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차이는 없지만 암튼 1위라네요.
물론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정몽준이 새누리당 후보 중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건 사실 같네요.
헌정 사상 가능 무능한 의원이 2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박그네와 정몽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의 일은 법안을 만드는 것인데 저 둘은 법안을 가장 적게 만든 사람들이거든요.
26년 간의 의원 생활 중 법안 발의를 고작 15개 했고 그 중 9개는 기한초과로 그냥 폐기되었다는
정몽준의 예를 보면 정말 할 말이 없어집니다.
법안의 갯수도 최악이지만 내용의 수준도 너무 떨어져서 심사도 안 하고 시간만 지났다는 뜻이니까요.
지독하게 일 안 하고 무능한 사람이 현재 대통령이고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다?
한국사람들은 집단으로 미친 게 분명하네요.
일 안 하고 무능할수록 좋아하는 건가요?
그리고 자방선거 기초의원은 새누리당이 싹쓸이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 보네요.
광역단체장을 야당이 이겨도 의원들이 죄다 딴지를 놓을 것이 뻔하니 사실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 단체장이 될 것 같네요.
서울 구청장 중에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이해식 강동구청장 조차 무소속으로 나오니까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는 것으로 나왔다는군요.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어도 구청장과 시의원이 죄다 새누리당이면 할 수 있는 게 없죠.
아마 선거구도를 공약 지킨 야당과 안 지킨 새누리당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공천을 안 하는 것 같은데
국민들 수준을 너무 높게 본 것 같습니다.
야당의 그런 선의를 인정하면서 표를 줄 사람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언론과 여론은 약속 어긴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도 거의 없고 새누리당은 지금 좋아서 흥분 중이랍니다.
새누리당은 대놓고 당당하게 공천권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욕도 안 하네요.
이런 와중에 6.15, 10.4 선언 빼자는 이상한 소리나 나오고.. 좀 절망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