이들 갈등구도에따라 엄마들 눈빛부터달라지고 학원이야기 ,반에 튀는아이들 험담,....별로 이득이 없는 모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73 여러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하겠습니다. 4 .. 2014/06/23 2,117
390772 지난번에 드디어 살이 빠진다고 글 썼었죠...^^ 8 비는 엄청 .. 2014/06/23 3,708
390771 인터넷기사보는데 맞춤법 가관이네요. 8 어이무 2014/06/23 1,378
390770 낮잠을 자도 키가 크나요?? 2 낮잠?? 2014/06/23 6,759
390769 새누리 대변인, 문창극 청문회 기회 주어져야 8 Sati 2014/06/23 1,802
390768 맨날 다이어트 한다는 사람 4 다이어트 2014/06/23 1,994
390767 세월호 참사를 성찰하는 '시민토론회'와 '시민집담회' 기억하겠습니.. 2014/06/23 737
390766 아마존 직구 4 50대 아줌.. 2014/06/23 2,708
390765 서울숲 안의 뚝섬승마장 운영되고 있나요? 궁금이 2014/06/23 1,200
390764 도와주세요 csi !!! 7 대체뭐냐 2014/06/23 1,055
390763 경제학과 전자공 복수전공 12 복전 2014/06/23 2,860
390762 어제 축구시합은 대한민국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 2014/06/23 1,194
390761 살안찌는 집들 반찬 어떻게 해드세요? 아이들... 41 2014/06/23 13,556
390760 가정용 혈압 측정기 추천해주세요 3 선물할거예요.. 2014/06/23 2,337
390759 드라마 육남매의 장남 오태경.. 4 우연히 2014/06/23 2,899
390758 마녀사냥.. 성시경의 큰고모 딸이 조카에요? 6 사소한 거지.. 2014/06/23 6,965
390757 환율 70%,80%우대.무슨 뜻인가요? 4 환전 2014/06/23 28,229
390756 신발 브랜드 좀 추천^^ 3 as 2014/06/23 1,799
390755 동네 꼬마들하고 친해지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3 2014/06/23 882
390754 차두리가 왜 사과를 하는지...뭘 잘못했다고?? 15 .... 2014/06/23 13,382
390753 美언론 - 한국, 월드컵 나올 자격 없는 팀 6 진짜? 2014/06/23 3,333
390752 제주도 2박3일 여행후기 12 콩이 2014/06/23 5,270
390751 이등병 대근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 3 부대내 가혹.. 2014/06/23 2,531
390750 캄보디아 출장... 괜찮을까요? 2 캄보디아 2014/06/23 1,292
390749 자동차 좀 골라주세요~~ 12 차바꾸고시포.. 2014/06/23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