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3학년인데 한달 미국 여행 보내도될까요?
중학교 3학년 아이예요
애아빠가 미국에서 2년정도 회사일 때문에 체류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아이가 미국에 놀러가보질 못했어요
방학때도 학원다니고 평상시에도 학교다니고 하느라 여유가 안 났네요
그런데 곧 남편이 한국으로 들어오는데요
이번에 들어오고나면 미국에 다시 갈 일이 아마 없을것 같아요
그 소식을 들은 아이가... 자기도 미국에 가보고 싶다고
학교 빠지고 다녀오겠다는 거예요
벌써 인터넷으로 학기중에 외국여행 다녀온 학생들 케이스도 다 찾아본듯 한데 ;;;
작년에 자기 반 친구 한명도 필리핀인가 어디 가서 한달정도 학교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완전 혼자서 결심이 굳어진 상태고... 당장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릴 기세인데 ;;; 보내도 되는걸까요?
우선 갔다오면 중간고사를 바로 쳐야 하거나 안그럼 못칠수도 있는데
3학년때가 특히 중요하잖아요.
중간고사를 안치면 전과목 0점처리가 될텐데 좀 걱정이 커요
아이 성적은 현재 중상위권을 살짝 웃도는 상태... 공부도 썩 잘하진 못해요
그리고 무단결석도 많이 하게될텐데 그럼 고등학교입시에 큰 타격이 아닌가요?;;
저는 그런 점을 다 말했더니 괜찮다고 별 상관없다 하네요 ㅡㅡ;;
학기중에 해외여행 괜찮은지요?
보내보신 분들 있으심 경험담 좀 나누어주세요
1. 저라면
'14.3.18 10:57 PM (14.39.xxx.211)보내겠어요 일단 아빠가 계시니 안심되고... 아이들한테는 좋은 전환점이 될수있어요. 아 여긴 참 좋구나 여기서 공부하려면 열심히 하자 뭐 이렇게요
2. 둥이
'14.3.19 12:06 AM (119.201.xxx.146)저두 중3아들 있어요
저같으면 고민하지않고 바로 보냅니다~^ ^3. ??
'14.3.19 4:01 AM (76.84.xxx.213)중3 성적 아주 상위권 아니고 중상위권이라면 특목고 안보내고 일반 인문계 보내실텐데 그렇다면 고입 성적에 대해선 별로 걱정 안하셔되 고등학교 입학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줄 수 있냐?가 문제일 것 같아요.
아니면 아버지가 거기서 근무하시니 그곳의 공립학교에 한달 정도 다녀볼 수도 있구요.
여행은.... 아버지 없이 중3 혼자서 다니기엔 좀 무리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가 계신 곳이 대도시라면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닐수는 있겠지만 한번도 해외에 혼자 가본적이 없는 아이가 과연 혼자서 잘 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만약 중소도시라면 대중교통이 그리 잘 발달되지 않아서 아이혼자 다니기엔 좀 역부족일 거예요.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면 공립학교에 한달쯤 다녀보라고 하세요.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가까운 곳 여행도 다니구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한달 정도만 다니면 영어가 금새 늘더라구요.
이상 안식년으로 1년간 중1(여기 미국서는 중3 다녀요) 데리고 와 있는 학부모의 조언입니다.
한국의 상황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으니 미국의 애 아빠와 의논해보면 될 것 같아요.
의외로 애 데리고 라이드 해주고 챙기는 것 신경 많이 쓰이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2684 | 택배때문에 진짜 짜증나네요... 1 | 어휴짜증 | 2014/03/19 | 1,086 |
362683 | 새치머리 밝게 염색 안될까요? 10 | ^^ | 2014/03/19 | 23,888 |
362682 | 발레학원 레슨비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6 | ... | 2014/03/19 | 4,936 |
362681 | 피부 레이저 시술 하신분들 효과 있으셨나요? 2 | Ll | 2014/03/19 | 2,172 |
362680 | 산후 도우미를 구하려고 하는데요. 4 | 임산부 | 2014/03/19 | 1,237 |
362679 | 82쿡에서만 유독 이부진 사장 선행에 대한 삐뚤어진 댓글들이 많.. 41 | 비뚤 | 2014/03/19 | 3,283 |
362678 | 사도세자는 싸이코패스였을까요? 29 | 과연진실은?.. | 2014/03/19 | 15,765 |
362677 | 김현희, "유우성 간첩같아요...." 3 | 손전등 | 2014/03/19 | 1,976 |
362676 | 엑셀문서를 다운받았는데요 1 | 스노피 | 2014/03/19 | 555 |
362675 | 집 사는데요..제가 예민한걸까요? 13 | ㅁㅁㅁ | 2014/03/19 | 3,952 |
362674 | 원챈스 강추 영화에요!! 3 | 폴포츠 | 2014/03/19 | 1,134 |
362673 | 부부 사이 좋은 분들 비결이 뭘까요? 46 | 고민 | 2014/03/19 | 12,927 |
362672 | 박원순, '허위' 아들 병역비리 유포세력 고발 3 | 조직 | 2014/03/19 | 734 |
362671 | 영어공부방창업 6 | 길 | 2014/03/19 | 2,881 |
362670 | 빠리 여행중이에요. 6 | ... | 2014/03/19 | 1,571 |
362669 | 도란찐을 자주 맞아도 괜찮은가요? 1 | 약이 | 2014/03/19 | 8,530 |
362668 | 집주인이 전세금을 전세대출해서 돈을준다고해요 5 | 푸헤헤헹 | 2014/03/19 | 3,236 |
362667 | 거위털이 너무 더우면 뭐 덮어야할까요? 4 | 음 | 2014/03/19 | 888 |
362666 | 내일 점집 처음 가는데 떨려요 2 | 두근두근 | 2014/03/19 | 2,669 |
362665 | 밥 1인분씩 냉동 보관하시는 분들 용기는 어떤거 쓰시나요? 17 | 은사시나무 | 2014/03/19 | 15,621 |
362664 | 고등학교 학부모총회요... 5 | 날씨흐림 | 2014/03/19 | 3,813 |
362663 | 아이가 맞아서 다쳐 올 때나, 누가 제 차를 긁었을 때 3 | 추워 | 2014/03/19 | 1,478 |
362662 | 도대체 누가 왜 그랬을까요 9 | 의문 | 2014/03/19 | 1,968 |
362661 | 아파트 거실에 현관 맞은편에 소파 놓는거 어떤가요? 7 | 가구배치 | 2014/03/19 | 9,393 |
362660 | 토마토 즙은 어디서 파나요? 1 | 맛있네 | 2014/03/19 | 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