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즐겨보는 .. 나이먹은 새댁입니다.
다음 달 중순에 이사날짜를 잡고 이사갈 집 계약도 되어 있고, 지금 사는집에 들어올 사람도 모두 계약이 되어서 이사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세금이 부족하여 1/3 정도를 전세금 대출로 받을 예정이거든요.
근데 이 이야기가 계약 이후에 집주인에게 전달 되었나 봅니다.(계약 날 집주인은 안오고 집주인부모님이 오셨어요)
저희가 은행 업무 처리를 다 하고, 은행에선 집주인 동의 차원에서 연락을 했는데, 연락을 받은 집주인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무언지 잘 모르겠긴한데요....(대출 자체가 싫어서??)
여튼 부동산이 한시간 넘게 주인집과 통화하다가 지쳐서 저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집주인 의견은, 대출받아서 줄 이자를 자기를 달라는 겁니다. 월세로 다시 계약하자구요.
저희가 내는 대출이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리우대를 받아서 3% 초중반일 것 같구요. 우리은행 우리전세론이란 상품입니다.
대출금은 1억 조금 안됩니다.
적어도 4년은 살겠다고 생각하고 큰 맘 먹고 들어가는 상황인데,
집 이사 가기도 전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 그 집에서 몇 년이나 살 수있을지. 벌써 걱정이듭니다.
혹시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뭐가 맞는지
82님들의 의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