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이불이 별로인가요?

질문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4-03-18 12:30:35

이민가는데 지금 이것저것 사고 있어요.

궁금해서 몇가지 여쭤볼게요.

 

1. 이불이 미국이 별로라고 사가라고 하던데 요즘 직구하는 분들 미국 이불도 막 사고 그러지 않나요? 그럼 좋단 소린가?

잘 모르겠어요. 어떤건 미국이 좋고 어떤건 한국이 좋고 그런가요?

짐은 되도록 한국에서 꼭 사가야한다는거 말고는 미국가서 사려고 하는데 하도 의견이 분분해서 헷갈립니다.

지금 오래된 낡은 이불들 처분하고 나면 솜이 든 폭닥한 차렵이불 (속이랑 커버랑 분리 안되는게 차렵이불 맞죠?) 2개, 속에 솜들었고 커버 씌워쓰는 제법 무거운 이불 1개, 여름이불 2개 있는데요.

워싱 스프레드 이런거 지금 쓰는게 좀 낡은거 같아서 하나 더 살까 하구요.

또 침대위에 면 패드 흰색 이것도 다 버리고 새로 살까 아님 가서 살까 하는데 어쩔까요?

 

2. 도시락 쌀 일이 아무래도 있을거 같은데 보온도시락 이런거 미국에 파나요? 있어도 한국서 사가는게 좋을까요?

어떤게 좋을지...

 

혹시 미국보다 한국이 질도 좋고 가격도 좋아서 꼭 사가야하는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12.152.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살아요
    '14.3.18 12:36 PM (173.89.xxx.87)

    한국식 이불과는 구성이나 스타일이 다르긴한데 좋은 제품들 많아요. 매트리스 패드도 가격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개고 매트리스 감싸는 시트, 이불 감싸는 시트도 고급면에서 혼방까지 가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긴 한데 다양하게 좋은 제품 많아요.

  • 2. 미국살아요
    '14.3.18 12:41 PM (173.89.xxx.87)

    보온도시락은 있는 것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사오실 필요 없어요. 한국 대형 마트나 가전용품 파는 곳에 가면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 가격에 한국 제품 다 살 수 있고 월마트나 타겟(역시 마트체인)에 나온 보온 도시락 제품도 한국식 구성은 아니지만 값싸고 쓸만 합니다.

  • 3. 아~
    '14.3.18 12:44 PM (112.152.xxx.33)

    미국살아요님 감사합니다. 굳이 사갈 필요는 없단 말씀이시네요.
    혹시라도 아~ 이건 정말 한국밖에 없어..꼭 사와야돼. 아님 그거 사올걸...하는건 없으신지요?
    아이가 한국에서 초2인데 혹시 한복은 사가야할까요?
    입던거 작아지고 지금 없거든요. 학교에서 입게 될 일이 있을까요?
    아님 굳이 없음 안입어도 되나요? 인터내셔널데이 이런거 할때 필요할까요? 하긴뭐 국제학교가 아니라..

  • 4. 조아
    '14.3.18 12:44 PM (58.148.xxx.12)

    미국에 오래 살다 들어왔어요
    보온도시락 꼭 사가세요. 미국 한인마트에 있긴 한데 종류도 별로 없고 훨씬 비싸요.
    이불은 미국 오리털 거위털 이불 좋은거 많고요, 한국서 사가실껀 면차렵 패드 여러개 사가셔서 바닥에 카펫위에 깔고 침대위에 깔고 하세요. 면제품은 한국께 좋아요.
    침대패드 같은건 한국침대랑 미국침대랑 사이즈가 좀 달라요. 미국가서 사서도 예쁘고 좋은것 많구요

  • 5. 아~
    '14.3.18 12:45 PM (112.152.xxx.33)

    조아님 감사해요. 참고 할게요.
    보온도시락 산다면 어떤게 좋은지는 모르시죠?
    하나하나 조사하고 알아보기 힘드네요.ㅠㅠ

  • 6. xdgasg
    '14.3.18 12:47 PM (180.145.xxx.140)

    보온도시락 하면 일제죠..근데 방사능때매 꺼리시는 분들이 많을수도

  • 7. ^^
    '14.3.18 12:49 PM (114.160.xxx.140)

    일본 브랜드 보온도시락도 메이드인 재팬은 오히려 거의 없으니까(태국이 많네요)
    걱정없이 구입하셔도 될듯...

    써모스나 타이거의 보온죽통이 유용하다고 하던데요.
    밥이나 죽이나 스프, 파스타 샐러드 등등 차갑게도 뜨겁게도 싸갈 수 있으니까요...

  • 8. 미국살아요
    '14.3.18 12:53 PM (173.89.xxx.87)

    아이가 금방 크는데 한복은 좀 그렇네요. 저도 초 2 딸 있는데 한국에 사촌 언니 것 물려받은 게 있어 피아노 발표회 때 두어 번 입은 게 고작인데 아이 학교 행사 때는 입을 일이 없었어요. 아이에게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일러주기 위해서라면 학교 연말 합창 발표회 때 입혀도 될 것 같긴 합니다.

  • 9. ,,
    '14.3.18 1:00 PM (211.216.xxx.205)

    보온도시락 이쁜걸로 사가세요 의외로 락애락 같은것도 한인마트에 비싸서 한국집엔 싱크대에 굴러다니는것들인데 하며 아까워하며 샀었어요 글라스락 같은것들도요

  • 10. 미국살아요
    '14.3.18 1:04 PM (173.89.xxx.87)

    미국에서 결혼해서 살림도 처음 시작한 터라 미국 생활에 너무 젖어서 크게 한국 물건 아쉬운 것은 없었는데 14년 전에 결혼할 때 엄마가 사들고 온 까만 풍년 압력밥솥은 지금도 잘 쓰고 있고 지난해 한국 갔을 때 백화점에서 깔끔한 한국도자기 한식 세트 세일 하던 것 보고 침만 흘리다가 왔는데 요즘도 가끔씩 생각나요.

    그리고 속옷이나 양말은 국산이 역시 최고더군요. 올케들이 선물한 아이 잠옷, 양말, 속옷은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고 저는 한국 갈 때마다 속옷 대리점 가서 제가 입을 팬티, 브래지어, 양말, 런닝 종류를 한아름 사들고 옵니다.

    필통, 샤프, 독서대 같은 문구류랑 머리핀 같은 헤어 악세사리도 꼭 사온답니다.

  • 11. Dd
    '14.3.18 1:06 PM (71.197.xxx.123)

    한국식 도시락을 꼭 싸야할 것 같으시면 보온 도시락 사오시는 것도 좋아요. 여긴 아마존에 한두가지 파는 것 외엔 별로 종류가 없더라구요.

  • 12. ..
    '14.3.18 1:39 PM (39.119.xxx.252)

    스탠리
    미쿡건데
    음청 뜨신거 오래가요
    근디 단순 무식 그 자체

  • 13. 다 있어요
    '14.3.18 2:55 PM (14.52.xxx.59)

    애기들 면내의 말고는 굳이 우리나라게 더 좋은거 모르겠어요
    일제 보온도시락도 미국에 다 있구요
    조지루시 몇몇 라인은 메이드 인 재팬인데 이건 방사능 걱정되심 패쓰 ㅎㅎ
    이불도 미국은 300수 넘는것들도 많아서 별로 여기서 사는거 안 권해드려요

  • 14. 사과주
    '14.3.18 3:05 PM (220.71.xxx.101)

    침대 누빔면패드는 여러개 사가세요 . 정말 잘쓰게 되요
    이쁜 양말들 도 사가시구요 . 스포츠 양말은 미국게 좋고 이쁜 양말은 한국게 좋아요

  • 15.
    '14.3.18 3:22 PM (1.177.xxx.116)

    전 한국살고 미국 가본 적도 없는 토속여인네지만^^ 들은 풍월로는요.
    위의 님 말씀처럼 속옷은 안맞고 질도 별로라고 한국서 사가는 게 좋고
    아이들 문구류나 액세서리(핀이나 고무줄류요) 많이 사가는 거 추천하시더라구요.
    특히 애들 처음 가서 한국산 문구류로 쫘악 내놓으면 관심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하게 된다고 하는 말 들었어요.
    작은 거 선물하기 좋은 것들 그리고 실제 사용할 것들 사가심이 좋을 꺼 같아요.

  • 16.
    '14.3.18 3:31 PM (112.152.xxx.33)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더 알려주실게 있으시면 나중에라도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713 봄날 놀러가고 싶어요 주희맘 2014/03/23 407
362712 아이들 신발 2치수 큰거 사면될까요? 4 신발 2014/03/23 1,009
362711 독서실 가는길에.. 1 아들 2014/03/23 489
362710 양아치스타일이 짝 만나고 180도 변하는 경우도 있나요? 11 ㅇㅇ 2014/03/23 2,827
362709 카톡, 이건 또 뭔가요? 7 카톡 2014/03/23 3,334
362708 강아지 소변 제거제 추천요 만드는것도요 6 소변훈련 2014/03/23 896
362707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스캔들 국제 정보계 연구사례로 격상? light7.. 2014/03/23 429
362706 바이링구얼이 부럽네요. 8 2014/03/23 2,950
362705 공사현장 일요일도 공사가 가능한가요? 1 지끈 2014/03/23 1,336
362704 요즘 애들 대체로 상전으로 키우나요? 32 ㅁㅁ 2014/03/23 9,308
362703 새벽 공항 가는 길 1 갱스브르 2014/03/23 883
362702 요플레 만들어봤는데 실패? 4 ㅁㅁㅇ 2014/03/23 1,669
362701 염색약을 사긴 했는데요 사용법을 몰라요 ㅠ 1 비프 2014/03/23 1,780
362700 종아리때매 좌절되네요 15 ... 2014/03/23 4,661
362699 30대 초중반 남성들이 도대체 또래여성과 결혼안하는 이유가 뭐죠.. 16 왜그러는거야.. 2014/03/23 10,687
362698 가방 세탁 1 ... 2014/03/23 1,159
362697 35세 꼭결혼하고싶어요..(기독교인분들조언바랍니다) 49 ... 2014/03/23 14,447
362696 이시간 어디가면 여행용샴푸,헤어팩 구입할수있나요? 1 이시간 2014/03/23 961
362695 현실적으로 다시 써본 응답하라 1997 성시원의 미래 1 2014/03/23 2,054
362694 인간관계를 피하게 되는 이유 8 관계 2014/03/23 6,819
362693 진짜 뉴스가 가짜 연예계 뉴스에 묻힌게 사실이었군요! 4 경악 2014/03/23 2,376
362692 자외선차단제 맨얼굴에 바르면 자극될까요? 2 피부좋고파 2014/03/23 1,819
362691 제일 먼저 보여 주는 집 24 부동산 2014/03/23 9,043
362690 82님들 혹시 유니세프 탭 프로젝트 아세요? 2 십분만 빌려.. 2014/03/23 864
362689 딸아이 마음의 상처알면서, 나밖에모르는 비겁한엄마 8 2014/03/23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