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다네요 .. 멘붕....

멘붕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4-03-19 23:24:24

작년까지 어린이집 다니다 올해 유치원으로 옮긴 남자아이입니다.

들어간 첫날부터 유치원이 너~~무 좋다고 하더니

집에 안오려고 해요. ㅜㅜ

원래 1시에 마치는데 더 놀다간다고 고집부려서

요즘 종일반하고 4시에 옵니다.

어제 제가 좀 일찍 데리러 갔더니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집에 가기 싫어서요..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엄마랑 노는 것보다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재미있대요...

 

멘.. 붕..

 

원래 6살이 그럴 나이인가요? 너무 이른 거 아닌가요??

외동이라 심심할까봐 정말 많이 놀아준다고 놀아줬는데...

아직은 엄마품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종일반 안하고 1시에 데려오려 했는데...

종일반에서 형님들하고 놀거라고 울면서 떼쓰는 바람에 그냥 종일반 시키네요...

정작 엄마랑 지내는 시간은 자는 시간 빼면 6~7시간 정도... ㅜㅜ

아들은 오늘도 7살반 누나랑 친구랑 논 이야기하면서 싱글벙글인데

엄마인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서운하네요

 

IP : 125.189.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3.19 11:28 PM (116.39.xxx.32)

    친구들이랑 사이 안좋으거보다 얼마나 좋아요... 우리애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ㅠㅠ

  • 2.
    '14.3.19 11:30 PM (61.74.xxx.98)

    잘크고 있는 거니 기뻐하셔도 될 듯..

  • 3. ..
    '14.3.19 11:36 PM (117.111.xxx.125)

    ㅋㅋ 나중에 여친 생기면 드러누우실듯.
    섭섭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셔요.
    저도 6살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요새 얼마나 웃기고 귀엽고 기발한지..

  • 4. dd
    '14.3.19 11:46 PM (180.68.xxx.99)

    한 네살때는 쵸콜렛과도 서열을 다퉜어요 ㅠㅠ
    엄마가 좋아 쵸콜렛이 좋?아.
    딸 -고민......

  • 5. 부러워요
    '14.3.20 12:39 AM (125.208.xxx.94)

    외동아들 키우는데 저희 아들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네요.
    껌딱지라서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있어요. 울고불고.....

  • 6. 외동이라 그래요
    '14.3.20 7:11 AM (112.173.xxx.72)

    집에 와도 놀 형제가 없으니..ㅜㅜ
    아무렴 친구랑 노는게 재미있지 엄마랑 노는게 재미있을까요.
    님은 엄마랑 노는게 재미나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65 청해진부터 박근혜까지 ... 6 .. 2014/04/25 2,152
373464 (조언구해요)티눈제거해보신분 8 주디 2014/04/25 8,496
373463 노통의 “정부는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 할께요. “ 8 그립다 2014/04/25 1,025
37346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5pm) - 국민은 왜 분노하는가.. lowsim.. 2014/04/25 531
373461 수난구호법, 해양구조협회, 언딘 3 어린 2014/04/25 442
373460 MBC에서 세바퀴를 정상방송한답니다. 18 1111 2014/04/25 2,932
373459 가야금 1인시위중인 정민아님 노래 한곡 추천해볼게요 바람이되어만.. 2014/04/25 616
373458 이종인... 그 돈은 단원고학생들 위해서 쓰시라고 .... 29 참맛 2014/04/25 15,041
373457 이 사태를 혼자 정리하기에 버거워 글올립니다~ 7 머리가 복잡.. 2014/04/25 1,594
373456 이종인님 상황 좀 알려 주세요 27 건너 마을 .. 2014/04/25 3,685
373455 (재등록)호소합니다. 함께해주세요 잎싹 2014/04/25 773
373454 필연 하필이면 2014/04/25 496
373453 '최초신고' 학생 父 "집에도 전화 못했는데..&quo.. 13 1111 2014/04/25 3,158
373452 오바마가 왔다 18 tpp 2014/04/25 3,188
373451 [세월호 참사] 앞다퉈 구조선에 올라탄 선원들, 웃으며 휴대폰 .. 12 숨겨진의미 2014/04/25 3,106
373450 세월호 유회장 강연했던거 방송에서 보는데.. 13 캬아~ 2014/04/25 2,335
373449 정봉주의 전국구 제14회 - 세월호 침몰, 신상철, 이종인에게 .. 2 lowsim.. 2014/04/25 973
373448 해경의 헛발질 모음.... 16 해견 2014/04/25 1,966
373447 울화통이 터져서 .... 지나가다 2014/04/25 473
373446 제가 알고 있는 노란 리본은... 20 미안해..... 2014/04/25 4,358
373445 세월호 응급의학과 관점의 다큐 2 ........ 2014/04/25 964
373444 이상호기자 트윗 (펌) 8 //////.. 2014/04/25 3,136
373443 오빠 부부 결혼기념일 39 시누이 2014/04/25 6,199
373442 가슴아파요. 4 미안합니다 2014/04/25 686
373441 인천일보 만평 5 몽심몽난 2014/04/25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