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공부방창업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4-03-19 17:33:31
그동안 학원에서 초 중등상대 강사를 10여년간 계속해왔습니다.
할수있는게 아이들 가르치는것 밖에 자신이 없어요.
한 6개월 쉬었는데 다시 학원으로 가자니 나이도많고 면접보고 시강하고 하는 과정들이 너무 싫어요.
집에서 영어 공부방을 창업하려는데요 일단 아는것이 없으니 프렌차이즈로 할까 하는데 경험있거나 아시는분들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아무말이라도 좋습니다^^
IP : 112.144.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9 5:42 PM (112.149.xxx.5)

    네이버에 성공하는 공부방 운영하기 라는 카페가 있어요.
    도움 받으실 수 있을듯..

  • 2. 예전에..
    '14.3.19 5:53 PM (110.13.xxx.33)

    저도 결혼전 학원경력이 아까워서(?) 망설이다 결국엔 학원강사의 생활로는 돌아가지 않았어요.
    원글님말씀하신거마냥 시강연습하고 뭐 그런게 갑자기 힘들고 피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후 아이가 어릴때 영어공부방을 했었는데 잘될땐 70여명까지 됐던적도 있었네요.
    으아~~
    그런데 나중엔 정말 스트레스가 얼마나 쌓이던지,제가 제 명까지 살기나할까싶어서 과감히 근처 공부방쌤께 다 연계해드리고 손 떨고 공부방을 접은 추억(!)이 있답니다^^;;;
    세상에 쉬운직업은 없다지만 공부방..아니,학생들을 상대해야하는 직업은 정말 아무나 못하는것같더라구요.
    원글님도 스트레스에 강한 체질이신지 그걸 먼저 염두에 두시고 오픈을 하시길 바래요.
    저도 중등 영어강사생활만 쭈욱 해와서 애들 가르치는건 자신있다 생각했었거든요.
    아무쪼록 원하시는 계획대로 잘 되시길 바랄께요^^

  • 3. 예전에..
    '14.3.19 5:56 PM (110.13.xxx.33)

    아~
    그리고 전 공부방을 했을땐 대상이 중학생이아니라 유치,초등학생었어요.그래서 더 힘들게 느껴졌을지도몰라요..^^;;;

  • 4. ,,,
    '14.3.19 6:37 PM (223.222.xxx.94)

    예전에.. 님 완전공감.
    너무 잘되도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힘든건 시간을 다 채워야하다보니.
    오후2시쯤 초1학년부터 시작해서 밤12시끝나는 고딩까지 다 했다는것.
    혼자 전 학년을 다하니 얼마나 버겁던지.
    파닉스부터 텝스까지 가르쳤어요.
    흐엉엉..

    학원으로 옮기고 선생님 고용하고 하니 이건 뭐..
    내 짐을 더는게 아니고 더 스트레스!!
    사람관리가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모든 사장님들 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저의 작은 그릇을 깨닫고 내려놨습니다. ㅎㅎㅎ

    애들 가르치는 거나 학부모님 상대는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밑에 사람 잘 고용하고 관리하는게 정말 대~박 힘들었어요!

  • 5. 지나가다
    '14.3.19 8:34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마디^^
    비슷한 경로의 경헙자 입니다.
    프랜차이즈로 하면 좀 더 쉬울 것 같죠?
    그럼 님은 아이들에게는 선생님, 회사에게는 세일즈 하는 사람일 뿐이예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거죠.
    회사에서는 회사 상담 직원이 학생들을 모아 준다 그러지만 그거 믿지 마세요.
    그 상담 직원들, 우리 동네 모르구요.
    선생님이 학생 데려오면 회원 신청서 받아가는 사람일 뿐이예요.
    그래 놓고는 자기 능력으로 회원 늘렸다고 뻥 치고 다니고...
    회사의 교육도 있어요.
    그렇게 모이면 공부도 되긴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선생님들이 학생 회원들 얼마나 모았나 비교 해 대고, 회원 별로 없는 선생님들
    은근히 밟아 주고... 등등... 을 보고 나면 여기 내가 왜 있나 생각 납니다.
    또, 프랜차이즈니까 회사에서 가져가는 퍼센트가 있다는 거도 생각하시구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 하세요.
    제 지인이라면...
    과외 알아 보셔서 천천히 학생들 늘려 가는게 실속도 있고, 일하기도 편 할거라고 권유 합니다.

  • 6. narakim
    '14.3.19 10:12 PM (122.35.xxx.97)

    저도 지금 초등생 대상 과외하고있는데 처음에 한팀부터 서서히 시작하면 학생들 부모가 만족하시면 소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팀이 늘었어요. 전 1시 반부터 7시까지만 수업하니 별 부담없네요. 일부러 수업 없는 날도 만들었구요. 제 개인 시간도 가질겸.

  • 7.
    '14.3.19 11:37 PM (112.144.xxx.175)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 읽어보니 감이 좀 잡히네요..
    댓글 주신분들 좋은일들 하나씩 생기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15 노인분들은 갑자기 안좋아지시나요? 갑자기 못 걸으신다거나.. 9 .. 2014/08/16 2,961
408914 다정한 남편이랑 사시는분들은 어떤느낌이세요? 51 푸르른물결 2014/08/16 17,203
408913 패션센스있으신분 색상코디좀^^ 4 2014/08/16 1,786
408912 정말 낯뜨겁네요 ㅠㅠ 3 에구 2014/08/16 2,772
408911 일본 북해도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까요 19 궁금 2014/08/16 25,567
408910 (상식이통하는세상을꿈꿉니다) 이큅먼트셔츠 직구해보셨어요? 2 용용 2014/08/16 1,276
408909 제가 하늘나라로 간 옛애인이랑 닮았다고 하는데요.ㅜ좀 봐주세요 14 .... 2014/08/16 3,302
408908 82 크리스챤 님들은 인간관계 어떻게 하세요? 23 prayer.. 2014/08/16 2,892
408907 밥통에 콩나물밥(고기없이) 지었는데 내일까지 괜찮나요? 3 콩나물밥성공.. 2014/08/16 1,326
408906 유기묘,네살짜리 꼬마가 음악을 아나 봐요. 3 .... 2014/08/16 1,724
408905 오백일의 썸머 재밌나요? 14 +_+ 2014/08/16 2,337
408904 사마귀 치료제 와트너 아시는분 계세요?? 2 나븝 2014/08/16 7,187
408903 이번 주말 드라마도 아닌듯.. 5 드라마 2014/08/16 2,509
408902 피임약 먹으면 기미 생기나요?? 2 ㅌㅌ 2014/08/16 3,733
408901 뉴욕타임스, 교황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 NewsPr.. 2014/08/16 1,247
408900 며칠째 배가 아파요 8 건강하자 2014/08/16 3,949
408899 일본 홋카이도 산 디저트를 주위에 선물해도 괜찮을까요? 34 맛있는데,,.. 2014/08/16 5,017
408898 너무나 실망스러운 언니 33 //// 2014/08/16 16,153
408897 중1부터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15 물처럼3 2014/08/16 2,868
408896 타임紙(@TIME) 가족 진도에서 38일 순례 동안 들었던 십자.. NewsPr.. 2014/08/16 1,339
408895 침대 좀 봐 주세요. 7 가구 2014/08/16 1,609
408894 6개월 꽉 채운 아기. 발달이 너무 걱정되어요. 7 엄마 2014/08/16 4,220
408893 원목 마루 깔고 썩은 베란다 재 시공, 타일말고 시멘트 시공 어.. 2 희망 2014/08/16 2,020
408892 여기 연애상담글 올라오면 성별에 따라 해석이 1 ㅇㅇ 2014/08/16 659
408891 지금 무한도전은 무슨 컨셉인가요? 6 ㅇㅇ 2014/08/16 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