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울거면 싸우던지요... 며느리보고 어쩌란건지요

진짜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14-03-19 08:27:08

새댁이에요

전에도 한번 글 올렸어요. 남편이 시어머님과 크게 싸운후로 몇개월 안봤다구요.

시어머니께서 연을 끊고 살자고 전화로 크게 싸우고 끊으신후 남편이 굳이 연락안했죠.

잘못은 양쪽에 있지만 시어머니 자존심이 상하시는 말을 남편이 했던거 같아요.

제가 있을때 일어난 일도 아니였고 저는 나중에 남편에게 통보만 받았구요.

중간에서 어째야할지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 남편과 시어머니가 알아서 먼저 화해하게 저는 빠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에도 제가 중간에 껴봤자 새우등 터질거 같아서 내비뒀어요.

 

몇개월후 어찌저찌 다시 연이 닿긴 했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저보고 하시는말이

"왜 그때 너는 중간에 며느리가 되서 니 남편이 연락안한다고 끊냐?

너라도 안부여쭙고 화해시켜야지 도리지"

이말씀에 ... 저도 그럴까 했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절대 하지 말라그래서...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남편도 옆에서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제편들어주고요.

 

 

평화가 얼마 안가 또 남편과 시어머니가 싸웠네요. 물론 저는 옆에 또 없었구요.

이번엔 전에 어머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나서

안부문자드리니까 (평소 전화보다 카톡자주합니다)

쌩~하신게 니남편은 손가락이 없냐 전화를 못하냐-_-;;;  왜 널시켜서 하냐

그래서 아범한테 전화드리라고 할게요 했더니... 하던지말던지 관심없다하시고...톡쏘시고...

 

도대체 어쩌라는거죠-_-?

그래도 제가 중간에서 나서서 얘기해주면 저한테 톡 쏘시진 않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둘 관계 둘이 알아서 하라고 내비둬야지 진짜 원참... 괜히 착한 며느리될렸다가 황당하네요..

 

 

IP : 174.116.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며느리 안하면 됩니다.
    '14.3.19 8:36 AM (116.120.xxx.108)

    왜 착해야 하죠?? 착하면 호구 되는게 시댁관계에요.
    안착해도 됩니다. 못되지 않은게 어디에요??

  • 2. 이린
    '14.3.19 8:45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되었어요. 이번에 하셨으니 님 담번에는 전화 안 드려도 까방권 획득하신 거에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도 ㅡㅡ;; 뭐 이래나 저래나 가만있는 며느리만 동네북이더라는 ㅡㅡ;;;
    아니 도대체 결혼 전에도 맨날 싸웠고 결혼 후에도 맨날 싸우면서...사십년 싸운 사람 사이 골을 어찌 매우라는 건지 ㅡㅡ;;

  • 3. 냅두세요
    '14.3.19 8:50 AM (218.38.xxx.9)

    경험자에요 그때 왜 그랬는지금도 자다가 하이킥한답니다

  • 4.
    '14.3.19 9:30 AM (115.136.xxx.24)

    하라고 하면 하니까 만만한 거죠..

    이래서 가만히 계시라고들 하는 거죠....

  • 5. ...
    '14.3.19 9:47 AM (24.209.xxx.75)

    아직 님이 제일 만만한 거예요.
    남편을 어떻게든 당신한테 사과하게 만들어 오라는 거죠. 웃기죠?
    그냥, 무시하세요. 여전히 빠지는게 정답입니다.

    담에 뭐라하시면, 제 말은 듣나요? 하고 빠지세요.

  • 6. ..
    '14.3.19 9:48 AM (118.221.xxx.32)

    본인 자식도 해결 못하며 왜 남 탓을 하는지...
    끼어도ㅜ안끼어도 마찬가지에요. 앞으로도 끼지 마세요

  • 7. ....
    '14.3.19 10:25 AM (112.155.xxx.72)

    끼지 마세요.
    왜 안 말렸냐고 하시면
    제가 뭔데 말리냐고
    어머니나 남편이나 내 말 듣냐고 한 마디 하세요.

  • 8. 어머니도
    '14.3.19 10:48 AM (110.8.xxx.239)

    아시잖아요..제 말을듣나요? 이럼서 빠지세요

  • 9. ...
    '14.3.19 12:37 PM (222.117.xxx.61)

    시어머니가 좀 이상하네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럽지는 않다는 걸 82쿡에서 많이 느낍니다
    시어머니 말은 무시하는 수밖에 없는 듯.

  • 10. msh01
    '14.3.19 1:33 PM (210.223.xxx.69)

    전 그런일 생기면 그냥 그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른척 했어요.
    엄마와 아들이 둘이서 그러건 말건 전 하던대로만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전화했엇다면 하던대로 일주일에 한번 전화드리고요,
    안부만 묻고 그랬네요.

  • 11. 또라이.
    '14.3.19 2:44 PM (211.195.xxx.238)

    아우.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
    그러고도 어른대접 받고 싶을까요?
    그냥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029 오르다 논리.. 엄마표 가능할까요?? 8세 2014/03/21 1,423
363028 갤 s4 카메라 어떤가요? 2 스마트폰 2014/03/21 795
363027 제주여행`` 여행 2014/03/21 585
363026 19) 신랑이 하고싶어하지 않아요 31 ........ 2014/03/21 14,031
363025 샤넬 메니큐어 색상 어떤 것이 이쁜가요? ^^ 2014/03/21 782
363024 원피스 좀 봐주세요 ^^ 10 뽁찌 2014/03/21 1,868
363023 (절실)서초,반포 고등학원 도움주세요 3 학원 도움 2014/03/21 1,469
363022 전주한옥마을 1박2일 7 여행 2014/03/21 1,916
363021 4인가구가 30평대 살면 너무 작지 않나요? 54 .. 2014/03/21 16,260
363020 코피가 너무 자주 나서 불편한데 코지진면 된다는데 10 코피 2014/03/21 1,988
363019 급질. 떡 상온보관해도 되나요? 1 미친앨리스 2014/03/21 2,122
363018 약사 의사 선상님들~ 2 건너 마을 .. 2014/03/21 675
363017 한때 종교다원주의자였던 이가 본 영화 노아(스포있음) 4 썩다른상담소.. 2014/03/21 1,364
363016 여기 상대방에게 똑같이 맞받아치라는 충고들 25 11 2014/03/21 3,762
363015 첫 만남부터 자기를 솔직하게 오픈하는 모습, 만만해 보이나요? 18 긍정의힘 2014/03/21 4,313
363014 더블웨어 웜바닐라? 이거 홍조있는 피부에 어떨까요? 3 색상을..... 2014/03/21 3,076
363013 노래를 들었는데 무슨 노랜지 모르겠어요. 2 ㅇㅇㅇ 2014/03/21 459
363012 말과 마부와 괴벨스의 아가리들 샬랄라 2014/03/21 425
363011 학부모들간의 호칭... 15 ... 2014/03/21 2,759
363010 고3 영양제 어떤걸로 먹이시나요? 5 고3 수험생.. 2014/03/21 4,299
363009 박완서 님 소설 미망-꿈엔들 잊힐리야 재밌네요. 12 푸른연못 2014/03/21 3,511
363008 실비보험 얼마쯤 내세요? 24 .. 2014/03/21 4,031
363007 집에서 강아지 미용하다가..ㅜㅜ 20 털복숭이맘 2014/03/21 10,425
363006 유아 밸리댄스복 구하려는데 회원장터가 없어서 아쉽네요 2 손님 2014/03/21 884
363005 안드로이드폰 속도 향상을 위한 간편 팁 공개 9 쉽네요 2014/03/21 7,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