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출장가는데 마음이 넘넘 무겁습니다.

중1엄마 조회수 : 4,265
작성일 : 2014-03-17 15:30:56
...................................
IP : 98.191.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을 다잡으세요.
    '14.3.17 3:35 PM (116.127.xxx.114)

    가족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거지요.
    중1아드님 걱정되시겠지만 10년만에 재취업하셨을 때, 재취업하신 이유가 있잖아요.
    일이 되어나가는 과정중에는 힘든일도 있기 마련이겠지요.
    마음의 중심을 잘 잡으시고 이런 말을 아드님과도 잘 소통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화이팅!

  • 2. ..
    '14.3.17 3:37 PM (115.178.xxx.253)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적응기네요.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괜찮아지실거에요.
    아이는 남편분이 좀더 챙기도록 부탁하세요.

    아들이니 이번기회에 남편과 아들이 친해지는 계기도 될 수 있어요.
    아이에게는 어른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에게 부탁해서 아이와 영화를 보든, 탁구, 또는 스포츠 관람, 농구 등
    아이가 좋아하는걸로 시간을 보내도록 부탁해보세요.
    떠나시기전 아들에게 짤은 편지를 남기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를 믿어보세요. 엄마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잘 해냅니다.


    힘내시고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거기 젊은 처자들 아직 유치하게 원글님을 따시키나본데
    이번에 출장가셔서 확 존재감을 느끼게 하고 오세요. (해외생활 익숙하시다니)

  • 3. 무슨 일에
    '14.3.17 3:39 PM (59.6.xxx.71)

    종사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4.
    '14.3.17 3:40 PM (1.242.xxx.239)

    직장이나 동료가 싫을땐 걍 오로지 내 일과 내가 받을돈만 생각하면 편합니다‥ 때려칠수 없다면 그렇게 감정정리하면서 다녀야죠. 아이가 아빠 없는 애도 아니고 뭘 그리 걱정 하시나요? 엄마없어서 힘들었다는 것보단 엄마 없이도 잘해냈다는 기억을 갖게 될겁니다.본인의 우울함이 아들에 투영되는거죠‥ 신나서 가시는거면 아들 걱정도 별로 안될겁니다.힘내고 다녀오세요

  • 5. 우주
    '14.3.17 3:42 PM (117.110.xxx.131)

    비행기에서 만나자고 하는 거 이해되는데요
    젊은 처자들이 면세점에서 구경할게 얼마나 많겠어요.
    약속없이 자기 마음껏 쇼핑하고 싶은거죠.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울 아들도 1학년이라 원글님맘 이해는 돼요
    근데
    내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는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지는 거 같아요
    마냥 내가 보살펴주어야 하는 어린아이로만 바라보지 마세요.

  • 6. 기말고사대박
    '14.3.17 3:43 PM (1.247.xxx.175) - 삭제된댓글

    어차피 가는거 취소할 수 없다면 훌훌 털고 잘 다녀 오세요
    오는길에 아들 선물 좋은걸로 하나 사다 주시구요
    학기초 중등 고등 입학이라면 남자아이들 더 힘 들어해요
    하지만 이번달 지나면 많이 좋아질 거예요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사소한 얘기를 나누는중에 친해질 수도 있으니 너무 다가가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넘 무심하지도 않게 적당히 관심 두며 지내세요
    어디든 어느정도의 텃세는 다 있더라구요
    여자끼리면 더 하구요
    우울한 님의 맘이 전해지니 저도 맘이 안좋네요
    하지만 어쩌면 아빠와 아이가 더 친해지고 끈끈해질수도 있고 얘기치 못한 일로 젊은 사람들과 가까워질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 좋은 생각만 하며 잘 보내고 오세요
    화이팅~~!!!

  • 7. 괜챦아요
    '14.3.17 3:43 PM (203.233.xxx.130)

    어차피 게이트에서 만나야지 더 편하지 싶은데요..
    각자 면세점 쇼핑한것도 찾고.. 들어가서 또 살거 있음 사고요..
    출장 가야 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녀 오세요.
    아이도 잘 할거예요.. 회사에 계속 다니실 거라면 많이 내려 놓으셔야 할거예요..

  • 8. 님ㅎㅎㅎ
    '14.3.17 3:48 PM (163.152.xxx.121)

    마음 터시고 훌훌 잘 다녀 오세요.
    저는 제가 먼저 게이트에서 보자 내지는 비행기 안에서 보자고 그래요.
    괜히 몰려다니는것도 귀찮고 쇼핑하는데 같이 다니는 것도 싫고 해서요.
    미국 가시면 아마도 아울렛도 가실지도 모르는데 그것도 함께 다니지 마세요.
    "혼자서도 잘해요" 모드로 다니면 아쉬운 사람들이 붙게 되더군요.

  • 9. 아...
    '14.3.17 4:20 PM (211.210.xxx.62)

    그 기분 알거 같아요.
    파견 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가끔 본사에 들어가는데
    두시간 가는 워크샵 버스에서 내내 혼자 앉아 갔어요.
    혼자 가서 외롭다라기보다 뻘쭘하고 민망스럽고... 그야말로 왜 왔나 싶더라구요.
    직장도 비슷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많아야 좋은듯 싶어요.
    뭐 다들 그렇게 다니지 않을까요. 축복 받은 직장들 빼고요.

  • 10. 중1엄마라면
    '14.3.17 4:20 PM (180.65.xxx.29)

    당연히 걱정되죠 직원들이 피곤할건 뭔가요

  • 11. 저도 출장갑니다
    '14.3.17 4:34 PM (112.159.xxx.98)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척) 하세요!
    자기에게 홧팅 외치시고, 아들녀석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최면 거세요.
    출장 1주일 금방 가고, 그 사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산 그대로예요)
    그리고 중1 아들(저희 애도 중 1이에요)은 혼자 있어보는 것도 좋아요.
    물론 엉망진창이겠죠.
    저도 눈에 선하지만, 엄마가 없는 동안 스스로에게 생기는 방어력, 긴장감은 아무리
    의식적으로 가르치려해도 못가르치던 것들일거예요.
    (인간이란게 그래요. 누가 다 해주면 놓치는 것도, 내가 해야된다 생각하면 책임감 생겨요)

    낯설고 젊은이들과 어울리는 거 힘들지만, 오랜만의 외유다, 선물이다 생각하시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실거예요.

    처음이 어렵지만, 다음 출장때는 지금보다는 걱정도, 낯섬도 덜 해지실거니까...

  • 12. 초1도 아니고 중1인데...
    '14.3.17 4:42 PM (222.106.xxx.110)

    직장에서 일은 어떻게 하세요.
    이정도로 중학생 아들 걱정하실정도면..2222222222

    아빠도 계시구만,
    이런 마인드로는 직장생활 잘 해나가기 힘들어요.
    바깥일이 그렇게 녹록치 않답니다.

  • 13. 걱정마세요
    '14.3.17 5:12 PM (118.221.xxx.32)

    혼자 있으면 더 잘해요
    책임감도 생기고..
    매일 카톡으로 대화 하세요
    그리고 일행 공항 도착여부는 전화로라도 확인하시는게 좋을거에요

  • 14. ..
    '14.3.17 6:09 PM (58.141.xxx.28)

    에구 중학교는 정말 재미가 없나봐요 ㅠㅠ 할머니나 다른 어른이
    방과 후 잠깐 와 있어주면 안 되나요?

  • 15. 그다지 젊진 않지만
    '14.3.17 6:36 PM (223.62.xxx.202)

    저도 일년에 서너번 이상은 출장 다니는 30대 초반이고 20대부터 이 생활 했습니다만
    저는 윗사람 좋아해도 공항에서 미리 만나는거 싫어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혼자 면세점 쇼핑 공항에서의 커피한잔 자유롭게 즐기고싶기도 하구요
    저희 회산 배려해서 자리가 많이 모자라지 않을 경우엔 자리도 서로 먼 자리로 끊어주는데 ㅎㅎ
    일부러 따시키는건 아니고 나이차나 삶의..단계가 다름에서 오는 부담감 수준일듯 해요.
    너무 쟤들이..날 싫어해서 그럴꺼야 의식마시고 님도 집이랑 다 잊으시고 공항에서 개인적인 시간
    자유로이 보내시다 비행기에서 일행과 조우하세요.

  • 16. 에휴~~
    '14.3.17 7:11 PM (223.62.xxx.126)

    전 또 젖 먹는 간난쟁이가 잇는 줄 알앗어요. 출장 갈때 전 오히려 미리 만나자고 해서 싫더만... 요즘 왠만한 회사는 떨어뜨려 놔요 같이 안 붙여 놓는데.

    걱정 뚝! 일 생각만 하다 오세요

  • 17. 머리 속에 이런 걱정만 들었으니
    '14.3.17 8:11 PM (175.197.xxx.75)

    동료들은 더 가까이 하기 어렵다 생각될 겁니다.

    님도 직장생활하면 거기에 좀 맞추세요. 중1이나 되었는데 혼자 못할까봐 안달복달.

    좀 의외네요.

  • 18. 조언감사합니다.
    '14.3.21 2:30 PM (98.191.xxx.4)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90 추석에 홍콩여행 예약, 이미 늦었을까요? 4 서연맘 2014/04/03 1,462
367389 컴퓨터 잘 아시는분! 컴맹 2014/04/03 497
367388 제 고삼아들좀 도와주세요 9 조언 2014/04/03 2,473
367387 고대 살인범 부모가 보낸 문자 보셨어요? 32 기가 막혀 2014/04/03 19,829
367386 보존과 (신경치료 )전문 잘 하는 치과 없을까요? 5 강남 송파 .. 2014/04/03 3,514
367385 성에 대한 오햬 !! 2 drawer.. 2014/04/03 1,083
367384 서울 이사할 동네 추천요~~ 12 카라 2014/04/03 2,379
367383 기네스 팰트로 이혼했다는데요. 24 사과 모세 .. 2014/04/03 11,359
367382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12통이 왔어요 ㅡㅡ;; 25 ㅇㅇ 2014/04/03 13,758
367381 친정남동생이 사과를 요구하는데...참 어이가 없네요 144 혈압올라 2014/04/03 21,257
367380 북한 무인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5가지 10 집배원 2014/04/03 1,750
367379 이력서 낸것 다시 돌려 받아야 하나요? 2 아르바이트 2014/04/03 1,063
367378 더러운얘기 죄송ㅠ 붉은색변을 보는데요.. 6 .. 2014/04/03 3,830
367377 3.3%를 떼고 330만원을 만들려면 원금이 얼마여야하니요?ㅠㅠ.. 3 계산 2014/04/03 1,344
367376 책이좋은데요. 4 2014/04/03 673
367375 너무 바쁜 남편.. 짜증나요. 15 거의 싱글맘.. 2014/04/03 4,320
367374 비립종 바늘로 터트리신분들 계세요? 11 얼굴에 난 2014/04/03 22,233
367373 중학생 딸이 음악들으면서 공부한다는데요 3 // 2014/04/03 1,416
367372 솥단지 갈라쇼 사진이래요. 39 ... 2014/04/03 13,947
367371 수분크림 어떤거 쓰세요? 8 궁금 2014/04/03 3,273
367370 중학생 어린이도서관봉사활동 힘들까요? 궁금 2014/04/03 776
367369 버그 뒷자리에 앉은 xx ㄴ이 계속 통화하네요 8 짜증납니다 2014/04/03 2,323
367368 제가 찾은 베지테리안 피트니스 코리아라는 카페 소개할께요. 채식.. 3 ........ 2014/04/03 1,039
367367 님들 쇼파좀추천해 주심 안될까요? 행복 2014/04/03 686
367366 맛있는 김밥집 16 조래빗 2014/04/03 4,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