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일하게 보던 수백향 끝나고나니 뭐할까 싶네요.

하나 봤는데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4-03-17 16:50:20

사극 싫어하는데 수백향은 이상하게 꽂히더니 금요일 마지막까지 봤네요.

지금도 기분이 허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섭섭한 그런 마음이예요.

마음에 맞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수백향에 꽂히고서는 뭔가 희망이 생긴것처럼

그것때문에 식사준비도 설거지도 빨리하고 두근거리며 봐왔는데

당장 오늘부터는 뭐 할게 없어요.

IP : 122.100.xxx.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3.17 4:53 PM (39.116.xxx.177)

    수백향 딱 하나봤는데 정말 아쉬워요.
    조기종영했다는 생각에 더 아쉬움이..
    그래서 전 요즘 미드 보고있어요~~

  • 2. 맞아요
    '14.3.17 4:59 PM (182.216.xxx.72)

    그죠 그죠 ㅠㅠ
    울딸은 수백향하면 엄마가 티비만 쳐다보고 자기 안본다고 수백향 끝나서 좋아해요ㅠㅠ
    이제 어디에 정을 붙일지.
    당분간은 허전할거 같아요

  • 3. ㅠㅠ
    '14.3.17 5:00 PM (221.142.xxx.146)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사극 안보는 것도..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였던 것도
    이제 뭘 볼지..오월인가 한다는 노희경 드라마나 기다려요

  • 4. 미드나
    '14.3.17 5:02 PM (222.119.xxx.225)

    영드의 세계로 넘어오세요^^

  • 5. 저도요
    '14.3.17 5:09 PM (14.35.xxx.129)

    급 로그인 하게 하시네요..
    딱 저 현재 맘 상태에요,,
    너무 허전해요..

  • 6. 전...
    '14.3.17 5:18 PM (110.12.xxx.202)

    월화는 신의 선물

    수목은 쓰리데이즈

    금토는 응급남녀

    일욜은 처용보네요.

  • 7. 저도
    '14.3.17 5:20 PM (180.70.xxx.72)

    아쉬운데 새로 시작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 8. 더 우울하게 해드릴까보다
    '14.3.17 5:22 PM (14.63.xxx.225)

    명농이 성왕이 되었지요.
    전장에 나간 태자의 연락이 끊기자 수하 50명만 데리고 태자를 구하러 갔다가 신라군에 잡힙니다.
    신라는 성왕을 욕보이고자 신라의 천한 신분인 자에게 성왕의 목을 베게 하지요.
    목이 잘린 시체만 백제로 돌아오고 잘린 수급은 신라의 거리에 버려집니다.
    하나 있던 공주는 신라의 후궁으로 보내진다더군요.

    명농과 설난의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이 얘기 읽으니 픽션인 건 알지만서도 마음이 더 허하네요.

  • 9. 헉스
    '14.3.17 5:32 PM (211.210.xxx.62)

    윗님... ㅠㅠ
    이런 뒷 이야기가 있다니...
    그 집안은 걸핏하면 목이 잘리는군요.
    여하튼 당분간은 수백향 후유증 때문에 드라마가 심심할듯 싶어요.

  • 10. ㅠㅠ
    '14.3.17 5:34 PM (14.63.xxx.225)

    전 그냥 iptv에서 무료로 제공 될 때 1편부터 다시보기 시작했어요.
    뒷부분 알고 다시 보니 내용이 새롭네요.

  • 11. 맞나요
    '14.3.17 5:47 PM (182.216.xxx.72)

    성왕이 된 명농역의 조현재라느 배우가 예전에 서동요에서 무왕역을 맡아 성왕의 잘린목을 신라로부터 가져오는 일화가 생각났는데 배우랑 백제랑 참 희안한 인연같아요

    울아들은 성왕이후로 안타까운 백제역사가 계속 되니 더 알면 우울할거라고 그만 애착갖지 말라고 하네요ㅠㅠ

  • 12. ㅠㅠ
    '14.3.17 5:53 PM (14.63.xxx.225)

    맞아요. 서동요에서 조현재가 그랬었지요.ㅠㅠ

  • 13. 저도
    '14.3.17 6:04 PM (175.120.xxx.2)

    저도 마음이 너무 헛헛해요.
    수백향 팬이었는데...
    이런 수작은 조기종영 시켜버린 mbc --;...
    이리 원석을 볼줄 모르니 참...
    다시보기로 첨부터 복습중이네요..

  • 14.
    '14.3.17 6:09 PM (121.167.xxx.103)

    성왕의 목을 베어 사람 많이 다니는 곳에 묻은 이유는 그만큼 성왕을 무서워했기 때문이에요. 지략이나 전술, 인격 등등이 너무 대단해서 공포였대요. 고구려 연개소문처럼. 그래서 용케 붙잡았을 때 그 기를 누르려고 목을 베어 묻어버린 거예요. 실제로 고구려와 신라에서 성왕은 엄청 두려워했다고 해요. 백제가 죽어가던 중 잠깐 살아나던 시기었는데 잘못되어 버렸지요.

  • 15. ㅠㅠ
    '14.3.17 6:13 PM (14.63.xxx.225)

    제작진 전작이 광복절 특집극 절정이에요.
    주연이 김동완이랑 설난이고요.
    이것도 추천드리니 헛헛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 16. ...
    '14.3.17 6:17 PM (112.152.xxx.115)

    사십대 남편이 수백향 열혈팬이었어요.
    전 안보는데,남편 볼 때 가끔 보면 울고 있어요ㅜㅜ
    설난이가 수백향인거 왕이 알았을 때요.
    조기종영인거 엄청 아쉬워했어요.

  • 17. ㅠㅠ
    '14.3.17 6:29 PM (116.38.xxx.150)

    정말 뭘 볼지..
    30분짜리 드라마였지만 참 충만했는데
    후속작은 개인적으로 여주가 별로라..
    서현진처럼 좀 뾰족하게 생긴 과지만 분위기가 천지차이...
    수백향 작가 차기작이 기대되용

  • 18. 저도
    '14.3.17 6:50 PM (175.120.xxx.2)

    저도 수백향 작가 차기작이 너무 기대대요.
    대본이 너무 좋아요..
    마지막회에 수백향 등장인물들 한번씩 쭉 챙겨주는거에
    감동했어요~ 그런 작가 이제껏 못봤어요
    차기작은 무조건 봐야겠어요~

  • 19. 그립네요
    '14.3.17 7:50 PM (147.46.xxx.246)

    저도 유일하게 수백향 하나 챙겨봤는데 헛헛하네요.
    대사 하나하나 곱고 우아한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회는 어떤 장면 하나랄 것 없이 회차 전체가 좋았던 것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등장인물들 하나씩 챙겨주는게 보듬어 안고 토닥거리는 것 같아서 저도 작가님에게 감탄했어요.
    설난과 명농이 맺어졌긴 했지만 그렇게 당당한 왕이 그처럼 사랑하던 여인을 두고 비참하게 죽는다는 것을 알고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둘이 30년 동안은 함께 매화를 볼 수 있는 반려가 되었으니 그 동안은 행복하게 살았을 거라고 생각할래요 ㅠㅠ

  • 20. ^^
    '14.3.18 12:0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재밌나 봐요.. 한번도 제대로 못 봤는데.. 웬지 보고 싶어요..

  • 21. 꼭 보세요.
    '14.3.18 4:35 PM (14.63.xxx.225)

    시간되면 두번 보시는 것도 추천할래요.
    앞 부분에 펼친 얘기를 마지막까지 잘 챙겨 가거든요.
    그거 짚어가며 보는 재미도 상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794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884
413793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303
413792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1,109
413791 저는 애 세돌 넘었는데 별 큰 돈 안들이고 키워요 9 2014/08/29 2,308
413790 여론조사 수상합니다. 17 ㄴㄴㄴ 2014/08/29 1,738
413789 강용석, 벌금 1500만원 선고…집단 모욕죄 성립 안돼 &.. 3 다줘 2014/08/29 1,880
413788 82에 가끔 개념없는 시엄마들 보면.. 8 ,, 2014/08/29 1,988
413787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7 ㅇㅇ 2014/08/29 3,697
413786 오피스텔 구입 괜찮을까요? 2 궁금 2014/08/29 1,741
413785 콩나물 무칠때 11 반찬 2014/08/29 2,749
413784 이런 남자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23 익명 2014/08/29 8,113
413783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9 탁구중독 2014/08/29 5,124
413782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3 ah 2014/08/29 2,761
413781 살빼려면 얼마나 조금 먹어야 되는거죠? 19 자머슈 2014/08/29 6,135
413780 교복이 반바지인데 매장에 없어서요. 긴바지는 파는데 뚝 자르면.. 5 남자애 교복.. 2014/08/29 1,585
41377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9pm]경제통 고별방송 lowsim.. 2014/08/29 1,030
413778 새누리 "세월호 특별법 양보안 만들 의사 없다".. 7 이용만하지 2014/08/29 1,312
413777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철학 10 그냥 2014/08/29 4,290
413776 명분없고 실리잃은 野 장외투쟁 '친노'가 흔드나 39 물갈이 2014/08/29 1,573
413775 수원 남문 떡볶이-96년도-아직도 파는지.. 6 00 2014/08/29 2,203
413774 부산인데 고기 2인분 주문 안된다네요 85 ... 2014/08/29 12,770
413773 급질) 유통기한 이틀지난 어묵먹으면 안되겠죠? 4 급질문 2014/08/29 2,412
413772 이게 한복인가요? 18 국격높은 패.. 2014/08/29 3,394
413771 아파트 문밖에 #가기저귀 봉투를 왜 ! 4 그러지 마요.. 2014/08/29 1,711
413770 미용실에서 하란대로 머리 하셨다가 망하신분들 ㅜ 7 님들 ㅜ 2014/08/29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