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취직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ㅡㅡ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4-03-18 16:54:42


물론 대학때 죽어라고 공부 하지 않아 명문대 못가고 평범한 인서울 4년제 들어간 것도...
대학생활 4년 내내 고시라던가 공무원 시험 용기가 없어 도전 못한 것도 다 제 탓이지만

나름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려고 국가지원 프로그램 이것저것 알아보고 지원해서
장학금 받고 교환학생도, 해외 인턴십도 다녀왔고.. 각종 봉사경험, 인턴십 경험..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서 회화도 토익도 토스도 이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는데

제가 갖춘 거, 쌓은 건 요즘 경쟁자들 사이에서 그저 평범할 뿐이네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그냥 중소기업도 어렵고
그놈의 "취직"했다는 소리가 이렇게 하기 힘든 말이 될줄은요


대체 뭐해먹고 살아야할까요
20대 청춘 직장을 구하려 공부, 스펙, 경험에 모두 바쳤는데
대체 그놈 일 자리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취직 못하고 빌빌대는거
부모님께 죄송하고 내 청춘에도 미안해요
아직 20후반인데.... 늦지 않았다고 다들 말하지만
이제 지치네요






IP : 86.98.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8 4:57 PM (218.36.xxx.21)

    눈을 낮추세요. 첫직장 물론 중요하지만, 나이와 공백기를 감안하면서까지 대기업은 잘 뽑아주지 않아요. 작은데에서 경력직을 노리세요. 막상 일 하면 배울 것 많습니다. 단, 분야를 확실히 하셔야 하겠죠.

  • 2.  
    '14.3.18 5:01 PM (58.124.xxx.156)

    학벌 나이가 좀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우선 회계 쪽으로 자격증 따시고 더존프로그램, 전산세무회계 등등 자격증 따세요.
    회계 쪽이 제일 일 오래할 수 있고 찾는 곳도 많아요.

  • 3. 해당 분야
    '14.3.18 5:38 PM (114.206.xxx.64)

    해당 분야 잡지책에도 구인 정보 올라와요.
    물론 워크넷 같은 취업정보 싸이트에도 있구요.
    우선 급여가 작고 규모가 작은 회사이더라도 발을 담그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인맥도 생기고 이직 기회도 생깁니다.

  • 4. 일단은
    '14.3.18 7:11 PM (1.251.xxx.35)

    구인구직 사이트 있잖아요.
    20대면 전화 꽤 올거예요.

    각싸이트마다 이력서 다 올려놔보세요..
    아니면 매일 각 싸이트 들락거리면서 이력서 넣어보시든가요.

  • 5. ,,,
    '14.3.18 7:11 PM (203.229.xxx.62)

    아들 졸헙한후에 취직 못하고 그 다음해에 4월에 합격 했는데 대기 시켰다가
    8월에 입사 했어요. 그동안 6개월 인턴 했는데 인턴 하면서 취직 시험 준비나 면접을
    갈 수가 없어서 6개월만 하고 스터디 그룹에도 들어서 공부하고 계속 영어 학원 다니고
    자격증 몇개 더 따고 그냥 노는게 아니고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이력서를 계속 넣었어요.
    면접도 계속 보러 다니고 막상 취직이 되면 마음에 안들면 안 갔어요.
    모의 면접 같은것도 컨설팅 받고 자기 소개서도 신경써서 계속 고치고요.
    지치니까 헬스도 다니고 어렸을때 6년 동안 피아노 배웠었는데 다시 피아노도 배우고
    한달에 한번은 친구들과 여행도 갔어요.
    본인도 힘들어 하고 옆에서 보는것도 힘들었는데 노력을 많이 하더군요.
    원글님도 취직에만 매달리면 너무 지치니까 열심히 구직 활동 하면서 취미 생활도
    하루 한시간 정도 하세요.

  • 6. ^^
    '14.3.19 1:47 AM (211.201.xxx.138)

    중소기업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곳 많으니 일단 중소기업에서 경력 쌓으시고 옮기는 거 추천드려요.

    정말 적극적으로 구직해보겠다고 생각하시면.. (먹힐 지는 모르겠지만)

    가고 싶은 중소기업 몇 군데 콕 찍어서 (구인 광고낸 곳 아니더라도)

    귀사가 너무 맘에 든다. 그곳에서 내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라는 간절한 소망과 의지를 담은 지원서를 내보면 어떨까요?

    아님..(지금 갑자기 든 생각인데..) 관련 동아리(있다고 치고) 등에서 기업 CEO 인터뷰 같은거 하는 빌미로 회사 대표와 만남 가지고 그 자리에서 회사 입사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도.. (너무 무모한가요?)


    P.S. 우유곽 대학이라는 책을 쓴 어떤 한국 젊은이가 군대에서 먹고 난 우유곽을 잘 말려서 거기에 국내외 유명인들에게 당신의 성공 원인을 알려달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답신을 줬고, 또 상당 수는 전역 후 직접 만남을 가져서 그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모아서 편지를 쓴 패기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991 박원순시장님 부인 예쁘기만 하네요 61 ^^ 2014/05/29 13,467
383990 총리직 수락 13 건너 마을 .. 2014/05/29 4,621
383989 제가 바보같았나좀 봐주세요~ 10 질문 2014/05/29 2,033
383988 대학병원갈때 진료의뢰서 동네의원에서도 될까요? 1 .. 2014/05/29 1,701
383987 광화문 학생들... 7 무무 2014/05/29 1,749
383986 세월호 유가족이 특위에 요구중인 사항 관철을 위해 저희도 압력행.. 4 응답하라국회.. 2014/05/29 982
383985 닥이 또 멍청한 사고를 치네요! 7 참맛 2014/05/29 4,449
383984 MB도 못한 한일군사정보공유, 박근혜가 체결? 6 부전여전 2014/05/29 1,541
383983 당신이 투표해야 하는 이유 15 소년공원 2014/05/29 3,651
383982 집회참석하자)줌인줌아웃에 사진 어찌 올리나요? ㄱㅅ 2014/05/29 645
383981 집에서 주기적으로 삐~소리가 난다면 이사를 가야 할까요? 11 .. 2014/05/29 20,857
383980 왜 대한민국을 정글로 만들려고 하는지 1 dO 2014/05/29 757
383979 세월호 유가족 2 생명지킴이 2014/05/29 1,261
383978 인천 남구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서 적.. 6 새누리 꺼져.. 2014/05/29 1,075
383977 조희연교육감 돕는 방법.어떤마음이세요? 9 녹색 2014/05/29 951
383976 우리나라 나의 조국 미친건가요? 2 괴롭다 2014/05/29 1,429
383975 선거가 코 앞인데 완전 월드컵 모드 7 주객전도 2014/05/29 1,163
383974 KBS 길사장 해임되나요? 이사회진행중인데.. 1 。。‘ 2014/05/29 791
383973 할아버지 이유라도 좀 압시다. 2 제발 2014/05/28 1,252
383972 보육교사 공무원화가 이해 되세요? 44 공무원? 2014/05/28 10,398
383971 아빠가맞으셨다는데요... 6 캣맘 2014/05/28 2,999
383970 어둠 밝힌 '500개의 촛불'.."길환영 KBS 사장 .. 3 샬랄라 2014/05/28 1,344
383969 소년공원 미국시민된 이야기 12 소년공원 2014/05/28 4,491
383968 닥아웃) 오늘은 실종자분들 이름 안부르나요? 25 베이브 2014/05/28 1,075
383967 대구 이천동에 있는 대봉초등학교와 영선초등학교 근처가 어떤 곳인.. 6 댓글굽신굽신.. 2014/05/2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