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 바쁜남친..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고구마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4-03-18 22:38:03
남친이 오랜시간을 거쳐서 드뎌 좋은직업을 갖고
신입연수받기 시작했고 한2년정도는 이렇게계속
빡빡하고 바쁘게 지내야해요.
상황적으로 바쁘다는걸 이해하는데
이제는 너무 멀게느껴져요.
오래사귀었고 사이도 좋았지만, 이렇게 바빠진 생활속에
연락도 뜸하고. 하루에 자기전 한통정도 통화..
그것도 짧게.하다보니, 하루 해야할말도 다 못하고.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야속해요.
지금도 회식자리라서. 거의 매일 저런듯해요.
저도 하는일이 있지만, 갑자기 너무 바빠진 남친에게서
이제 체념해야하나 싶기도해요.
어떤 마음을 먹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10.46.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3.18 11:01 PM (175.204.xxx.135)

    이제 좋은 직업 가졌고.
    같은 직업 여자들도 많이 만나게되고...
    님하고는 점점 멀어지고.. 그런게 걱정되세요?

    답은 빨리결혼하는것.

  • 2. ..
    '14.3.18 11:04 PM (114.202.xxx.136)

    시간 많고 개인적인 여유 많은 좋은 직장 드물어요.
    오랜 시간 거쳐 좋은 직장 들어갔으면 한동안 개인시간 없다고 봐야 합니다.
    경험자입니다.

    결혼을 88년도 했는데
    그때 우리나라 주택 200만호로 건설경기가 활성화 될 때였어요.

    남편이 한달동안 하루도 안 쉬었어요.
    결혼을 10월달에 했는데 살다살다 이런 직업 처음 본다 했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어요.

    직장일로 바쁜 거는 어쩔 수가 없어요.
    원글님한테 시간을 안 주는 것이 아니라
    없어서 못 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마음은 있는데 도저히 여유가 안 생길 수도 있으니
    좀 기다려 보면 어떨까요?

    연애할 때 참 곤란하지요.
    한쪽은 너무 시간이 없을 때
    불안하고 이게 뭔가 싶지요.

    하지만 좋은 직장이라고 하니 이해해 주세요

  • 3. 원글이
    '14.3.18 11:16 PM (110.46.xxx.173)

    남친이 다른여자에게 눈 돌릴까 걱정되는건 없어요.
    상황이 이해되면서도, 사귀는동안 가족보다는 남친이랑
    매일 통화로 이야기를 제일 많이했어서.. .
    생활사이클도 비슷했구요. 근데 이제는 이런게 충족되지
    않는다는게 상실감이 큰 것같아요.
    일이 너무 바쁘고 생활이 바쁘다는건 아는데. .
    야속하고 화가나고.. 저는 그러네요ㅜㅜ

  • 4. 또 적어요
    '14.3.18 11:23 PM (114.202.xxx.136)

    원글님만 그러는 게 아니고 다들 그렇답니다.
    그때는 속상하고 싸우고 했는데
    지나놓고 보니 직장일 때문에 상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거지요.


    당시는 이해가 잘 안 되고 많이 다투는데
    지나놓고 보니 그런 때는 그럴 수밖에 없더라 이거지요.

    그러니 너무 남친한테 부담주지 말고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면 됩니다.

  • 5. 원글이
    '14.3.18 11:26 PM (110.46.xxx.173)

    윗 댓글적어주시님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
    좀 더 이해해보겠습니다

  • 6. 직장연애사
    '14.3.18 11:51 PM (115.161.xxx.178)

    4년차 직장인(여자)입니다~원글이는 혹시 학생이신가요?
    신입사원이 헤어지는 이유 1번이 학생때는 매일 같이 붙어있고 통화하다가
    직장잡히고나면 돈은 생길지언정 정신적으로 충당안되는 부분에 트러블이 많아 생기는 점인데요
    너무 섭섭해마세요 전 한번은 제가 직장잡고 위태 또한번은 남자친구쪽이 직장생기고 위태 뭐 결국은 그뒤로도 몇년 더사귀고 권태기를 못이겨 헤어졌지만 이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돈은 거져주는게 아니더라구요 :-)

  • 7. ...
    '14.3.19 1:48 AM (182.221.xxx.16)

    별일 아니면 좋겠는데.... 죄송하지만 전 생각이 좀 다른가봐요
    아무리 바빠도 보고싶고 걱정되면 화장실 가는척하고라도 전화합니다
    별로 안궁금하니까 하루 한번 통화로 충분하니까 그런거라 생각해요
    미안해요 원글님....ㅠㅠ

  • 8. ㅇㅇ
    '14.3.19 9:23 AM (175.199.xxx.61)

    근데 일하다보면 보고싶은거 잊지않나요? 저는 그렇던데;;;
    눈앞에 할일이 산더미 같고, 오늘 하루종일 화장실 갔다오긴했나?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 생각 안나더라구요.
    회사앞에 와서 기다리면 그게 더 부담되서 싫고... 그래서 몇번 사귀고 헤어지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471 어떻게 유족들에게 ‘미친 새끼들’이라 할 수 있지? 1 개백수 2014/05/15 1,106
379470 오마이뉴스) 일부 교육청 '박근혜 퇴진' 교사 43명 '뒷조사'.. ... 2014/05/15 808
379469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3 의무 2014/05/15 707
379468 한국과 미국에서의 이혼이 궁금해요. 12 호호 2014/05/15 2,264
379467 그네혐오)이럴땐 어째야하죠...도와주세요ㅠㅠ무플 절망이에요ㅠㅠ 2 콩이맘 2014/05/15 1,026
379466 남경필 ”대통령 지키겠다는 말…정치적으로 악용” 12 세우실 2014/05/15 2,944
379465 기사펌-카네이션 받고 눈물 흘리는 단원고 교사 유가족들 3 민이 2014/05/15 2,025
379464 구구아웃) 주요 친일파 후손들 명단 18 봄날은간다 2014/05/15 19,662
379463 (새누리일당들 아웃!) 고무장갑 늘어진 자국 1 고무 2014/05/15 684
379462 진도체육관 관련 진도 군청에 전화했어요. 12 팽목항 2014/05/15 3,194
379461 그네아웃] 노짱 사진 무지많아요!~ 21 그리운분 2014/05/15 2,402
379460 박원순 정말 대단한게 뭐냐면 .. 9 2014/05/15 4,532
379459 노란리본 했다고 실제로 가방까지 불심검문 당했다는데요.... 15 .. 2014/05/15 3,319
379458 이 분 글이 올라왔네요. - 드루킹이 보는 요즘의 세상 2 . 2014/05/15 1,599
379457 [매일신문] '닫힌 대구?' 이젠 폐쇄의 사슬 끊자 5 일베충꺼져 2014/05/15 1,982
379456 방사능안전급식위해 김형태의원을 비례대표로 뽑아주세요 2 녹색 2014/05/15 586
379455 정의당 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하는 특별법 발의 7 정의당 2014/05/15 1,323
379454 세금 4백50만원 내라는 통지서.. 5 기가 막힘... 2014/05/15 3,566
379453 터키나 우리나라나.... 후진국 2014/05/15 778
379452 종북 좌빨 운운하시는 분들 이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 피리 2014/05/15 842
379451 (박근혜 아웃)누가 책임자 1 찔레꽃 2014/05/15 467
379450 저희 시누 어떻게 해야 시집갈까요 7 시누 2014/05/15 2,935
379449 영화 "도가니" 책으로 읽어보신분 계실까요??.. 6 가을이좋아 2014/05/15 1,122
379448 손석희국민대글175.223.xxx.116 알바아이피 외우세요. 9 자유 2014/05/15 1,168
379447 WSJ, 세월호 참사 우왕좌왕 한국정부 ... 2014/05/15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