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울거면 싸우던지요... 며느리보고 어쩌란건지요

진짜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4-03-19 08:27:08

새댁이에요

전에도 한번 글 올렸어요. 남편이 시어머님과 크게 싸운후로 몇개월 안봤다구요.

시어머니께서 연을 끊고 살자고 전화로 크게 싸우고 끊으신후 남편이 굳이 연락안했죠.

잘못은 양쪽에 있지만 시어머니 자존심이 상하시는 말을 남편이 했던거 같아요.

제가 있을때 일어난 일도 아니였고 저는 나중에 남편에게 통보만 받았구요.

중간에서 어째야할지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 남편과 시어머니가 알아서 먼저 화해하게 저는 빠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에도 제가 중간에 껴봤자 새우등 터질거 같아서 내비뒀어요.

 

몇개월후 어찌저찌 다시 연이 닿긴 했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저보고 하시는말이

"왜 그때 너는 중간에 며느리가 되서 니 남편이 연락안한다고 끊냐?

너라도 안부여쭙고 화해시켜야지 도리지"

이말씀에 ... 저도 그럴까 했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절대 하지 말라그래서...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남편도 옆에서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제편들어주고요.

 

 

평화가 얼마 안가 또 남편과 시어머니가 싸웠네요. 물론 저는 옆에 또 없었구요.

이번엔 전에 어머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나서

안부문자드리니까 (평소 전화보다 카톡자주합니다)

쌩~하신게 니남편은 손가락이 없냐 전화를 못하냐-_-;;;  왜 널시켜서 하냐

그래서 아범한테 전화드리라고 할게요 했더니... 하던지말던지 관심없다하시고...톡쏘시고...

 

도대체 어쩌라는거죠-_-?

그래도 제가 중간에서 나서서 얘기해주면 저한테 톡 쏘시진 않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둘 관계 둘이 알아서 하라고 내비둬야지 진짜 원참... 괜히 착한 며느리될렸다가 황당하네요..

 

 

IP : 174.116.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며느리 안하면 됩니다.
    '14.3.19 8:36 AM (116.120.xxx.108)

    왜 착해야 하죠?? 착하면 호구 되는게 시댁관계에요.
    안착해도 됩니다. 못되지 않은게 어디에요??

  • 2. 이린
    '14.3.19 8:45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되었어요. 이번에 하셨으니 님 담번에는 전화 안 드려도 까방권 획득하신 거에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도 ㅡㅡ;; 뭐 이래나 저래나 가만있는 며느리만 동네북이더라는 ㅡㅡ;;;
    아니 도대체 결혼 전에도 맨날 싸웠고 결혼 후에도 맨날 싸우면서...사십년 싸운 사람 사이 골을 어찌 매우라는 건지 ㅡㅡ;;

  • 3. 냅두세요
    '14.3.19 8:50 AM (218.38.xxx.9)

    경험자에요 그때 왜 그랬는지금도 자다가 하이킥한답니다

  • 4.
    '14.3.19 9:30 AM (115.136.xxx.24)

    하라고 하면 하니까 만만한 거죠..

    이래서 가만히 계시라고들 하는 거죠....

  • 5. ...
    '14.3.19 9:47 AM (24.209.xxx.75)

    아직 님이 제일 만만한 거예요.
    남편을 어떻게든 당신한테 사과하게 만들어 오라는 거죠. 웃기죠?
    그냥, 무시하세요. 여전히 빠지는게 정답입니다.

    담에 뭐라하시면, 제 말은 듣나요? 하고 빠지세요.

  • 6. ..
    '14.3.19 9:48 AM (118.221.xxx.32)

    본인 자식도 해결 못하며 왜 남 탓을 하는지...
    끼어도ㅜ안끼어도 마찬가지에요. 앞으로도 끼지 마세요

  • 7. ....
    '14.3.19 10:25 AM (112.155.xxx.72)

    끼지 마세요.
    왜 안 말렸냐고 하시면
    제가 뭔데 말리냐고
    어머니나 남편이나 내 말 듣냐고 한 마디 하세요.

  • 8. 어머니도
    '14.3.19 10:48 AM (110.8.xxx.239)

    아시잖아요..제 말을듣나요? 이럼서 빠지세요

  • 9. ...
    '14.3.19 12:37 PM (222.117.xxx.61)

    시어머니가 좀 이상하네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럽지는 않다는 걸 82쿡에서 많이 느낍니다
    시어머니 말은 무시하는 수밖에 없는 듯.

  • 10. msh01
    '14.3.19 1:33 PM (210.223.xxx.69)

    전 그런일 생기면 그냥 그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른척 했어요.
    엄마와 아들이 둘이서 그러건 말건 전 하던대로만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전화했엇다면 하던대로 일주일에 한번 전화드리고요,
    안부만 묻고 그랬네요.

  • 11. 또라이.
    '14.3.19 2:44 PM (211.195.xxx.238)

    아우.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
    그러고도 어른대접 받고 싶을까요?
    그냥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387 어린이집 체벌로 화가납니다 48 리리 2014/03/21 5,784
363386 이쁜 수영복파는곳 알려주세요 1 비프 2014/03/21 819
363385 성당 다니고픈데 질문 드려요 16 성당다니고파.. 2014/03/21 1,797
363384 아기 링거자리 감염 대학병원 가봐야 할까요? 6 음.. 2014/03/21 1,304
363383 제 성격이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5 성격 2014/03/21 1,699
363382 숙대앞 붕어빵 장사 13 어머 2014/03/21 14,357
363381 전 시어머니랑 연락하고 지내는거 이상할까요? 15 주책 2014/03/21 4,218
363380 연금보험 하나 들어가려구 하는데요.. 2 .. 2014/03/21 1,354
363379 앞에서는 싱글벙글 뒤에서는 뒷담화 작렬.. 너무 힘들어요 3 힘든하루 2014/03/21 2,633
363378 왜 수능형과 내신형으로 나눠지게 된건가요 6 고등학교 2014/03/21 2,158
363377 홍삼먹으면 변비? 3 // 2014/03/21 2,307
363376 선생님문제로 교육청 민원 생각중입니다 10 혹시 2014/03/21 3,581
363375 체육회·빙상연맹, ISU에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7 우쭈쭈 2014/03/21 1,707
363374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8 어째서 2014/03/21 1,886
363373 분당이나 판교 중고등부 2 혹시 2014/03/21 1,172
363372 기혼자분들 집안에서 어디가 제일 편하세요? 7 .... 2014/03/21 2,250
363371 송파에 있는 기영어학원 아까 2014/03/21 1,378
363370 과외. 선생님 이력 물어보면 안되는건가요? 17 첫과외 2014/03/21 3,131
363369 별그대때문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될지도 모르겠네요 5 ........ 2014/03/21 3,272
363368 소송에서 조정실에 가보신분 조언구합니다. 2 246829.. 2014/03/21 840
363367 구미시 사시는 분들.....솔직하게 박정희시 어떠세요? 16 황당 2014/03/21 2,695
363366 컵 스카우트 단복 좀 구할 수 있을가요?? 2 난 공주다 2014/03/21 900
363365 과학의 달 행사중 과학논술대회의 주제는 학교에서 미리 정해주나요?.. 2014/03/21 542
363364 완전 발가벗겨진 국정원,,,,,,,, 3 손전등 2014/03/21 1,204
363363 그러면 이제부터 학교 주변에도 유흥업소, 숙박업소가 개점 가능하.. ..... 2014/03/21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