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199 비행기11시간탈때 아기에게 상추삶은물 먹이는거요 4 쭈니 2014/03/31 3,123
366198 메신저 '라인'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궁금 2014/03/31 491
366197 감사함에 대한 답례 8 .. 2014/03/31 982
366196 폐강된 영어 회화수업을....... 3 공자천주 2014/03/31 806
366195 선행학습 금지 피하려 '고 2, 3 통합'…학교 혼란 3 세우실 2014/03/31 1,453
366194 상추먹으면 잠이 쏟아지나요?? 7 상추 2014/03/31 1,914
366193 퇴직금 입금했습니다. 44 원장 2014/03/31 14,938
366192 영화 '28일후 ,28주후'보셨나요? 6 오드아이 2014/03/31 1,333
366191 북한 무섭네요 11 2014/03/31 2,502
366190 시내버스기사입니다 송파사고 의문이 6 버스사고 2014/03/31 2,317
366189 김장김치 왜 이런 걸까요? 4 김장김치 2014/03/31 1,879
366188 자꾸 이런 창이 뜨는데.. 해결방법 요청합니다 3 컴퓨터 2014/03/31 782
366187 학부형끼리 호칭? 10 너무 2014/03/31 1,716
366186 파마 얼마짜리 하세요 ? 25 ㅠㅠㅠㅠ 2014/03/31 5,437
366185 손님초대 2 콩쥐 2014/03/31 723
366184 아줌마들 걷기운동할때 마스크 왜 쓰는건가요?? 13 .. 2014/03/31 4,435
366183 커피마셔도 식후엔 졸리더니 오늘은 식곤증 제로 커피 2014/03/31 759
366182 2마트 다른지역까지 배송해주나요? 2 둘둘 2014/03/31 589
366181 장터 폐쇄로 결정됐군요... 29 결국 2014/03/31 4,899
366180 용기내어 도움 요청 해 봅니다. 5 만화가의 아.. 2014/03/31 1,228
366179 요새 까만스타킹 신고다니나요? 8 .. 2014/03/31 2,192
366178 임신 중 체중관리 너무 힘드네요. 15 배고파 2014/03/31 3,313
366177 부산사는님들~ 5 ........ 2014/03/31 852
366176 고딩 아들 다리길이가 달라 깔창 깔고 교정중 15 산넘어 남쪽.. 2014/03/31 3,567
366175 옛날과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4 클로이 2014/03/31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