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42 김수현에 이어 이필모가 좋아졌어요 6 빠져보아요 2014/03/17 1,862
360841 피나 1 갱스브르 2014/03/17 226
360840 요즘 같은 경우라면 저 대학 못갔을듯... 1 40대 중반.. 2014/03/17 1,611
360839 미스코리아 김지연 집 가구 지젤 2014/03/17 2,195
360838 한국 영화 인어 공주 귀염아짐 2014/03/17 449
360837 추리소설 추천해 주세요 4 밤새우는밤 2014/03/17 904
360836 종아리 만이라도 늘씬하면 좋으련만.... 3 로즈 2014/03/17 1,487
360835 유아인 경찰홍보단 떨어지고 망신만 당했네요. 16 유아인 2014/03/17 11,553
360834 문과를 지원할생각이면 과탐은 중요하지 않나요 3 내신 2014/03/17 1,166
360833 돌싱들의 재혼 이후 성생활에 대해 1 와우 2014/03/17 5,634
360832 재래시장... 전 좋아 하는데요... 20 ++ 2014/03/17 3,411
360831 김치 담기 .. 도와주세요~ (완전 초보 주부) 6 ^^;; 2014/03/17 1,272
360830 서울 오늘미세먼지는 어떤가요 1 오늘 2014/03/17 668
360829 9살 남자아이. 5 ... 2014/03/17 789
360828 50살에 간호조무사 따려는데요 7 오후의햇살 2014/03/17 4,646
360827 한국인은 왜 무식한가 ? 휴~우. 한.. 2014/03/17 507
360826 군수품 시험성적서 광범위 조작 확인…2천749건 적발 세우실 2014/03/17 171
360825 강아지 계단 사용하려구요. 9 ... 2014/03/17 1,310
360824 프랑프랑 가구 스타일.. 인테리어 2014/03/17 1,001
360823 이것들이 돈은 꼬박꼬박 빼가면서 대충 넘어가고 안해주네요? 1 아파트소독 2014/03/17 507
360822 전자렌지에 핸드폰 넣고 돌렸어요. 5 스피릿이 2014/03/17 3,623
360821 신혼가구 5 친정엄마 2014/03/17 724
360820 방송에 나오는 사랑이집 일본인가요? 6 질문 2014/03/17 3,125
360819 유치원다니는 아이 피곤해하는데 뭘 먹일까요? 1 2014/03/17 705
360818 요즘 남편한테서 홀아비냄새가 나네요 13 남편 2014/03/17 3,704