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돌 지난 딸이 있는데요..
일단, 저는 아빠입니다..
딸아이가 저만 좋아한다고 해야 하는지,,따른다고 해야 맞는건지..
와이프는 현재 휴직중이라 하루종일 아이랑 같이 있구요.
저는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그때 몇시간 놀아주는게 다입니다.
첨에는 하루종일 엄마하고만 같이 있어서 새롭게 까끔씩 보는 아빠를 계속 따라다니고 붙들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요..
한달전쯤부터는 밤에 재우려고 엄마가 안으면 난리를 치면서 요란하게 웁니다.
그러다 제가 안으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뚝 그치고요..
첨에는 아내도 그냥 웃어넘겼는데..
이게 계속 지속되니까..아내도 아이한테 약간 충격을 받은거 같습니다..
아내는 아이한테 정말 끔찍하게 잘하거든요..오히려 제가 아이하고 놀아주다가 좀 귀찮아하고 그럽니다.
아내가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참 이상한 일이라고 그런다네요..
첨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갈수록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도대체 아이가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아이라 그럴수도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