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인 중 1 딸아이에요.
초등 때부터 또래 관계에 서툴러서 상처가 많은데, 벌써부터 자기가 은따라고 호소하네요.
아직 학기 초라 아는 아이들끼리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제 생각엔 피해의식 때문에 사소한 상황도 크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거두절미하고,
성적이 좋으면 그런 부분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질 수 있나요?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 그런 쪽으로 아이를 좀 달래 보려구요.
전에 아이 담임샘과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아이 성적만 고민 하는 엄마가 부럽다구요.
선생님이랑 그 말 하면서 맞다며 서로 웃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