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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샀는데..이사가기가 싫어요...

고민스러워요...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4-03-17 10:12:23

제가 살던곳에서  5분 정도의 거리로 집을 샀어요...

제가 곧 전세 기간이 끝나고 여차저차 할인하는거 사버렸어요..

근데, 제가 며칠을 고민해봐도 그집으로 이사가기가 너무 싫어요...

지금 고층 남향 사는데요...

그냥 그집을 전세주고  이 아파트에서 계속 전세 살까??싶은 맘이 너무 커요..

신랑은 미친 소리라고 우리집 놔두고 왜 전세 사냐는데..

이집이 정 들었나봐요...

집사서 전세주고  전세 사는거 어

떻게 생각하시나요??

원래는 들어가서 살려고 적당한거 샀구요..근데, 지금 전세 사는집보다

우리 돈에 맞추니 별로 안좋아요..ㅜㅜ

김치냉장고 놓을 공간도 마땅히 없구요...

들어갈려면 도배, 붙박이장, 커튼을 새로해야하는데..그것도 별로 하고싶지가않네요..

고민스럽고 신랑은 이사가서 들어가서 살면 집은 다 똑같다는데

이사가면 다행히 좋을까요??

처음에 집살때는 가격에 맞추다보니 그래 이거야....하면서 샀는데..

막상 들어갈려고 빈집에 가 보면 너무 서글퍼요..

 

IP : 118.41.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사하게
    '14.3.17 10:15 AM (221.167.xxx.71)

    애정을 갖고 이뿌게 꾸며보세요
    레테 들어가서
    다른집 보구요
    얼마던지 정붙이기 나름일거예요
    행복하시구요

  • 2. 결국
    '14.3.17 10:23 AM (1.251.xxx.35)

    집이 작아서 그렇다는 얘긴가요?
    이집이 정들었고,
    빈집에 가면 서글프다는건,,,그냥 하는 얘기인거죠?
    그러시면 집을 사기전에 더 고민을 하시죠.....

    여자들은, 특히 전업이면
    집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남자하고 여자하고 집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른거죠
    남자야 어차피 잠 자는거 밖엔 안되지만,

    여자는 집에서 모든 생활이 되는거니까....고민되시겠습니다.

  • 3. 제가
    '14.3.17 10:33 AM (222.236.xxx.211)

    제집 전세주고 전세 살다가 다시 제집 들어가는데
    집도 안나가고 세입자도 진상만나서
    너무 맘고생을 많이해서..
    다시는 전세 주고싶지도.
    전세 살고싶지도 않네요.
    내집 가서 정붙이고 맘편하게 사세요..

  • 4. ....전 전세로 이사했는뎅
    '14.3.17 10:35 AM (183.99.xxx.52)

    이사하기전엔 그렇게 오기 싫었는데 ,,막상 이사오니 너무 좋네요..
    도배 장판 새로 하니 ..새롭고...

  • 5. ....전 전세로 이사했는뎅
    '14.3.17 10:36 AM (183.99.xxx.52)

    과감하게 돈을 쓰셔서 싫다는 부분은 새로 인테리어 하세요...그러면 또 새로울겁니다.

  • 6. ..
    '14.3.17 10:40 AM (14.45.xxx.251)

    저도 제집 전세주고 전세살았는데 제집은 공기도 좋고 평수도 괜찮은데 20년이상된 오래된 집이고 전세집은 동네는 다른동네 좁은평순데 지은지 5년된 집이었어요. 5년된 집 살다가 20년이상 묵은 집 들어가려니 정말 안내켜서 원글님처럼 다른곳에 전세알아볼까 싶었는데 맘에 드는게 안나와서 그냥 제집 수리하고 들어갔거든요. 진작 여기 수리해서 안온거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내집이니까 내맘대로 꾸미고 뭐 고장나면 주인집에 연락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할 필요없이 내가 고치면되고 전세금 올려달라거나 집주인 바뀐다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너무 편하고좋더군요.

  • 7. ..
    '14.3.17 12:00 PM (1.232.xxx.4) - 삭제된댓글

    이사갈 집을 왜 맘에 안드는집을 사셨나요?

    이미 산 집은 어쩔수 없고 평소에 꼭 가지고 싶었던 가전이나 가구를 하나 바꾸세요. 그 생각만으로 행복해질수 있는 거요.

  • 8. 전세주고 전세 살아도
    '14.3.17 3:06 PM (14.32.xxx.157)

    상관은 없죠.
    저희가 20평대 내집 살았는데, 아이들이 커서 30평대로 살짝 무리하게 갈아탔어요.
    올수리해서 입주해서 기분은 좋은데 매달 이자+원금 나가는게 살짝 아깝죠.
    작은 내집 전새주고, 넓은 전세살까란 생각도 했는데 안한게 살짝 후회되기도 해요.
    이 동네 아파트가 넘 오래되서 전세집들은 너무 낡고 상태 엉망이고, 또 전세난이라 전세구하기도 쉽지않다하고
    세입자나 집주인이나 골치 아픈사람 만나면 그것도 스트래스고 걍 돈 좀 더 쓰고 맘은 편히 삽니다.
    원글님은 이사가야하는 입장이라면 그냥 계약연장하고 내집에 세입자들이세요.
    언제 내집들어가든 상관은 없잖아요?
    이왕이면 가구 가전 바꿀즈음에 이사해서 집에 맞춰서 가구 가전 들이세요.

  • 9. ,,,
    '14.3.17 8:31 PM (203.229.xxx.62)

    저도 억지로 이사하고 다른 식구에겐 내색 못하고
    남편이 조금만 나랑 다른 의견 제시하면 짜증을 있는대로 냈어요.
    먼젖 집보다 환경도 가격도 안 좋아서 우울증이 왔어요.
    하루 이틀 살아 보니 먼저 집보다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많아서
    살아 보니 마음이 가라 앉아 적으 하고 있어요.
    가만히 혼자 있다가도 울컥해서 미칠뻔 했어요.
    먼저 집도 교통이 편했는데 이곳도 교통이 편하고 대형 마트도 골목만 나가도
    있으니 가까워서 좋고 동네 중간 규모의 마트도 야채, 과일이 싸서 재래시장
    많이 나가는데 이사온지 5개월 되었어도 재래시장 한번도 안 갔어요.
    물가가 싸니 그것도 위로가 되네요.

  • 10. ,,,
    '14.3.17 8:32 PM (203.229.xxx.62)

    먼젖....먼저
    적으,,,,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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