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68 금방 큰사고 날뻔했어요 5 또조심 2014/08/11 2,840
407267 특별법 국민투표 하면 좋겠어요. 세월호 2014/08/11 882
407266 문 잡고 있어주는 거 3 ..... 2014/08/11 1,510
407265 잠실싱크홀이요? 정말 무섭고 겁이나서? 23 벌컨 2014/08/11 5,950
407264 기업체 신입사원 나이상한이 몇살인가요? 3 ... 2014/08/11 1,779
407263 국회 소식 좀 올려주세요 현재 2014/08/11 859
407262 자식전화차단한 부모 9 ddd 2014/08/11 3,439
407261 이승연이 또 나온대요 31 이해할수가없.. 2014/08/11 18,217
407260 가계 부채 4,000만원이면... 4 .. 2014/08/11 2,006
407259 동대문 제평이요. 3 그때가면 2014/08/11 2,151
407258 단팥빵 가게 하고 싶어요 26 체인점 2014/08/11 5,233
407257 이런 아이 커서 뭐가 될까요? 9 쩜쩜 2014/08/11 1,904
407256 은평구(연신내)근처 잘하는 세탁소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드라이 2014/08/11 2,199
407255 극심한 당내 비토와 견제에도 아직 안철수의원이 쏴라있는건 9 클래버 2014/08/11 994
407254 차량선택 고민좀..(sm5&크루즈) 6 차종 2014/08/11 1,639
407253 말 실수 했네요 12 ... 2014/08/11 3,101
407252 자차, 대물 상한선 금액? 1 스노피 2014/08/11 1,166
407251 기분 확 좋아지는 영화 속 장면 얘기나눠봐요~~ 11 저부터 2014/08/11 2,010
407250 새콤하고 달콤한 김치찌개 맛은 어떻게 날까요? 9 2014/08/11 2,123
407249 포도주병,위스키병은 공병환불 안되나요? 1 휴지 2014/08/11 1,256
407248 춘천 애막골 새벽시장 아시는 분요~~ 6 춘천 2014/08/11 1,389
407247 배송료 2500원은 정말 싼 금액인듯.... 21 ㅁㅁ 2014/08/11 3,130
407246 집에서 떠먹는 요구르트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건강! 2014/08/11 1,867
407245 몸 냄새는 정말 몸에서 나는거보다 옷 세탁 상태나 머리에서 나는.. 10 ,,, 2014/08/11 5,085
407244 노원쪽 컷트 잘하는 미용실 좀 추천 해주시겠어요??! 한말씀만요^.. 2014/08/11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