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못하는 못난 자식 내 쫒는 방법?

독립만세 조회수 : 4,211
작성일 : 2014-03-17 20:29:56

45살 외동 오빠가 결혼도 못하고 잠깐 독립했다 돈 모으겠다고 부모집에 다시 들어와 삽니다.

부모님은 결혼해서 독립하면 좋겠다 하시고 참으시고 삽니다.

지금까지 병원수발은 막내여동생이 했는데 최근 계속 이렇게 갈 수 없으니까 오빠한테 분담하자고 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묵무부답...

그러고선 부모님 앉혀놓고

"부모님이 나보다 더 잘 사시는데 병원비 이런게 동생한테 전화와서 열받는다. 내가 먼저 스트레스 받아서 부모 먼저 죽는 꼴 보고 싶냐? 사위 덕으로 사는 딸네랑 왕래 하지 말고 , 이제 아프면 나한테 이야기 해요!!"

했다는데

진짜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거 부끄러워 남한테 이야기도 못하겠고..그렇게 잘 살아보라고 각출해서 여러방면 도와줄 떈 가만있다가 동생이 듣기 싫은 소리했다고 부모한테 대못받는 소리나 하고, 형제간의 분열 일으키고...

이렇게 못난 사람을 부모님 기둥이라고 어떻게든 세울라 했던 노력이 아깝네요.

쫒아내고 싶습니다.

방책 좀 나누어 주세요.

제 소견으로는 그 집을 전세놓고 부모님이 원룸을 구해 나가겠다 하면 어떨까 싶은데...

IP : 119.70.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의지가 없는한
    '14.3.17 8:31 PM (1.251.xxx.35)

    안되는데...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을겁니다.아마.장담컨데.

  • 2. ㅇㅁ
    '14.3.17 8:31 PM (203.152.xxx.219)

    부모님도 원글님 뜻에 동의하신건가요?
    집을 전세놓고 아들 쫓아내는것에요?

  • 3. 부모님
    '14.3.17 8:33 PM (119.70.xxx.8)

    의지는 갖고 계세요. 엄마도 지치셨는지 딸한테 네가 오빠한테 나가라고 이야기 하라는데 더 지*할까봐 말하기도 싫어요. 지 발로 나가게 할 묘책은 정령 없을까요? 정말 속상해요

  • 4. 아마
    '14.3.17 8:33 PM (223.62.xxx.85)

    부모도 못한걸 형제가 어찌합니까.
    글구 아마 내쫓아도 부모맘에 안들긴 매한가지일텐데요
    아픈 손가락이라 더 그런듯.

  • 5. ..
    '14.3.17 8:38 PM (121.157.xxx.75)

    그건 부모님이 하실일입니다
    의지가 있으시다면 직접 말씀하라 하세요.. 그리고 사실 내보내고 싶지 않으실수도 있어요

  • 6. 부모 마음은
    '14.3.17 8:48 PM (122.128.xxx.130)

    현실도 중요하지만 자라온 과정이 깊이 자리합니다.

    자신의 틀을 일반적이라 색각하는 오류.

  • 7. 좋은 방법은
    '14.3.18 6:56 AM (112.173.xxx.72)

    부모님 명의의 집을 팔던가 세를 놓던가 하면서 자연스럽게 갈라서야 해요.
    마흔다섯이나 되어서 아직도 그러고 산다니 창피하지도 않나보네요.
    저렇게 계속 살면 아마 나중엔 부모님 집까지 혼자 독차지 하려고 할지도 모르죠.
    부모님과 계속 살다 나중에 다 돌아가시고 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요.

  • 8. ...
    '14.3.18 7:38 AM (49.1.xxx.49)

    부모님은 말만 그렇지 마음깊은곳에선 내치지 못하실거에요. 그러니 여즉 그러고있죠. 자세한 이야기는 안나와있지만 사실 오빠가 그러고살도록 일조한게 부모님이실수 있어요. 마음한켠엔 아직도 저러고 사는 애, 결혼하면 집이라도 한칸 있어야겠지 하고 증여하실 계획이실지도 모르죠.

    가장 좋은건 부모님께서 직.접. 생활비가 없고 앞으로 병원비도 걱정이라서 이 집을 팔고 도시근교의 더 좁은집으로 이사가려고한다. 차액은 내 병원비로 쓰고 니네한테 아쉬운 소리 안할터이니 네가 어쩔수없이 독립을 해야겠다 말씀하시는거죠. 집은 실제 파시던지 전세를 두시던지 하시구요. 이사는 감행하셔야 하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627 대리급 연봉4300 이면 적은가요? 2 미국사시는 .. 2014/03/23 3,530
363626 초3 반엄마들 모임 안 가도 괜찮을까요? 9 ... 2014/03/23 3,429
363625 수분크림 따가우면 쓰시면 안돼요. 안맞는 거에요. 12 수분크림 2014/03/23 24,987
363624 백투더 1994 공연 1 잠실 2014/03/23 709
363623 은행 앱 중에 갑 저푸른초원위.. 2014/03/23 904
363622 준하 김밥 완전 웃기네요ㅎㅎ 13 snl 2014/03/23 4,867
363621 벙커1 처음 가보는 사람인데요..^^;; 3 2014/03/23 1,263
363620 나도 카톡님이 올린 pc로 카톡설치중에서요 4 ........ 2014/03/23 1,048
363619 70대 중반 아버지가 운전하는게 걱정되네요 11 에프 2014/03/23 2,597
363618 중 2 아들이 코피를 흘려요. 5 어쩌나요 2014/03/23 973
363617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2 시사저널단독.. 2014/03/23 2,753
363616 월세 지원한 서울 노숙인 10명 중 8명 '노숙 청산' 7 샬랄라 2014/03/23 1,537
363615 의대공부> 인문계박사공부 넘사벽인가요 7 // 2014/03/23 2,497
363614 넋두리 3 40대 아줌.. 2014/03/23 779
363613 해석 좀 부탁요 ㅠ 3 망아지 2014/03/23 427
363612 피아노란 악기는 머리가 좋아야 27 f 2014/03/23 7,873
363611 국민체조 앱 다운 받았어요 운동 2014/03/23 1,352
363610 검정 옷 손빨래하면 먼지 안 묻을까요? 6 세탁기먼지 2014/03/23 1,026
363609 서울대는 수업 수준이 다른대학과 13 2014/03/23 6,874
363608 길고양이때문에 앞집 할머니한테 야단맞았어요! 35 소망 2014/03/23 4,643
363607 아이 피부가 핏줄이 비쳐요 6 2014/03/23 6,321
363606 포도잼 초보주부좀 도와주세요 1 포도잼 2014/03/23 591
363605 [4인가족] 발리 7박9일 숙소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 2014/03/23 2,334
363604 공약 지킨다는 안철수, '무공천' 노림수는? 24 샬랄라 2014/03/23 1,193
363603 결혼 후 반드시 부부관계를 매주 1회해야되는 이유라네요 26 인생 2014/03/23 2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