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 망하고 1억 손해ㅠ.ㅠ

꿈일거야 조회수 : 5,363
작성일 : 2014-03-19 23:03:56

조그만 가게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구요.

주인이 땅팔겠다고 얼마 줄테니 나가라고 합니다.

거의 1억 정도 손해 보게 생겼는데 그냥 멍하네요. 꿈인것만 같아요.

왜 시작 했을까 후회 해도 소용 없겠죠.

너무 암담하니 감정 표현이 전혀 안되네요. 어제 오늘 밥도 잘 먹고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랄까요.

10년 동안 뼈빠지게 모아서 겨우 시작 했는데... 이제 자리 좀 잡히는 것 같아서 좋아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미치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행복하게,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용기와 위로....

아니예요. 소용 있을까요. 그냥 아무한테도 못할 얘기 여기 털어놓고 싶었어요.

 

IP : 124.216.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4.3.19 11:05 PM (1.251.xxx.35)

    님네 가게가 잘돼서
    주인이 들어오려고 하는거에요?

    지금 업종을 다른데서는 못하는거에요?

  • 2. ㅠ 어렵네요.
    '14.3.19 11:06 PM (124.5.xxx.140)

    좋은 아이템 잡아도 자기가게 아님 누구나 당하는 일이죠.
    위로 드립니다. 힘내에요. 나가라고 함 그걸로 끝인가요?
    어쩌나요? ㅠ

  • 3. 위로
    '14.3.19 11:07 PM (175.208.xxx.91)

    토닥토닥
    힘내세요.
    우리는 남편이 강남 집 두채 말아드셨습니다.
    다시 일어설수 있어요. 전생에 큰빚을 갚았다 생각하세요

  • 4. 그러면
    '14.3.19 11:07 PM (1.251.xxx.35)

    대개는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끝인줄 알아요.

    그리고 잘되는 가게 주인이 하다가 (지도 잘될줄 알고) 망한가게도 숱하게 많아요

  • 5. ..
    '14.3.19 11:08 PM (203.228.xxx.61)

    상가 임대차는 5년 계약 아닌가요?
    만기 전에는 안나가셔도 됩니다.

  • 6. 참맛
    '14.3.19 11:19 PM (121.182.xxx.150)

    그럴 때일수록 어금니 꽉 깨물고 목욕탕엘 가야 합니다. 스트레쓰를 풀고 최선의 작전을 찾아야 합니다. 피해를 줄이고, 다음 단계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 7. 에효
    '14.3.19 11:29 PM (59.7.xxx.72)

    저는 8억+a 정도 손해봤어요.
    ㅠㅠㅠㅠ
    속이 아무리 쓰려도 그냥 잊어야죠.
    나중엔 내가 잘 될거야, 하고 잊으세요.

  • 8. ...
    '14.3.20 8:36 AM (182.226.xxx.93)

    저도 이억 오천 투자한 가게가 주인이 빌딩 올린다고 해서 문 닫았어요. 그것도 동업자가 다 알아서 하던 거라 실질적으로 얼마 손해 본 건지 잘 알지도 못해요. 어쩌겠어요,사람도 죽고 사는 데. 방법이 없는 일이라면 잊어버리세요. 병 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963 김광진 “변희재 구속판사가 내 고교선배? 생트집” 2 세우실 2014/08/13 1,328
407962 관심병사 조기전역시 1 ㅇㅇ 2014/08/13 2,482
407961 대학병원 교수라면 무조건 박사학위인가요? 4 질문 2014/08/13 3,612
407960 쌀벌레 생긴 현미 버려야하나요?? 4 아까워라.... 2014/08/13 2,677
407959 나만 아니면 돼 12 그래 잘났어.. 2014/08/13 3,101
407958 에볼라 발생 阿 라이베리아인 대구 첫 입국..검역 통과 4 참맛 2014/08/13 1,890
407957 돌잔치하신분들.. 질문 좀 드릴께요.. 3 돌잔치 2014/08/13 953
407956 모기장 분리수거 모스키토 2014/08/13 3,722
407955 맨얼굴에 바를 빨강립스틱 추천좀 해주세요 5 빨강립스틱 2014/08/13 2,480
407954 전문직에 관심있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모음 19 흑산도멸치 2014/08/13 6,073
407953 [디스패치] 이지아의 고백, 엇갈린 진실…"잃어버린 7.. 7 에휴 2014/08/13 3,849
407952 월200 정도 1년짜리 단기적금? 어디에 넣는게 좋을까요 4 적금 2014/08/13 2,978
407951 지방이식 해보신분 4 지방이식 2014/08/13 2,392
407950 '9시 등교' 놓고 이재정 교육감-학부모 설전 61 ㅁㅁㄴㄴ 2014/08/13 4,790
407949 영어 해석부탁드려요~ 2 ... 2014/08/13 790
407948 갑지기 늙어버린 내 얼굴.. 스트레스 탓일까요? BB 2014/08/13 1,431
407947 저녁에 먹을 족발 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족발 2014/08/13 2,480
407946 아이 유치원 아파트 단지 엄마들 모임 6 .. 2014/08/13 5,262
407945 전지현․한예슬 트레이너, 靑 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 11 몸짱시대 2014/08/13 4,027
407944 한국 대학 교수, 비행기내 성추행 혐의로 FBI에 체포 9 /// 2014/08/13 3,336
407943 혹시 근시억제 완화 안경 쓰고 계신분 있으시나요? 4 바다소리 2014/08/13 1,299
407942 목졸려 실신했다네요 5 ㅁㅁ 2014/08/13 4,275
407941 혼자 살다 들어가려 하니 못 들어오게 함 10 슬픔 2014/08/13 3,258
407940 과외하는 애들이 말하길 6 sf 2014/08/13 3,328
407939 치질때문에 병원가면 어떻게 진료하나요 13 .. 2014/08/13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