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피곤한 일상의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잖아요.
전 지금이 그때인 것 같아요.
지하철에 앉았는데 옆사람 담배 찌든냄새가 훅.
다른 옆자리 앉은 남녀가 업무 파트너인 거 같은데
업무 이야기를 정말 너무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남자는 목욕탕 소리 여자는 소프라노 하이톤.
너무 귀가 따가워 다른 옆자리 비길래 자리 옮겼더니
그 사이에 앉은 아가씨가 전화기 들고 시끄럽게 통화.
옆에 서있던 옴뫄 앙돼요 하게 생기신 아주머니는
이빨에 뭐가 꼈는지 정말 너무도 크게 쯥쯥 하시더니
또 전화기 꺼내서 어디론가 통화하며 엄마 대박이다~~ 하면서
또 쯥쯥~~~
아... 괴로워요... 피곤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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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정말 지하철 내 소음공해...
투딸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4-03-18 15:06:55
IP : 211.246.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
'14.3.18 3:08 PM (211.237.xxx.35)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세요. 폰에 음악 넣어다니세요.
저도 소음에 약해서 늘 어딜 가든 이어폰을 끼고 생활함 ㅠㅠ
특히 대중교통은 타자마자 아예 이어폰 끼고 노래 들어버려요.2. ㅁㅁㅁㅁ
'14.3.18 3:09 PM (122.153.xxx.12)그런게 다 싫으면 대중교통을 이용안하면 됩니다 ㅠㅠ
3. 투딸
'14.3.18 3:16 PM (211.246.xxx.165)ㅇㅁ님 // 그러니까요 오늘 이어폰을 까먹고 안가지고 온게 이렇게 후회스러울 수가..
ㅁㅁㅁㅁ님 // 누가 몰라서 그러나요 ㅎㅎ4. 지하철에서
'14.3.18 3:17 PM (98.217.xxx.116)보통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 음량을 너무 크게 해서 청각에 손상을 가져옵니다.
소리 감쇠가 뛰어난 밀폐형 이어폰이나 헤드폰, 또는 능동 잡음 감쇄가 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예: Bose Quiet Comfort)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5. 투딸
'14.3.18 3:22 PM (211.246.xxx.165)지하철에서님 글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걸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6. 날개
'14.3.18 3:54 PM (211.176.xxx.77)아..저는 밤에 타면 간혹 술취한 아저씨요.앉아있는 제 앞자리에서 손잡이 양손에 하나씩잡고 제 앞으로 축 늘어져있으면 정말 힘들더라고요.그 아저씨얼굴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 고개도 못들겠고,그 술냄새에,혹시 저러다 나한테 토하는거 아닐까하는 불안함...아..괴롭고 싶고나.
7. 이래서
'14.3.18 6:27 PM (112.173.xxx.72)자가용을 많은 사람들이 포기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발 공주도덕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저두 대중교통만 타면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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