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중독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4-03-19 11:13:20

저 좀 충격좀 받고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어떻게 하면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알콜중독 단계로 접어든거 같아요..ㅠ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어제 밤에도 와인한병을 혼자 다 마시고 잤어요.

한잔만 마신 뜯어놓은 와인 한 병이 있었어요.

식사 중 딱 한 잔만 마실려고 잔에 따랐어요. 어제 신랑이 약속이 있어서 6살 아이랑 저녁먹는데

퇴근후 너무 피곤했거든요.. 그냥 기분좋을 정도만 마시고 싶었어요.. ㅠ

근데 식사중 3잔 정도 마신거 같아요. (와인잔에 조금씩만 따라서..)

식사 후 설거지 다하고 쇼파에 앉아 2잔정도 더 마셨어요.. (역시나 조금씩..)

9시쯤 신랑이 퇴근하고, 애 목욕시키고 같이 자러 들어갔는데..

저는 그 순간 엄청 갈등했어요. 와인이 반병쯤 남았는데 다 마시고 잘까, 아님 그냥 씻고 잘까..

그냥 자려고 화장실에 들어가 칫솔과 치약까지 들었어요..

근데 그 순간 미쳤는지 화장실에서 나와 주방으로 가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와인을 다 마시고 자버렸습니다..ㅠㅠㅠ

와인을 마시면서도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해서 미치겠는거예요..

지금 나에게 축하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님 괴로워 죽을 것 같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하루 일상인데, 술이 내 눈앞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셔버려야지만 직성이 풀려버리니..

아침에 일어나서는 괴로워 후회할게 뻔하거든요..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고..

100% 항상 후회해요.. 근데 술 마실땐 정말 나사가 하나 빠져버린거 같아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생각 뿐입니다..

 

또한 최근 회사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보통 9시쯤 1차 끝나고 집에 오면.. 항상 마트에 들려 술을 더 사요..

적당히 취해 딱 기분 좋을땐데.. 회식자리에 있는 사람과 더 마시는 건 싫고,

집에가서 혼자 마시거나 신랑과 둘이 마시고 싶어요.. 실은 신랑은 마시든말든 상관없고,

일단은 집에가서 더 마시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택시타고 가다가도, 누가 집에다 태워주더라도 집근처 마트에 굳이 내려 술을 더 사는데

그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막 설렌다고 하나.. ㅠ

이렇게 집에가서 만취상태까지 더 마시게 되네요..

물론 술만 마시는 건 아니고.. 안주도 막.. 폭식.. 주로 과자류..

과자랑 맥주마시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ㅠ

 

제가 생각해도 확실히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요.

제 성격이 원래 스트레스를 엄청 받지만.. 그걸 겉으로 표현을 못하고.. (특히 직장에서)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고.. 표정관리하고.. 윗사람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구요..

다른사람의 평판에도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요.. 술 마시면 다 잊어버리게 되고  한없이 가벼워지니까요..

기분이 막 업된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다음날은 후회하고.. 이런 사이클이 반복입니다..

맨정신으로는 정말 술을 끊고 싶어요.. 술로 인생이 낭비되는 것 같아 아깝고..

조절못하는 제 자신이 비참할때도 있습니다.

그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집에서만큼은 술을 마시지 말자 하고 다짐해도

주말에 마트에 가면 주류코너 앞을 지나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정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뭔지 알겠음..ㅠ)

 

아직까지는 직장생활이나 제 건강에 별 피해가 없지만..

(워낙에 술을 잘 마시고 평소에 건강관리는 잘 하거든요.. 채식위주, 운동도 열심히 하는편..술로인해

 지각, 휴가 등은 없음.. 성격상 그런걸 매우 싫어함.. )

하여간 걱정이 되고 괴로운 마음에 매우 솔직하게 작성해 봤습니다..

도움말씀좀 꼭 부탁드립니다..

 

IP : 211.114.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4.3.19 11:16 AM (1.251.xxx.35)

    포도주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포도주 사서
    저녁에 한잔씩 마시려고 한적 있어요.

    근데 그게 애 교육상에도 안좋을거 같고
    마시다보니, 맛있으니까 더 먹고싶고
    왠지 중독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안마셨어요.

    술이든 도박이든
    하면 할수록 느는것 같아요.
    공부는 해도 잘 아느는것 같던데

    저런건 희한하게도 늘더라구요.

    끊는 방식도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저녁에 밥먹고 싶은 유혹은
    한...두달 정도는 마음껏 먹다가 그다음부터 끊었구요

    커피는 어느날 딱 끊었고
    포도주도 마신지 며칠 안돼서 끊었는데.

    님이 잘하는 방식으로
    줄이든지 끊든지 해보세요.
    지금은 많이 마시는 상태 같습니다.

  • 2. ㅇㅁ
    '14.3.19 11:19 AM (211.237.xxx.35)

    술에 취해서 술을 더 찾는거죠.
    그만 마셔야 한다라는 뇌의 제어기능이 작동을 안하는
    조금만 마신다 이건 안통해요.
    아예 안마셔야 합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니고 알콜클리닉 정신과 선생님 말임
    아예 한방울도 입에 대질 않아야 끊어지고 조금만 줄이자 이건 택도 없는 소리라 했어요.

  • 3. 중독
    '14.3.19 11:22 AM (211.114.xxx.89)

    제가 생각해도 양이 많아요. 점점 늘어서, 왠만해선 잘 취하지도 않아요..
    친정에서도 가족모임하면 술판을 벌이고, 신랑도 잘 마시고, 회사에서도 회식자리에서 왠만큼 마셔야
    인정받는다 생각하니 잘 마시는게 자랑인줄 알고 산거 같네요..
    줄이는 것보다 딱 끊고 싶어요. 독하게, 차라리 그게 쉬울 것 같은데..
    올해 들어서는 일주일을 못넘겼어요. ㅠ
    독하게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정말 찾고 싶어요.
    들입다 마시고 술병이라도 나 봐야 정신차릴까요..

  • 4. 중독
    '14.3.19 11:25 AM (211.114.xxx.89)

    oㅁ 님, 맞아요. 술을 마시다 보면 제 뇌의 어느 기능이 정지해 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요.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는 로버트 같아요. 술이 맛있어서도 아니고, 술자리가 즐거워서도 아니고
    같이 술마시는 사람이 좋아서도 아니고,
    그만 마실 수 없어서(중단할 수 없어서)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ㅠ

  • 5. 중독
    '14.3.19 11:29 AM (211.114.xxx.89)

    네.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까 매일은 안되죠..
    근데 일주일에 1~2회는 꼭 폭음이예요..
    저도 고민이, 제가 유일하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인데.. 이것마저 안하면 인생너무 심심하지않을까..
    이런생각땜에 갈등입니다.. ㅠㅠ

  • 6. 신랑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14.3.19 11:31 AM (115.178.xxx.253)

    지금이 더 가지 말아야할 단계 같습니다.
    더 진행된다면 정말 끊지 못할 단계로 갈거에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말리지 않는 걸 보면 남편분은 아마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거에요.
    원글님이 나름대로 잘 포장하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건강도, 회사생활도 잘 하고 있어서 모르는거지요.

    우선은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현재 상태를 솔직하게 얘기하고 원글님 스스로 느끼는 위기를 남편분이 알게하세요.
    아직은 그래도 자제하려는 마음이 남아있을때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술 좋아하고, 그 분위기도 알아요. 일주일이상 안마시면 맥주도 생각나기도 하구요.
    그러나 원글님처럼 마트에서 사가거나 술 남은거 나와서 도로 마신적은 없어요.

    적당히 먹는다 이런거 하지 마시고 딱 끊으시기 바랍니다.
    자제가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적게 마셔야지 못지키니까요.
    회사에서는 그동안 잘 드셨다면 한약먹는다든가 하는 핑게를 대세요.

    꼭 끊으시기 바랍니다.

  • 7. ..
    '14.3.19 11:44 AM (223.62.xxx.15)

    일주일 날잡고 달리세요
    이제 알콜 냄새만 나도 오바이트 나와요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육아스트레스를 매일 맥주로 풀던 여자-

  • 8. ...
    '14.3.19 11:49 AM (119.196.xxx.178)

    알콜 중독임을 판정하는 기준이 몇 개 있어요.
    잘 생각안나지만...

    원글에서
    술을 사려면 기쁘다( 기분이 달라진다)
    마시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고 집에와서도 꼭, 계속 마신다
    후회하는 일이 거듭된다
    술을 마실까 말까, 끊어야 하나? 이걸 다 마실까 그만 마실까 등등... 음주와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것들은 분명 알콜의존증의 증세 였습니다.
    심리적으로 깊게 의존하는게 비전문가인 내 눈에도 보입니다.
    심리적 의존, 그게 바로 알콜중독이거든요.
    영화에서 보듯, 손 떨고, 노숙하고 ... 이런 건 알콜중독의 종점이고.

    줄이는 건 안되고 끊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알콜 전문 병원가서라도 끊어야 해요

  • 9. 우리
    '14.3.19 12:02 PM (115.79.xxx.137)

    같이해요. 저도 예전에 일할땐 폭음이었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근데 애들 크면서..취한모습 보이기도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일은 안하는데 외로워서 모두 잠든밤 홀짝거리다보니까 그게 매일 그러고 있더라구요..장장 사개월을...
    지금 거의 한달째 자제하고 있어요. 식사시 가볍게 한잔정도..것도 일주일에 한번쯤...이러다 끊어지겠지 하고요.
    그리고 운동도 시작했어요. 
    술마시려다가 칼로리 생각하고 담날 죽어라 한시간 운동해도 못빼겠다 싶으니 도움이 되기도해요.
    저도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와 금주 입니다.

  • 10. 일주에 한두번은
    '14.3.19 12:20 PM (59.25.xxx.22)

    중독아닌데요

  • 11. ...
    '14.3.19 12:24 PM (119.196.xxx.178)

    알콜중독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음주 횟수와 음주량으로 알콜중독여부를 판정하는 것.

    일주에 한 두번은 중독 아니다,.... 이건 오해 입니다.
    그걸로 알콜 중독 여부를 알 수 없어요.
    원글에 보듯, 이 분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의존되어 있어요.
    병원가서 진단 받아 보세요

  • 12. 술이
    '14.3.19 12:26 PM (125.178.xxx.48)

    체질적으로 잘 받으시는 분인가봐요.
    전 술이 잘 받지 않는데, 회사 다니면서 억지로 마셨어요.
    회사가 군대문화였던 곳이어서...
    술은 안 좋아해도, 술자리 분위기는 좋아하는 모순도 있었죠.
    언젠가 억지로 술 마시고, 집에 돌아와 토하는데, 위산이
    역류하더라구요. 초록색 물은 처음 봤네요.
    응급실 다녀오고, 그 뒤로 술 끊었어요.
    맥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2년 되어가는데, 운동해도
    근육도 잘 자리잡히고, 물렁살 생기지도 않고 좋네요.
    그냥 단칼에 끊으시는 수밖엔 없죠.

  • 13.
    '14.3.19 12:42 PM (115.92.xxx.4)

    저도 몇년전에 그랬어요
    맥주 한캔씩 이틀에 한번정도 꼭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사다먹구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맥주 페트병 1병 정도 다 먹구요
    이런 생활을 5년 이상 했어요

    그러다가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나와서
    확 끊어버린지 2년째에요
    물론 가끔 회식자리에서 먹긴 하지만 (맥주1-2잔)
    내돈내고 술 사먹지 않아요

    울 딸내미가
    예전에 내가 술 먹는 모습이 안 좋았대네요
    말은 안했지만
    지금 엄마 술 안 먹으니 너무 좋다고 하네요

    술 안먹는 대신
    요가나 자전거 운동하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일찍 잡니다.

    예전에 술 먹을 때 목에 느껴지던 그 시원하고 청량하고 속이 확 뚫리는 느낌이
    이제는 술 입에 대도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왜 내가 그럤엇나 싶습니다.

    원글님도 맘 독하게 먹고
    끊어보세요^^

  • 14. 중독
    '14.3.19 12:47 PM (211.114.xxx.89)

    일주일에 한두번이지만 전 제 자신이 잘 알아요. 확실히 지금 중독증세이고,
    여러분 말씀하신대로 알콜의존증이예요..
    병원에는 가고싶지 않은데.,
    모임같은거는 어떨까요.. (금주모임 같은거.. ㅎ, 근데 이런모임은 어떻게 가입할까요..??)
    인터넷 카페같은곳을 가입한 적은 있고요..
    끊으신 분.. 정말 부럽습니다... 매일매일 상쾌한 기분으로 살고싶어요.. ㅠ

  • 15. 중독아님
    '14.3.19 1:24 PM (106.245.xxx.131)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중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전문가).
    그보다는 원하는대로 술을 자제하지 못하는 자신이 싫으신 것 같아요.
    살다보면 가끔은 그럴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있는데서는 드시지 마시고, 자는시간을 정해놓고 그시간전까지만 드세요.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드시는 걸로 기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술의 맛을 즐기려고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맥주를 한모금씩 먹다보면 맛을 느끼고 즐기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벌컥벌컥 마시는 것을 싫어하게 되기도 해요. 와인도 좋은 것을 한모금씩 먹다보면 벌컥벌컥 먹는데 아깝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또, 술을 끊으려고 하기보다, 다른 즐거움을 만들려고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자신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마음껏 방출시킬만한 취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533 떼누리의 귓말정치와 안철수의 가교 역할? 손전등 2014/03/19 377
361532 신의 선물 질문요 완전 궁금해요 6 미치게궁금 2014/03/19 1,702
361531 홍대 자주 가시는 분들은 어디 가서 노세요? 3 경기도민 2014/03/19 993
361530 대명리조트 회원이신 분 계신가요~? 6 d 2014/03/19 1,448
361529 60일된 아가엄마, 응원해주세요. 9 흠흠~ 2014/03/19 992
361528 발리여행에서 빠당 비치를 가는데 어떤가요? 4 발리 2014/03/19 997
361527 (운동하는 언니들~!) 배에 지방층은 어떻게 걷어낼까요? 13 지겨운뱃살 2014/03/19 4,619
361526 교정치료 월비 - 달 기준인가요? 아님 지급일 기준인가요? 2 궁금이 2014/03/19 1,048
361525 엄마가 될 자격 조건은 딱2가지네요 16 ㅇㅇ 2014/03/19 4,408
361524 이승환,이소라 90년대 스타들이 PR하는 방법 4 둘다 흥하길.. 2014/03/19 1,414
361523 예전에 체형별 스타일링 하는 법 올리셨던 분 글 기억하시는 분 .. 2 금사랑 2014/03/19 1,164
361522 에어컨 싸게 사는 방법을... 3 웹서핑 문외.. 2014/03/19 2,438
361521 얼쑤 좋다 씐난다 2014/03/19 339
361520 냉면중에 엄청 가늘고 연한 회색에 가까운 면 아시는분 계시나요?.. 7 컴앞 대기 2014/03/19 1,653
361519 불후의 명곡 이미자편하던데.. 이미자가 저런 사람이었다는게 놀랍.. 2 ... 2014/03/19 6,500
361518 김상중이 어떻게 친자검사를 하게 되었을까요? 2 황금무지개 .. 2014/03/19 2,218
361517 엘비스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두시간째 씨.. 2014/03/19 603
361516 종편, 제재 많이 받고도 ‘쥐꼬리 감점’ 왜? 세우실 2014/03/19 296
361515 하루를 활기차게들 보내시나요? 1 우울해요 2014/03/19 519
361514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2 생신상 메뉴.. 2014/03/19 641
361513 새마을운동이 한류? EBS도 '친정권방송'에 합류하나 1 샬랄라 2014/03/19 381
361512 사업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뭘까요.. 10 -.- 2014/03/19 4,609
361511 쓰러져도 학교에서 쓰러지라는 말에 화나요. 17 남편이 2014/03/19 3,194
361510 지금 세일 품목에서 바디로션 좀 추천해주세요 세일 2014/03/19 490
361509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 11 동대문운동장.. 2014/03/1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