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의 가르마를 바꾸었더니..

새싹 조회수 : 5,314
작성일 : 2014-03-17 14:03:38

엊그제 미용실에 갔다가

파머한지 얼마안되었는데도 윗머리가 자꾸 주저앉아서 고민이라고 했더니

원장님이 가르마를 바꾸어 보라는거에요.

 

저는 50평생 왼쪽으로 가르마를 하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바꿔봤어요.

머리의 볼륨은 살았는데요.......

그날부터 뭔가 이상합니다.

 

운전할때 좌측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옮기는게

무척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낯설다는 느낌? 살짝 어지럽기도 하구요 ㅎㅎㅎ

가방을 항상 왼쪽어깨에 매고 다녔는데..자꾸 가방이 어깨에서 떨어지구요..

생각해보니 왼쪽어깨가 좀 내려간거 같아요..

하여튼..가르마를 바꿨을 뿐인데 갑자기 왼손잡이가 된 것처럼

제 몸이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낯설어요.

그리고...계속 몸이 아프답니다. ㅜㅜ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IP : 220.127.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3.17 2:06 PM (1.251.xxx.35)

    저는 수시로 가리마 바꾸는데..멀쩡해요^^
    원글님 그러시면
    다시 원래 하시던 데로 하세요^^

  • 2. 원글이
    '14.3.17 2:08 PM (220.127.xxx.63)

    ㅋㅋ님..
    그래도 볼륨을 포기헐 수가...ㅋㅋㅋ

  • 3. 아놩
    '14.3.17 2:17 PM (115.136.xxx.24)

    ㅎㅎㅎ 몸에 테이프 한조각 붙여놓으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고양이가 떠오르네요
    작은 변화가 그리 크게 느껴지나봐요.
    전 원글님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어색해서 다시 원래대로 가르마 타는 사람이에요

  • 4. 저는
    '14.3.17 2:45 PM (114.205.xxx.114)

    얼굴이 비대칭이라 가르마 하나만 바꿔도 왠지 딴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어색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못 바꾸겠던데
    원글님은 몸까지 아픈 느낌이 든다니 특이하시긴 하네요ㅎㅎ
    정 그렇다면 볼륨 포기하고 심신의 안정을 택해야죠 뭐.

  • 5. 미르
    '14.3.17 2:59 PM (175.211.xxx.206)

    저요 저!
    저도 한쪽으로만 가르마를 탔더니 자꾸 그쪽 머리만 빠지는 듯 해서
    가르마를 바꿔봤거든요. 확실히 볼륨감은 사는데.. 불편합니다. 여러모로.
    몸이 불편해요. 뭐라 집어서 말할순 없는데 여러모로 불편해요.
    그리고 가르마 원래 타있던 자리가 아파요.. (머릿결이 반대로 가서 두피가 아픈것 같아요)
    너무 아파서 걍 다시 원래 가르마로 돌아왔어요 볼륨 포기하고 ㅜㅜ

  • 6. 저같은 경우에는
    '14.3.17 4:52 PM (222.238.xxx.246)

    무의식적으로 가르마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이더라구요.
    아마도 머리가 앞으로 내려오니 그거 안내려오게 하려고
    머리를 반대방향으로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몸도 한 쪽으로 긴장하게되고.

    그게 몸에 익숙해서 평소에는 못느끼다가
    반대 방향으로 가르마를 바꾸면 몸의 방향이 달라지니까
    몸이 적응을 못해 반응을 하더라구요.

  • 7. 밤에
    '14.3.17 7:44 PM (105.229.xxx.81)

    잘 때 반대 방향으로 가르마 타시고 핀으로 고정하고 주무세요.
    활덩할때는 정상 가르마로 타면 되죠

  • 8. 원글이
    '14.3.17 8:03 PM (211.36.xxx.200)

    답글 감사합니다.
    222.238 님 얘기가 맞는것같아요. 머리넘기는 방향이 달라져서 제몸의 발란스가 깨졌나봐요.
    와~ 이런주제로 누가 논문을 써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9. 불륨의 비밀
    '14.3.17 9:46 PM (222.97.xxx.62)

    나이가 들어 가면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 지면서 숱도 줄어 들고 힘어 없어
    한마디로 폼(?)이 안 납니다.
    저만의 팁!!
    머리를 감고 말릴 때 가르마 탈 반대 방향으로 말립니다.
    예를 들면 왼쪽 가르마를 타면 머리카락을 왼쪽으로 보내면서 말리는 것이죠
    다 마르고 나서 왼쪽에 가르마를 타면 불륨감이 생겨요.
    그리고 뒷통수를 살릴려면
    아예 드라기를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말립니다.
    그리고 머리를 정리하면 휠씬 불륨감이 살아요....
    설명이 잘 되었는 모르겠네요.
    나름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029 잠실.영등포 싱크홀 우려 많아.. .... 2014/07/30 1,515
402028 여기에 천박하고 유치한 여자들 많은 것 같다 13 솔직히 2014/07/30 2,833
402027 한쪽끝이 떨어진거 떼워 씌우는데 왜이리 비싸죠? 1 치아 2014/07/30 773
402026 코 모양에도 유행이 있나요? 버선코 5 ..... 2014/07/30 1,653
402025 서울 시내 호텔 패키지 추천 부탁드려요~ 5 더워요 2014/07/30 3,338
402024 냉동딸기 어디게 맛있나요? 딸기 2014/07/30 612
40202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30] 동아일보 "여론조사 전.. lowsim.. 2014/07/30 725
402022 은행은 지점별로 vip가 몇몇쯤 될까요?. 1 지점 2014/07/30 1,308
402021 미대 부전공 할 수있는 대학은 어디일까요? ... 2014/07/30 846
402020 자궁경수술 경험 있으신분? 2 나무 2014/07/30 3,360
402019 세월호 집회 관리 잘했다고.. 경찰 특진자에 포함 논란 2 샬랄라 2014/07/30 814
402018 동작 을 투표하고 왔어요. 15 뾰로롱 2014/07/30 2,275
402017 첫 캠핑 가요, 그런데 파쇄석.. 6 ..... 2014/07/30 4,315
402016 언더씽크 정수기 쓰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 ... 2014/07/30 1,055
402015 아래 ↓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국정원, 세월호 ‘고의침몰.. 아마 2014/07/30 1,132
402014 나 먹겠다고 라면을 끓이다니... 24 살다보니 2014/07/30 4,293
402013 국정원, 세월호 ‘고의침몰’로 본 오렌지맨 끔찍 16 나라야 2014/07/30 3,186
402012 머리 안아픈 향수좀 알려주세요 7 향수 2014/07/30 3,734
402011 무조건 답글달지 말아야 하는데;; 6 나자위아웃 2014/07/30 700
402010 넷북이 인터넷 검색느린가요? 중나에서 사기당한거같아요 6 ... 2014/07/30 836
402009 시계부품 비용 스위스프랑 10을 송금해야 하는데 송금 수수료가 .. as는 좋은.. 2014/07/30 868
402008 무조건 나경원이 이뻐서 너무 부러워요 25 2014/07/30 4,397
402007 믹서기에서 검은 물이 나와요 6 2014/07/30 2,435
402006 오일풀링 무작정 따라하다간 큰일난다네요.. 4 마테차 2014/07/30 4,502
402005 서울시 교육청..고1.2 9월 모의고사 못봐.. 3 .... 2014/07/30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