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3학년인데 한달 미국 여행 보내도될까요?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4-03-18 22:51:11




중학교 3학년 아이예요
애아빠가 미국에서 2년정도 회사일 때문에 체류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아이가 미국에 놀러가보질 못했어요
방학때도 학원다니고 평상시에도 학교다니고 하느라 여유가 안 났네요
그런데 곧 남편이 한국으로 들어오는데요
이번에 들어오고나면 미국에 다시 갈 일이 아마 없을것 같아요
그 소식을 들은 아이가... 자기도 미국에 가보고 싶다고
학교 빠지고 다녀오겠다는 거예요
벌써 인터넷으로 학기중에 외국여행 다녀온 학생들 케이스도 다 찾아본듯 한데 ;;;
작년에 자기 반 친구 한명도 필리핀인가 어디 가서 한달정도 학교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완전 혼자서 결심이 굳어진 상태고... 당장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릴 기세인데 ;;; 보내도 되는걸까요?
우선 갔다오면 중간고사를 바로 쳐야 하거나 안그럼 못칠수도 있는데
3학년때가 특히 중요하잖아요.
중간고사를 안치면 전과목 0점처리가 될텐데 좀 걱정이 커요
아이 성적은 현재 중상위권을 살짝 웃도는 상태... 공부도 썩 잘하진 못해요
그리고 무단결석도 많이 하게될텐데 그럼 고등학교입시에 큰 타격이 아닌가요?;;
저는 그런 점을 다 말했더니 괜찮다고 별 상관없다 하네요 ㅡㅡ;;
학기중에 해외여행 괜찮은지요?
보내보신 분들 있으심 경험담 좀 나누어주세요
IP : 182.208.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3.18 10:57 PM (14.39.xxx.211)

    보내겠어요 일단 아빠가 계시니 안심되고... 아이들한테는 좋은 전환점이 될수있어요. 아 여긴 참 좋구나 여기서 공부하려면 열심히 하자 뭐 이렇게요

  • 2. 둥이
    '14.3.19 12:06 AM (119.201.xxx.146)

    저두 중3아들 있어요
    저같으면 고민하지않고 바로 보냅니다~^ ^

  • 3. ??
    '14.3.19 4:01 AM (76.84.xxx.213)

    중3 성적 아주 상위권 아니고 중상위권이라면 특목고 안보내고 일반 인문계 보내실텐데 그렇다면 고입 성적에 대해선 별로 걱정 안하셔되 고등학교 입학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줄 수 있냐?가 문제일 것 같아요.
    아니면 아버지가 거기서 근무하시니 그곳의 공립학교에 한달 정도 다녀볼 수도 있구요.
    여행은.... 아버지 없이 중3 혼자서 다니기엔 좀 무리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가 계신 곳이 대도시라면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닐수는 있겠지만 한번도 해외에 혼자 가본적이 없는 아이가 과연 혼자서 잘 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만약 중소도시라면 대중교통이 그리 잘 발달되지 않아서 아이혼자 다니기엔 좀 역부족일 거예요.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면 공립학교에 한달쯤 다녀보라고 하세요.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가까운 곳 여행도 다니구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한달 정도만 다니면 영어가 금새 늘더라구요.
    이상 안식년으로 1년간 중1(여기 미국서는 중3 다녀요) 데리고 와 있는 학부모의 조언입니다.
    한국의 상황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으니 미국의 애 아빠와 의논해보면 될 것 같아요.
    의외로 애 데리고 라이드 해주고 챙기는 것 신경 많이 쓰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580 볶음 주걱 소재로 좋은 나무가 뭘까요? 3 볶음 2014/04/01 1,353
365579 간소한 삶을 살고 싶어요.지금은 너무 복잡 13 라돈 2014/04/01 6,007
365578 대학 새내기 울아들..아침에 밥주고 잘가라...하고 보는데..헉.. 20 교복 2014/04/01 5,155
365577 ”인력확충 없다”…버스회사가 '온종일 운전' 방조 1 세우실 2014/04/01 440
365576 생마늘을 너무 많이 먹어요 2 마늘 2014/04/01 852
365575 중학생 자녀분들 카톡이나 문자 가끔 보시나요? 8 전화 궁금 2014/04/01 1,145
365574 아이들과 서울 근교 나들이 하기 괜찮은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나들이 2014/04/01 936
365573 신의 선물 보면서 13 ... 2014/04/01 2,603
365572 커피먹고 매스껍고 토할거 같은거 왜일까요? 7 커피 2014/04/01 12,376
365571 강아지 눈에서 냄새가 나요 ㅠ 10 강아지 2014/04/01 5,018
365570 내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2 .. 2014/04/01 868
365569 질병, 의학 관련된 질문은 그만 봤으면 하네요.. 43 ㅁㅁㅁㅁ 2014/04/01 2,694
365568 (채홍덕 사건)영화 화차같은 사건~ 4 yy 2014/04/01 5,407
365567 남친 거짓말 7 ㅇㅇㅇ 2014/04/01 2,234
365566 개인연금이요..지금이라도 넣어야 될까요? 5 비프 2014/04/01 2,293
365565 라오스 Dao coffee 1 .. 2014/04/01 1,089
365564 저도 어릴 때 고양이 키우던 이야기 좀 할게요... 8 미미 2014/04/01 1,441
365563 외국인 앞에서 한국인끼리 만났을때 5 ..... 2014/04/01 1,127
365562 정봉주의 전국구 제9회 - 규제완화? 서민만 죽으라고? lowsim.. 2014/04/01 534
365561 82맘님들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고2맘 2014/04/01 358
365560 올랑드 佛대통령 지방선거 참패에 총리 교체 샬랄라 2014/04/01 488
365559 마일리지 카드 중에요 4 카드 2014/04/01 755
365558 밀회 생각보다빨리 들킬것같아요 9 2014/04/01 3,600
365557 구몬이 뭐라고...ㅠ 아이를 잡았네요...ㅠㅠ 40 구몬학습 2014/04/01 22,701
365556 업스타일 이쁘고 쉽게 하고 싶어요. 도움될만한.. 업스타일 2014/04/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