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서 엄마인 은수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나와서
당연히 아이답게(?) 질투를 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헤어진 부모밑에서 자랄 애기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슬퍼하네요,,,
어제 세결여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펐어요,,,
그런데 슬기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할까요?
요즘 아역들 연기가 웬만한 성인배우들 저리가라할 정도로 깜놀이지만
슬기는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비록 어린 아이지만 감정선이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 쉽지않은 캐릭인데도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을 잘 해내어서 볼 때마다 깜작 놀랍니다.
채린이도 그렇고 임실댁도 그렇고 이번 드라마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캐릭들이 선전해주어서
그나마 김수현작가님 드라마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는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