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해요-왜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이 안된다는거에요?

크림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14-03-19 21:18:16

먼저 저의 무쉭을 용서해주시옵구요.ㅎㅎ

여기 유식한 분들 많으시니 저의 막연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요즘 연일 뉴스에 나오는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문제요.

비록 우크라이나 내의 자치공화국이라지만 계속 독립운동을 해온거 같고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이 나왔는데도 모두가 반대하고 러시아를 제제하는 이유가 뭘까요?

일본의 자위대 욕심처럼 과거로의 회귀가 염려되어 그러는걸까요?

지식백과랑 찾아봤지만 확실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국제 정세 잘 아시는 님들 부탁드려요.^^
IP : 211.108.xxx.1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몰라요 부끄
    '14.3.19 9:37 PM (115.140.xxx.74)

    소련에서 분리독립후에도 크림반도엔 여전히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있죠.
    근데 단순히 러시아사람들이 많이산다고
    러시아에 합병된다는건 나쁜전례가 될수있어요.
    땅은 분명 우크라이나땅인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발판삼아 유럽까지 세를
    뻗칠수 있어요.
    푸틴의 야욕 대단해보이죠.

    사실 쓰고있는저도 낼모레 50되늕아줌마라
    잘몰라요 ㅠ
    부끄러움 무릎쓰고 밑천바닥긁어 씁니다.

    다른 잘 아시는분이 다시 설명 해주실겁니다.
    이만 ㅡ.ㅡ

  • 2. ..
    '14.3.19 9:45 PM (203.228.xxx.61)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는데 러시아가 먹겠다고 하는 상황이니 푸틴이 막가파죠.
    이건 전쟁하겠다는 이야기에요.
    러시아가 자원이 워낙 많으니 다른나라에서 무슨 제재를 한다고 해도 겁날거 없고 막나가는거죠.
    가스관 잠가버린다 하면서 지맘대로 다 하는 푸틴.....

  • 3. ...
    '14.3.19 9:49 PM (222.233.xxx.101) - 삭제된댓글

    원래 러시아 땅인데 우크라이나 포함해서 소비에트 연합 즉 소련이 된후
    우크라이나 출신 대통령이 그 땅을 우크라이나에 선물했어요
    그래도 상관없는게 다 소련이니까요
    근데 소련이 붕괴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독립할때 원래는 러시아 땅이지만
    러시아도 지 앞가림못할때라 어영구영그땅이 우크라이나로 간걸로 알아요
    암튼 소유권이 불분명한 상태라 푸틴이 나쁘다고 만은 못하는 겁니다

  • 4. 맞아요
    '14.3.19 9:51 PM (115.140.xxx.74)

    크림반도엔 독립했는데도 여전히
    러시아군이 주둔해 있대요.
    함대포함.
    진짜 거의 무력으로 가져간거나 마찬가지.
    강도

  • 5. ㅎㅎ
    '14.3.19 9:51 PM (112.133.xxx.57)

    1)Crimea 지역 우크라이나 지역 중 러시아인들의 거주 비율이 높긴하나, 투표가 러시아 군대가 들어간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비판받고 있구요(공포 분위기 조성)
    2)푸틴이 우크라이나 지역인 Crimea에 들어간 공식적 이유가, EU와 맺기로 한 경제협정을 취소한, (러시아의 압력이라고 보고 있음) 친러시아 성향의 대통령에 대한 반발로 시위가 시작되었구요 그 와 중에 대통령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며 사람들이 죽고 많이 다쳤죠. 그로 인해 더욱 시위대의 반발이 거세지고,우크라이나에 친유럽,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졌어요. 결국 그 대통령 추방되고, 현재 임시정부가 들어섰는데, 푸틴은 그들을 파시스트 세력이라고 내세우며 예전 소련에 소속된 나라들 역시 같은 흐름이 일어날까 두려움이 생겼다고 합니다.
    푸틴이 Crimea로 들어가며 내세운 이유는, 러시아는 세계 어느 지역이에 있든, 자신들은 ' 러시아인'을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Kiev의 파시스트들이 Crimea 영향을 주는 것을 막고,거기에 사는 러시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3) 미국, Eu에서는 이를 억지주장이라고 하며, 러시아를 제재해야 한다고 하고 있지만, 러시아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비자 금지 등, 러시아에 큰 타격을 줄 만한 제재는 아니라고 해요. 왜냐하면, 저가의 러시아 가스/석유 등의 수출이 유럽등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고, 독일만 해도, 러시아와의 무역이 얽힌 상태라고 합니다.
    4) 중국 역시,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큰 비판을 하지 않는 상태인데, 중국 역시 러시아와 비슷한 정치상황이라, 크게 나서서 비판한다면 누워서 침뱉기라는 계산을 했다고 하는군요.

    저도 상황이 궁금하여, 올해 초부터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충 짚어본 내용입니다.

  • 6. 딸랑셋맘
    '14.3.19 10:00 PM (211.176.xxx.23)

    1954년 우크라이나출신 흐르시초프서기장 재임시절 250년간 러시아땅이던 크림반도를 자신의 출신지역으로 편입시켰다고 합니다.

    이것을 크림반도 사람들이 투표를거쳐 다시 러시아로 복귀하는 형태를 띄는거라 푸틴정부를 일방적으로 뭐라하기엔 애매~한 상황같아요.

  • 7. 러시아
    '14.3.19 10:08 PM (115.136.xxx.107)

    http://m.dcinside.com/view.php?id=arm&no=255604
    이거 읽어보세요. 이문제가 러시아만 욕할 상황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이거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8. ...
    '14.3.19 10:29 PM (118.222.xxx.177)

    원주민은 타타르인들의 땅이었는데 러시아가 이를 점령합니다, 엄청난 학살이 뒤 따랐다고 해요.
    어여튼 러시아에 병합된 후 우크라이나출신 구 소련 서기장인 흐르시초프가 러시아 땅인 크림반도를 1950 년대에 우크라이나 지방정부에 선물로 넘깁니다.이후 1990년대 구소련해체 및 우크라이나 독립 때 크림도 자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넘어감. 문제는 EU도 이번 사태에 큰 몫을 차지했어요. EU가 확장을 하면서 그 대상으로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삼았고 이에 러시아는 강력 반발하면서` 우쿠라이나 국내서 친서방과 친러시아로
    내분사태 발생. 크림반도에는 당초 러시아 흑해함대 주둔지라서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었어요.

  • 9. 똑똑들하시다
    '14.3.20 12:33 AM (115.137.xxx.109)

    와 정말 박식하신 분 많네요
    머리에 쏙쏙 박혀요~

  • 10. ....
    '14.3.20 12:37 AM (112.155.xxx.72)

    그런데 미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도 정당성이 없는게
    크림반도는 지중해와 접해있어서 바다가 없는 러시아한테는
    절실한 영토라고 해요.
    반면 미국, 유럽은 러시아가 유럽 쪽으로 무력 진출할까봐
    파르르 떠는 거구요.
    다들 자기 이익 따지느라 정신이 없는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크림반도 주민들의 이익을 최대로 배려해야 하는데
    말이죠.

  • 11. 우크라이나 정부가 실수한거죠.
    '14.3.20 12:38 AM (78.87.xxx.149)

    원래 크림 반도쪽은 주민들도 러시아계가 압도적이고 언어도 러시아어 씁니다. 사람들도 우리는 허시아인이란 샹각이 간하고요.
    게다가 그쪽이 돈나오는 더 풍족한 지역이고요.
    그러면 살살 달래야 하는데 이번에 정권 잡은 정당이 세금 쎄게 때리고 심지어 러시아어 공용어에서 뺀다고 하니 문제 난거죠. 이럴바에 우린 러시아로 돌아가겠다 하고 푸틴은 얼씨구나 하고 뒤 봐주는 상황. 그 밖에 eu 가입 문제도 있는데 이건 뺄께요.

  • 12. ^^
    '14.3.20 2:39 AM (220.72.xxx.4)

    러시아 - 크림반도 대충 안다고 생각했는데.. 히틀러..등 생각 못한 내용도 있군요.. 정리 감사해요. 링크글도 잘 읽었어요.

  • 13. 원글
    '14.3.20 5:53 AM (211.108.xxx.182)

    우왕~~~~ 감사합니당~~
    덕분에 뉴스보면서 멍충이같은 기분 없어질듯 합니다.
    복받으세요들^^

  • 14. ...
    '14.3.20 6:44 AM (218.156.xxx.202)

    이래서 82를 떠날 수가 없어요.

  • 15. ....
    '14.3.20 8:54 AM (223.62.xxx.68)

    관심있게 보는 기사인데 잘읽었습니다

  • 16. 감사합니다
    '14.3.20 10:36 AM (126.255.xxx.200)

    남편이란 둘이서 이거 뭐가 문제야? 이랬는데 확실히 알게됐어요! 남편이랑 같이 보고 똑똑해질게요!!

  • 17. ...
    '14.3.20 3:26 PM (124.195.xxx.111)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 하면서도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어느정도 분워기가 이해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70 어린이집을 다니니.. 4 요리는 어려.. 2014/03/21 960
362069 박태환이 청룡장 못받은 이유래요 18 충격 2014/03/21 3,801
362068 아기 병원 문의드려요 1 광화문 2014/03/21 340
362067 카카오 스토리 9 나나 2014/03/21 1,676
362066 It's my pleasure는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나.. 6 영어요..... 2014/03/21 7,748
362065 앵무새를 분양 받고 싶은데... 9 앵무새 2014/03/21 1,669
362064 우리나라 X마트처럼 인터넷예약배송하는 곳(외국)있나요? - 2014/03/21 330
362063 독서논술지도사, 독서심리상담사, 그리고 영어도서지도사..중에.... 자격증 관련.. 2014/03/21 823
362062 2014년 3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21 653
362061 탭북 심심해 2014/03/21 330
362060 경주리조트 희생자' 이혼한 생모 "보상금 2억 9천 요.. 21 ... 2014/03/21 9,675
362059 야들야들한 고추장불고기? 알려주세요 10 비법 2014/03/21 2,371
362058 30중반 싱글녀 실수령액 월 250-270 5 .. 2014/03/21 3,742
362057 부산 수영구 남부산교회 아시나요 5 부탁 2014/03/21 1,265
362056 먹고나면 목구멍이 쎄~한대요 8 영양제 2014/03/21 1,133
362055 인간극장 태양이와 우주..안쓰러워요 12 .... 2014/03/21 4,337
362054 朴대통령, 학교앞 호텔 불허에 "일자리 막는 건 죄악&.. 35 빙구 아녀?.. 2014/03/21 3,308
362053 sk전화 아직도 안되나요? 2 2014/03/21 802
362052 솔직히알려주세요 남자들은 쌍수한눈 싫어하나요? 22 .. 2014/03/21 8,521
362051 제주도가 처음입니다.꼭 가야할곳 추천좀,,, 4 장미 2014/03/21 2,864
362050 너무도 건강하시던 아빠가 폐암선고 받았어요 9 ... 2014/03/21 5,486
362049 탄 냄새 빼는 법 4 아 냄새 2014/03/21 2,118
362048 노무현과 그네의 토론 스타일 7 참맛 2014/03/21 1,493
362047 가정어린이집 3 도움 2014/03/21 758
362046 초등4학년 4박5일 영어캠프 주의사항 뭐가 있을까요? 늦둥맘 2014/03/21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